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아이오토) 푸조 브랜드를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디자인에 담고 있는 모델들이라고 한다. 그 만큼 푸조는 시트로엥, DS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잡아 왔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소형 해치백, 소형 SUV까지 시장 속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국내에서 푸조 SUV의 경쟁력을 높인 모델이 2008 SUV로 실용성과 드라이빙 능력을 겸비하면서 오너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어 왔다. 그리고 지난 7월에 업그레이드를 완벽하게 실현한 올 뉴 2008 SUV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기세를 이어갈 준비를 끝냈다.
PEUGEOT 올 뉴 2008 SUV가 지난 7월 말에 디젤과 전기차 파워트레인으로 국내에 출시됐으며, 판매와 함께 오너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컴팩트 SUV를 판매할 때 작은 차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오너들은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이야기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편견을 깨고 푸조 2008은 국내 유저들에게 보여주는 파급력은 기대 이상이었고, 국내 컴팩트 SUV 시장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지시켰다.
푸조 2008 SUV는 지난 2013년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12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콤팩트 SUV의 리더로 자리잡았다. 푸조 3008 및 5008 SUV와 함께 푸조를 2018 유럽 SUV 판매 1위 브랜드로 견인한 주역이며, 2015년 국내 출시 당시에도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 2015년 수입 콤팩트 SUV 부문 판매 1위, 그리고 현재까지 8,094대로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올 뉴 2008 SUV의 가장 큰 변화는 디젤 엔진과 함께 전기차에 대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추가이며, 더 커진 차체와 3D 아이-콕핏 인테리어 적용,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그리고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내외부 디자인 등이다. 
푸조는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한다.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은 단일 모델에 가솔린과 디젤, 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여, 각기 다른 고객들의 주행 환경에 폭 넓게 대응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어떤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더라도 푸조 고유의 운전 감각과 스타일링, 승차 및 적재 공간은 동일하게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부분이다.
STYLE/담백한 모습으로 시승자에게 눈 도장을 찍다
올 뉴 푸조 2008 SUV는 국내에서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반영한 첫번째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는 디젤 모델과 함께 푸조 SUV 라인업 최초로 전동화 모델인 뉴 푸조 e-2008 SUV’를 함께 출시했다. 여기 PSA 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인 CMP(Common Modular Platform)와 전기차 버전인 e-CMP를 적용했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파워트레인 모두 적용가능한 부분이 주요 특징으로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가능케한 핵심 자산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300X1,770X1,550, 휠베이스 2,605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은 140mm 길어졌으며, 전폭은 30mm 넓어졌고, 전고는 5mm가 낮아져 더욱 크고 역동적인 차체 실루엣을 완성했다. 이런 사이즈를 통해 미니 3008로 불리울 정도로 당당한 모습과 함께, 파워트레인의 종류에 상관없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프런트는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 (DRL)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특히, 넓어진 프런트 그릴의 중앙에 위치한 앰블럼과 하단의 에어홀, 여기에 밖으로 볼륨감이 들도록 구성된 상하 라인이 차체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한 느낌이다.
사이드는 삼각형 모양의 캐릭터 라인과 크롬 몰딩 장식이 돋보이며, 폭이 넓어진 휠하우스 주변의 무광 검정 패널은 SUV 다운 면모를 더한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뻗은 검정색 유광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풀 LED 3D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시승을 진행한 GT 라인의 경우 루프와 필러, 사이드미러 윗 부분을 차체 색상과 다른 검정색으로 투톤 처리해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했다. 
실내공간은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최신 아이-콕핏을 적용, 기능적인 진보와 함께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매력까지 챙겼다. 특히, 뉴 푸조 208부터 적용된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했고, 특유의 콤팩트한 사이즈 더블 플랫 타입 스티어링 휠은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며, 센터페시아 토글 스위치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애플 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 등 풍부한 편의장비도 전 트림 및 파워트레인에 기본 적용했다. 
차체 사이즈에 맞도록 컴팩트한 스티어링휠은 편한 그립감을 제공하고 있으며, 더욱 민첩한 핸들링 조작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시트 포지션은 넓은 시야 확보를 가능하게 해 도로 상황을 보다 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장착돼 넓은 시야와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해 준다. GT라인에는 여덟 가지 색상 앰비언트 라이트와 터치 감응식 실내 LED 조명, 프레임리스 룸미러, 하프레더 시트를 추가해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면이 강조됐다.
DRIVING/날렵한 몸매 속 드러나는 스포티한 능력
시승차인 올 뉴 2008 SUV 모델은 디젤과 전기차의 두 종류가 시판에 들어가면서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게 될 듯하다.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직렬 4기통 1.5리터 BlueHDi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도 17.1km/l(도심 15.7km/l/고속 19.0km/l)로 우수하다. 여기에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10마력 상승했고, 연료효율성도 이전 모델 대비 약 13% 향상됐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조금은 위쪽으로 솟은 듯한 시트가 넓은 시야를 제시하면서 편리한 드라이빙 될 것임을 알려 준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디젤의 특유의 엔진음이 귓가에 들려오고 가속페달을 툭하고 건드리면 빠른 응답력이 드라이빙 능력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모습을 제시해 온다.
시프트 레버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자 빠른 움직임이 이어진다. 이런 움직임은 높게 올라선 시야와 어우러지면서 시내주행에서도 전혀 부담감 없는 상태를 유지하며 드라이빙을 지속시켜 준다. 컴팩트한 사이즈이기 때문에 좀은 도로에서도 좀더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주었고, 조율된 기어는 이전에 보여주던 답답함도 말끔하게 해결해 시승자에게 만족스러움을 전달해 준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 페달을 꾹 밟으니 적용된 파워트레인이 빠른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 온다. 순간적인 응답능력을 떠나 빠르게 상승하는 디지털 스피도미터는 시승차를 앞으로 밀어 부치기 시작했고 한 순간에 규정 속도를 넘어선다. 이런 능력은 고속도로에 진입해서도 늦춰지지 않은 상태로 이어졌고, 새롭게 다듬어진 시승차의 경우 자신의 능력은 생각하고 있는 그 이상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 온다.
다시 패들 시프트를 조작하기 시작하면 자신의 능력을 조금씩 꺼내면서 여유로움까지 만들면서 즐거움을 더하게 만든다. 특히, 계기판의 스타일을 개인, 최소, 다이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 부분도 상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정속주행에 들어서자 연비효율성이 점점 좋아지면서 푸조에서 제시하고 있는 복합연비를 넘어서기 시작했고, 빠른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여전히 부드러운 성격을 지속해 준다.
주행을 이어갈수록 푸조가 컴팩트 SUV 시장에 던져 놓았던 2008 SUV가 왜 오너들의 사랑을 받아왔는지에 대해 알도록 해 준다. 작다고 생각했던 모델이지만 편안해진 시트 포지션과 함께 잘 조율된 파워트레인, 여기에 순간 차선 변경에서도 밀려나지 않는 단단한 하체 능력 등이 선택의 기준이었음을 제시해 준다. 한마디로 푸조가 컴팩트 SUV 시장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을 2008 SUV가 만들어 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드라이빙 능력과 함께 시승차는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했다. 차선 이탈 방지(LKA) 어시스트,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시승을 진행한 모델의 경우 자율 주행 2단계 수준으로 높여 속도와 거리 조절은 물론,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선 중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LPA),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이 더해졌다. 그만큼 안전에 중점을 두면서도 스포티한 드라이빙 능력까지 갖춘 모델이 시승을 진행한 올 뉴 2008 SUV라고 보여 진다.
[푸조 올 뉴 2008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느낌 좋은 컴팩트 SUV를 만나고 싶을 때 손을 내밀 모델

[제원표]
푸조 올 뉴 2008 GT
전장×전폭×전고(mm) 4,330×1,770×1,550
휠베이스(mm) 2,605
트레드 전/후(mm) 1,540/1,550
형식/배기량(cc) Blue HDi 디젤/1,499
최고출력(ps/rpm) 130/4,000
최대토크(kg·m/rpm) 30.6/1,75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7.1(도심/15.7, 고속/19.0)
CO2배출량(g/km) 109
형식/변속기 FF/8단 자동변속기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토션빔
브레이크 전/후 모두 V디스크
타이어 전/후 215/60R17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3,5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