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 행사2026. 08. 21

전기차, 일상 이동수단으로 안착…자택·공동주택 충전 62.5%

THEIAUTO
김혜원기자
biwa0607@naver.com

EV트렌드코리아 2026 조사...경제성 만족 87.2%·생활권 충전 확충 요구 1위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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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트렌드코리아 사무국이 총 1,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선호도 조사 결과 발표

전기차가 높은 경제성과 생활권 중심 충전 환경을 바탕으로 일상 속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V트렌드코리아 2026 사무국은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2026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EV트렌드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총 1,522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현재 전기차를 보유하거나 이용 중인 응답자는 954명으로 62.7%를 차지했다. 과거 전기차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31명으로 21.7%였다.

조사 결과 전기차 이용 시 가장 만족하는 점은 ‘연료비·유지비 절감’이었다. 응답자의 87.2%가 경제성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충전 장소는 ‘자택·공동주택’이 62.5%로 가장 높았다. 주된 이용 목적은 ‘출퇴근·일상 이동’이 72.1%를 차지했다.

전기차가 장거리나 특수 목적 이동수단을 넘어 주거지 기반의 일상 이동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흐름이 확인된 셈이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소비자 관심이 전기차 구매 지원에서 실제 이용 환경으로 이동하는 양상도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 정책 요구는 전기차 구매 지원 확대가 41.9%, 충전 인프라 확충이 41.8%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올해는 ‘생활권 충전 인프라 확충’이 5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전요금 부담 완화’가 55.1%, ‘구매 보조·세제 혜택’이 49.6%로 조사됐다. 전기차가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충전 접근성과 비용 부담 완화에 대한 요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충전 장소는 주거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충전 장소는 자택·공동주택이 62.5%였고, 직장 16.8%, 공공주차장·공공시설 13.5%, 상업시설·민간 충전소 4.2% 순이었다.

충전 방식은 완속 충전이 63.7%로 가장 많았다. 상황에 따라 급속과 완속을 혼용한다는 응답은 18.8%, 급속 충전은 15.6%, 초급속 충전은 1.9%였다.

공용 충전 이용자의 58.2%는 충전 대기 경험이 없거나 월 1회 미만이라고 답했다. ‘대기 없음’은 28.6%, ‘월 1회 미만’은 29.6%로 나타났다.

전기차 이용 만족 요인으로는 경제성 외에 주행 성능과 승차감도 꼽혔다. ‘주행 성능·가속감’은 30.7%, ‘정숙성·승차감’은 24.1%, ‘운행 혜택’은 19.0%, ‘친환경성’은 16.1%였다.

차량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차량 가격 44.4%, 전기차 보조금 27.4%, 주거지·직장 충전 가능 여부 26.1%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실제 이용 과정에서 충전 시간과 장거리 이동 부담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최근 3개월간 가장 크게 체감한 불편으로는 ‘충전 시간·과정의 번거로움’이 5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행거리·장거리 이동 부담’ 36.4%, ‘충전기 고장·대기·주차 문제’ 30.7% 순이었다. 차량 가격·감가상각 부담은 19.8%, 화재·안전 불안은 15.6%로 집계됐다.

충전기 제조 부문에서 필요한 개선 사항으로는 ‘고장 예방·정기점검 강화’가 44.4%로 가장 높았다. ‘충전 시작·종료 오류 감소’는 40.3%, ‘케이블·커넥터 사용성 개선’은 36.7%, ‘화면·상태정보 표준화’는 31.4%였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생활권 충전 인프라 확충이 58.7%로 1위를 차지했다. 충전요금 부담 완화 55.1%, 구매 보조·세제 혜택 49.6%, 충전 안전·화재 대응 강화 23.9%가 뒤를 이었다.

중고 EV·배터리 성능정보·보증 강화는 22.7%, 정비 인프라·전문인력 확충은 22.4%로 나타났다.

EV트렌드코리아 사무국 관계자는 “전기차가 생활 속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의 관심도 차량 구매뿐 아니라 충전과 실제 이용 편의로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V트렌드코리아 2026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EV 이용 환경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EV트렌드코리아 2026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비롯한 EV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와 시승 체험,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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