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한창희 편집장] 2026 시즌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18일 개막 경기를 갖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 중 메인 경기로 불리고 있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18, 19일 양일간 더블라운드로 개최되면서 시즌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레이스가 되고 있다.
특히, 18일 개막전 경기는 겨울철 준비를 하면서 얼마나 정확하게 다듬어졌는지에 대해 알도록 하기 때문에 시즌 흐름을 살펴볼 수 있기도 했다. 드라이버의 변화, 규정의 변화로 초반 레이스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런 상황 속에서 팀과 드라이버들은 초반 기세를 잡기 위해 개막전인 1라운드 예선을 펼쳤고, 이창욱(#01, 금호 SLM, 금호)이 폴포지션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를 총 21랩 돌아야 하는 슈퍼 6000클래스 개막전 경기가 진행되면서 폴 포지션을 잡았던 이창욱이 선두로 나섰다. 그 뒤에서 이정우(#13, 금호 SLM, 금호)와 황진우(#12, 준피티드 레이싱, 금호)가 경쟁을 펼치면서 따르고 있었고, 정의철(#04, 오네레이싱, 넥센)도 장현진(#06, 서한GP, 넥센)을 추월해 선두그룹애 합류했다.

초반을 잘 넘긴 이창욱은 2위 그룹인 이정우, 황진우와 5초 이상의 거리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정의철, 장현진과도 조금씩 거리가 벌어지고 있었다. 여기에 박정준(#77, 준피티드 레이싱, 금호), 김중군(#05, 서한GP, 넥센)의 뒤쪽에서 헨쟌 료마(#17, 오네레이싱, 넥센)가 빠르게 거리를 좁히고 있었다. 또한, 김화랑(#70, 찬스레이싱 by NH투자증권, 금호)과 마이키 조던(#23, 찬스레이싱 by NH투자증권, 금호)도 어느 사이에 10위권 안에 들어섰다.

이런 레이스의 흐름에서 박석찬(#26, 드림레이서 모터스포츠, 넥센)이 앞선 서주원(#94, 오네레이싱, 넥센)을 추월하다가 코스에서 미끌어 지면서 위험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서주원이 노련한 드라이빙으로 사고를 넘어서면서 레이스를 이어가도록 했다. 또한, GTA 8연속 챔피언을 차지했던 정경훈(#03, 서한GP, 넥센)은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피트로 들어서면서 힘든 슈퍼 6000 클래스 도전을 맛보도록 했다.

9랩에 들어서면서 황진우는 이정우에 빠르게 다가섰고 추월을 위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었다. 코너에 들어서면서 황진우가 좌우로 공략을 하고 있었지만 이정우도 만만치 않게 방어를 하면서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었다. 또한, 뒤쪽에 있던 정의철과 장현진도 바짝 다가선 가운데 순위 경쟁으로 진행되면서 까다로운 경기가 되고 있었다. 그 사이에 선두인 이창욱은 2위 그룹과 16초 차이를 보이면서 대적할 드라이버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13랩에서 다시 경쟁에 들어선 황진우와 이정우의 경쟁 중에 황진우가 앞으로 나서면서 순위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뿐, 이정우는 황진우에게 2위 자리를 다시 찾아오면서 경쟁은 이어지고 있었다. 이런 흐름은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지만 장현진은 앞선 정의철을 고속 코너에서 추월하며 순위를 바꾸면서 포디움에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선두권에서 추월경쟁을 진행하기 위해 이정우와 경쟁을 펼쳤던 황진우는 코스이탈 5회를 받으면서 기록도 5초 가산이 되면서 쉽지 않은 개막전 경기가 되고 말았다. 그 뒤에는 장현진과 정의철이 따라오고 있었고 박정준과 김중군, 헨쟌 료마, 김화랑, 서주원까지 포인트를 가질 수 있는 위치에 서있었다. 마이키 조던, 임민진(#08, 준피티드 레이싱, 금호), 손인영(#98, 드림레이서 모터스포츠, 넥센)이 그 뒤를 이었다.

GT4 클래스에서는 김한이(#123, 브랜뉴레이싱, 포르쉐 카이맨 GT4 RC CS)가 17살의 나이로 첫번째 경기에 참가해서 선두로 나서고 있었고, 그 뒤를 장규진(#137, 금호 SLM, BMW M4 GT4 EVO)과 안현준(#129, 찬스레이싱, AMG GT4)이 경쟁을 진행하고 있었다.

결국, 2026 시즌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는 이창욱이 40분56초162로 여유롭게 우승을 거머쥐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무서움을 보여주었다. 그 뒤를 이어 팀 동료인 이정우가 황진우와 경쟁에서 이겨내면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장현진이 올라서면서 포디움에 서게 됐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개막전 2라운드 경기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