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차)가 전국 소방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사고 대응을 위한 안전구조 교육을 진행했다.
볼보차는 2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2026 소방대원 자동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을 지원하고, 전기차 구조와 사고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한 실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주최한 행사로, 사고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담당하는 소방대원의 전기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와 전장 시스템을 갖춘 만큼 사고나 화재 발생 시 구조 과정에서 차량 구조와 안전 차단 절차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현장에는 전국 소방 구조대원 약 100명이 참석했다. 볼보차는 EX90을 활용해 고전압 시스템 주요 장치의 위치와 식별 방법, 장비별 위험성, 사고 시 전원 차단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인명 구조 상황에서 필요한 차체 절단 위치도 교육에 포함됐다. 실제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단계별 상황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차체 구조 전문가도 교육 현장에 참여했다. 참가 대원들은 전기차 구조와 구조 작업 중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볼보차가 교육에 지원한 EX90은 브랜드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다. 회사는 최신 전기차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EX90을 실차 교육용으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사고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구조적 특성을 가진 전기차는 구조 현장에서 고전압 시스템 차단, 배터리 위치 파악, 차체 절단 가능 영역 확인 등이 구조 골든타임 확보와 직결된다.
볼보차는 안전을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내세워 온 브랜드다. 1959년 3점식 안전벨트 특허를 공유한 사례를 비롯해, 충돌 없는 미래와 더 많은 생명 보호를 목표로 안전 기술 개발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볼보자동차 안전센터에서는 표준 충돌 테스트를 넘어 다양한 사고 상황을 고려한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1970년부터는 자체 교통사고조사팀을 운영하며 실제 사고 현장의 도로·교통 상황과 충돌 원인, 피해 양상 등을 수집해 연구해 왔다.
볼보차는 지금까지 8만 명 이상의 탑승자와 관련된 5만 건 이상의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경추 보호 시스템, 측면 충격 에어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의 안전 기술 개발에 반영해 왔다. 2019년부터는 ‘E.V.A 이니셔티브’를 통해 축적한 안전 연구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볼보차는 앞으로도 전기차 시대에 맞춘 안전 교육과 민관 협업을 통해 사고 현장의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