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쉬아 부칸(#30, HMO 커스터머 레이싱, 현대 엘란트라 N TCR)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63년 역사상 최초의 호주인 마카오 기아 레이스 우승자가 됐다. 조쉬아 부칸은 레이스 초반에 산티아고 우루티아(#112, Lynk & Co Cyan 레이싱, Lynk & Co 03 FL TCR)의 공격을 받았고, 이후에 마칭화(#155, Lynk & Co Cyan 레이싱, Lynk & Co 03 FL TCR)의 압박을 매 랩마다 막아내며 끝까지 선두를 지켜냈다.
예선을 통해 폴에서 출발한 조쉬아 부칸은 스타트를 진행한 후 첫 코너까지 리드를 유지하면서 레이스를 진행했다. 마칭화도 좋은 출발을 한 듯했지만 만다린 벤드로 향하는 구간에서 팀 동료 산티아고 우루티아에게 추월당해 3위로 내려갔다. 이어 산프란시스코 코너에서 미켈 아즈코나(#196, BRC 현대 N 스퀘드라 코루세, 현대 엘란트라 N TCR)가 인사이드로 파고들면서 마칭화는 순위가 밀려나게 되면서 힘든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후 조쉬아 부칸과 산티아고 우루티아는 선두 싸움을 치열하게 이어가면서 시즌 마지막 레이스를 화려하게 만들고 있었다. 특히, 산티아고 우루티아가 여러 차례 리스보아 코너에서 안쪽 코너를 공략해 보았지만 선두인 조쉬아 부칸은 완벽한 방어로 이런 공격을 막아냈다.
이렇게 이어가던 선두권은 7랩에 들어서면서 추월 경쟁이 빠르게 일어났다. 산티아고 우루티아가 리스보아 이후 산프란시스코로 향하는 구간에서 짧게 구간을 막아내며 추월을 시도했고, 이를 막기 위해 움직인 조쉬아 부칸과 접촉이 발생했다. 이 접촉으로 산티아고 우루티아는 스피드가 떨어졌고, 그 뒤를 따르던 미켈 아즈코나까지 경쟁에 끼어들면서 속도가 떨어지면서 마칭화는 이 틈을 이용해 2위로 올라섰다.

추돌로 인해 산티아고 우루티아는 펑크로 피트로 들어갔고, 두 랩 뒤 미켈 아즈코나도 만다린 구간에서 펑크가 발생해 속도를 줄였다. 이를 피하기 위해 에스테반 게리에리(#186, GOAT 레이싱, 혼다 시빅 타입 R FL5 TCR)가 감속을 시도했고, 그 결과 테드 비요크(#111, Lynk & Co Cyan 레이싱, Lynk & Co 03 FL TCR)와 이그나시오 몬테네그로(#123, GOAT 레이싱, Honda 시빅 Type R FL5 TCR)가 기회를 포착해 각각 3위와 4위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조쉬아 부칸은 남은 3랩 동안 마칭화의 거센 압박을 방어하며 결국 0.5초도 안 되는 차이로 체커기를 받았다. 마카오 루키로 자리잡은 이그나시오 몬테네그로는 훌륭한 주행으로 4위에 오르며 혼다 드라이버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맥스 하트(#108, SP Compétition, CUPRA Leon VZ TCR)는 1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7위까지 올라 CUPRA 드라이버 중 최상위에 올랐다.

올 시즌 챔피언에 오른 얀 에를라셰(#168, Lynk & Co Cyan 레이싱, Lynk & Co 03 FL TCR)는 시즌 마지막에 다소 아쉬운 장면을 남겼다. 마지막 랩 리스보아 코너에서 노버트 미첼리즈(#105, BRC Hyundai N Squadra Corse, Hyundai Elantra N TCR)와의 접촉으로 인해 벽을 들이받으며, 톱10 밖에서 레이스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