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장인정신과 디자인 정체성을 담은 비스포크 사양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는 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 열린 ‘더 퀘일, 어 모터스포츠 개더링’에서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는 레부엘토 SV 월드 프리미어와 함께 진행됐다.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는 2011년 선보인 가야르도 LP 550-2 트리콜로레 이후 15년 만에 ‘트리콜로레’라는 이름을 계승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 국기의 색상을 최신 고성능 전동화 차량에 다시 적용하며 브랜드 헤리티지와 퍼포먼스, 혁신, 개성을 현대적으로 결합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는 선구적인 디자인과 기술 혁신, 타협 없는 퍼포먼스, 이탈리아 장인정신의 탁월함이라는 람보르기니의 핵심 가치를 기념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야르도 트리콜로레 이후 15년 만에 센트로 스틸레가 선보이는 이번 새로운 해석은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색상을 슈퍼 스포츠카의 새로운 시대로 가져왔다”고 밝혔다.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는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가 디자인하고 애드 퍼스넘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색상과 소재 선택을 넘어 개인화를 창작 과정의 핵심 요소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는 첨단 엔지니어링과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결합해 고객에게 폭넓은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준다.

트리콜로레 이름은 이탈리아 통일 150주년을 기념해 2011년 제작된 가야르도 LP 550-2 트리콜로레에서 비롯됐다. 당시 모델은 이탈리아 국기 색상을 적용한 전용 스트라이프로 국가적 정체성과 ‘메이드 인 이탈리’의 가치를 표현했다.
새로운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는 이를 대담한 투톤 외관으로 재해석했다. 차체 하단에는 블루 마리누스 샤이니를 적용하고, 도어와 펜더 상단을 포함한 차체 상부에는 비앙코 모노세루스를 적용했다.
외부 미러와 휠, 엔진 커버, 후면 및 상단부에는 유광 네로 녹티스 디테일을 더했다. 두 가지 메인 컬러 사이의 대비를 강조하고 차체의 조형적 비율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는 구성이다.
로쏘 브레이크 캘리퍼는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다. 보닛에는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녹색, 흰색, 빨간색 전용 그래픽이 적용됐다.
블루 마리누스 샤이니는 깊이감 있는 블루 컬러를 기반으로 직사광선 아래에서 밝은 반사를 드러내는 색상이다. 비앙코 모노세루스와 조합돼 프런트 휠 아치에서 도어를 지나 리어 숄더까지 이어지는 테메라리오 특유의 라인을 강조한다.

대조적인 컬러 구성은 날카로운 전면부와 육각형 주간주행등, 외부로 드러난 엔진, 차체에 통합된 기능성 공기역학 요소까지 부각한다.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가 구축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시각적으로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실내도 외관과 같은 트리콜로레 테마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네로 아데 소재에 로쏘 알랄라 콘트라스트 스티치를 조합해 강렬하면서도 정제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 곳곳에는 육각형 모티프가 반복적으로 적용됐다. 이는 외관 디자인과 람보르기니 고유의 스타일링 정체성을 연결하는 요소다.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만을 위한 전용 디테일도 더했다. 차량의 비스포크 실루엣을 실내 후면 트림에 적용하고, 도어 패널에는 ‘Tricolore’ 레터링을 자수로 새겼다.
람보르기니는 모든 소재와 그래픽 요소, 색상을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 구성으로 조율했다. 이를 통해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이 테메라리오의 스포티한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는 테메라리오의 첨단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그대로 유지한다. 새롭게 개발된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총 920CV의 출력을 발휘한다.
최대 10,000rpm까지 회전하는 내연기관 엔진은 양산 슈퍼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전 회전 영역에서 즉각적인 반응성과 람보르기니 특유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테메라리오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7초 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340km/h를 넘어선다.
람보르기니는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를 단순한 장식 사양이 아니라 색상과 소재, 디테일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디자인 프로젝트로 설명했다. 정밀함과 장인정신, 혁신이 결합된 애드 퍼스넘의 창작 과정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테메라리오 트리콜로레는 첨단 전동화 퍼포먼스에 이탈리아 정체성과 개인화 디자인을 더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는 이를 통해 고성능 전동화 시대에도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장인정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