
한국타이어가 겨울철 고성능 주행을 겨냥한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9월 1일부터 겨울용 퍼포먼스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4’와 ‘윈터 아이셉트 에보4 SUV’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4는 글로벌 완성차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된 바 있는 ‘윈터 아이셉트 에보3’의 후속 모델이다. 기존 모델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와 ADAC 등의 겨울용 타이어 성능 비교 테스트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신제품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눈길과 빙판길 등 겨울철 노면에서 한층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
신제품은 눈길 가속 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보다 넓은 횡 방향 그루브를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눈길 접지력과 견인력을 5% 개선했으며, 다양한 각도의 사이프를 적용해 눈길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사이프는 타이어 트레드에 새겨진 미세 홈으로, 겨울철 노면에서 접지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젖은 노면에서의 안전 성능도 강화했다. 다양한 노면에서 접지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밸런스 그립 컴파운드’를 적용해 젖은 노면 제동 성능을 높였으며, V자형 트레드 패턴을 통해 노면의 물을 양쪽으로 빠르게 배출해 수막현상을 억제하도록 했다.
연비 효율과 마일리지 성능 개선도 이뤄졌다. 한국타이어는 최적화된 가류 온도를 적용해 회전저항을 낮추고 연료 소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접지 면적을 넓혀 차량 하중이 타이어 전반에 고르게 분산되도록 설계해 균일한 마모 형상을 유지하고, 이전 모델 대비 마일리지 성능을 15% 높였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4와 윈터 아이셉트 에보4 SUV는 17인치부터 22인치까지 총 127개 규격으로 출시된다. 승용차용 65개, SUV용 62개 규격으로 구성돼 고성능 세단부터 프리미엄 SUV까지 다양한 차종에 대응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6월 유럽에 윈터 아이셉트 에보4를 먼저 선보인 데 이어 한국과 북미 등 주요 지역으로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