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 승용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런칭 행사에서는 서비스와 딜러에 대한 부분을 마무리하면서 이전에 중국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초기 문제점들을 보완했다. 그만큼 BYD의 한국 진출은 진심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면서 글로벌 최고의 배터리 기업을 인지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출시 후 첫 모델 SUV 모델 아토3, 두번째 순수전기차 모델인 정통 세단 씰, 세번째는 씨라이언7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네번째로 소형 전기 해치백인 돌핀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인 BYD는 세계 친환경차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딥테크 기업이다. 전 세계 100개 시장 및 지역에서 자동차, 경전철, 재생에너지, 전자 등 4개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친환경차 427만 대 이상 판매하며 3년 연속 전세계 친환경차 판매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2025년에 국내에서 6,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BYD가 코리아가 국내 출시를 진행하면서 그 첫번째 모델로 아토3를 제시했고, 두번째 모델이 수순세단 전기차인 씰, 그리고 세번째로 씨라인언 7을 이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로는 중국의 BYD가 꼽을 정도로 발전 속도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30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전기차(EV) 등 친환경차 시장을 이끄는 실질적인 리더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BYD의 자동차 라인업은 일반 대중을 타깃으로 삼는 차량부터 럭셔리카에 이르기까지 제품군이 다양하다는 점도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에 최초로 선보인 BYD 씨라이언 7은 오션 라인업 중 SUV를 책임지는 순수 전기 중형 SUV이며,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BYD 돌핀은 소형차에서 보여주는 연비와 경제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기도 하다.

STYLE/세련되고 심플하게 다듬어진 소형 해치백을 만나다
도심형 전기차 시장에서 효율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 전기 해치백 BYD 돌핀은 도심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차다. 특히, 효율적인 패키징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첫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과 출퇴근 중심의 이동 수요, 그리고 다운사이징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폭넓게 겨냥한 모델이다. 차제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290X1,770X1,570, 휠베이스 2,700mm로 소형 전기차지만 실내공간은 넓게 갖추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BYD의 전기차 디자인 철학인 바다의 미학(Ocean Aesthetics)을 바탕으로 돌고래의 유려한 곡선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를 통해 도심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프런트 상단 라디에이터 그릴에 BYD 로고가 들어간 독특한 그릴과 이와 연결된 헤드라이트는 날렵한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단에 있는 공기흡입구와 직선의 라인은 스포티함을 살리고 있다.

사이드는 보닛에서 리어까지 직선으로 이어진 벨트라인, 여기에 벨트라인과 평행하게 이어진 캐릭터 라인은 소형 모델이지만 강인함을 갖도록 한다. 여기에 깊게 들어간 하단 캐릭터 라인은 차량이 만들어내고 있는 강렬함을 보여왔고 휠하우스는 검정색 투톤으로 다듬어졌으며, 17인치 휠이 적용되면서 안정적인 부분으로 보여주고 있다. 리어는 좌우 램프와 함께 양옆을 연결해주는 라인이 형성되면서 차체가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은 2,70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소형 전기차임에도 5인이 탑승 가능한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운전자를 위한 5인치 풀 LCD 클러스터, 회전식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T맵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어 있으며, 기어의 장착부분도 전기차에서만 가능할 것 같은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전자식 선쉐이드가 적용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일상 활용도가 높은 사양을 폭넓게 제공한다.

또한,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310리터까지 확장되는 적재 공간을 통해 일상적인 이동은 물론 간단한 레저 활동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활용성을 제공한다. 특히, 1열 전동시트와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등 차급 이상의 여유로운 구성을 통해 탑승자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1열 통풍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추가 적용된다.

DRIVING/작지만 세련된 드라이빙이 인상적인 성능으로 다가오다
시승한 모델은 돌핀 액티브 트림으로 블레이드 배터리에 배터리 용량 60.48kW를 기본으로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 최대토크 31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0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췄고 1회 주행거리는 354km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을 기반으로 설계돼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안정적인 주행 밸런스를 구현했으며,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탄탄한 시트가 시승자를 반긴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조용한 전기시스템이 작동됐음을 알려왔고, 독특한 스타어링 휠은 운전자의 눈길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여기에 센터 모니터를 가로, 혹은 세로로 움직이면서 공간활용에서도 독특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면서 시원스러운 드라이빙의 시작을 알린다.

시승차에 올라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체는 아무런 진동도 없이 계기판이 들어오고 곧바로 달릴 준비가 돼 있다는 사인이 시야에 들어온다. 전기차는 편안하게 운전하기 위한 모델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이라는 것은 그만큼 고속 주행을 하면 전기 소모율이 커 주행가능 거리가 짧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센터페시아에 있는 변속레버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전기차의 출발을 알리 듯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시내 주행에 들어서면 시승차는 여느 모델과 다름없는 편안한 드라이빙을 이어가고 아직은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봄이지만 시원스러운 움직임을 가져온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고즈넉한 시간이 흐르는 것과 같은 움직임을 보여왔고, 조금은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고속 드라이빙에 들어서면서 가속페달을 꾹 밟자 빠른 응답력으로 스피드를 올린 시승차는 밖에서 들려오는 조용한 노면 소리만이 귓가에 스칠 뿐 정숙성은 기대치 이상이다. 특히, 속도가 100km를 넘어섰음에도 계기판에 제시된 주행거리는 순수전기차의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함을 떨쳐버리도록 한다. 좀더 가속을 진행하며 좌우로 차선을 바뀌게 되면서 핸들링을 했지만 여유있게 드라이빙을 하는 멋이 더하게 됐다.

좀더 가속을 하면 시승차는 스피드를 빠르게 올리고 몸으로도 느낄 수 있었던 흐름을 가져오게 만든다. 전기차들은 무겁기 때문에 승차감이 좋지 않다라는 말을 하지만 주행에서 느낀 승차감은 나쁘지 않다. 단단한 하체로 인해 빠르게 요철을 넘어설 때 가끔씩 노면 충격이 오지만 일반적인 주행에서는 편안함을 유지해 준다. 여기에 다양한 안전장치들은 더욱 편안함을 전달해 오면서 기대감을 조금 높게 만들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코너가 많은 도로를 주행하지만 낮은 차체를 갖추고 있는 시승차는 여유로움을 보여준다. 여기에 코너링이 많은 구간을 지나면서 찾아오는 차체의 흐름은 이 정도 안전하게 주행을 이어가도 될지에 대해 알려 온다. 여기에 언덕에서 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시승이 힘들다는 생각을 버리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능력은 여느 세단들과 비교해도 될 정도로 안정된 스타일을 보여준다.

BYD 돌핀은 가속페달을 밟으면 가솔린 엔진 이상으로 힘을 내놓으면서 전기차는 부족하지 않은 파워를 만들었고, 시승자에게도 힘이 부족하지 않음을 알려 온다. 속도를 낮추고 다시 가속을 해도 흔들림이 없는 차체는 안정적인 느낌을 전달해 오면서 많이 달라지고 있는 순수전기차를 느끼도록 했다. 여기에 2열 폴딩으로 넓은 공간을 만들면서 아웃도어 라이프도 가능하게 했다.

[BYD 돌핀 액티브에 대한 한 줄 평]
조용한 움직임으로 기대이상으로 다가온 전기차

[제원표]
BYD 돌핀 액티브
전장×전폭×전고(mm) 4,290X1,770X1,570
휠베이스(mm) 2,700
트레드 전/후(mm) -/-
배터리종류/용량(kWh) 블레이드 배터리(리튬인산철)/60.48
최고출력(Kw/ps) 150/204
최대토크(Nm) 31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160
1회 충전 주행거리(km) 354(도심/-, 고속도로/-)
복합연비(km/kWh) 5.1(도심/5.7, 고속도로/4.5)
CO2배출량(g/km) 0
구동형식/변속기 FF/컬럼 시프트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05/50R17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