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2017. 07. 03

현대차 월드랠리팀, 폴란드 랠리서 1, 2위 차지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WRC 출전 최고 성적...올 시즌 3번째 우승으로 챔프 경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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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8라운드 폴란드 랠리서 우승과 2위를 차지하면서 참가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또한, 참가 선수들이 모두 상위권에 들어서면서 시즌 챔피언 타이틀 경쟁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현지시간 기준)까지 폴란드에서 열린 WRC 8라운드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과 헤이든 패든, 다니 소르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누빌과 패든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7번째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또한, 소르도는 4위로 경기를 마감하면서 모두 상위권에 입상했다. 특히,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한 시즌에만 3회 우승을 달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누빌은 8라운드 랠리 기간 내내 오 타낙(M-스포트 월드랠리팀)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험로 및 각종 돌발 상황에도 강력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누빌은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해 WRC 드라이버 부문에서 149점을 획득, 160점으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바스티안 오지에(M-스포트 월드랠리팀)와의 점수차이를 11점으로 줄이며 올해 남은 5개 대회에서의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패든은 1년 전 폴란드 랠리에서 수상한 이후 첫 포디움(3위권 이내)을 달성했으며,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에서 우승한 이후 최고의 개인 성적을 달성해 시즌 후반에 역주에 대한 기대감을 살렸다. 또한 함께 출전했던 소르도도 3위인 오지에와 26초 뒤져 아쉽게 4위를 차지하면서 남아 있는 라운드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8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신형 i20 세 대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완주하며 강력한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올 시즌에 들어서면서 점점 안정화되고 있는 i20 랠리카이기 때문에 남아 있는 라운드에서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으며, 시즌 챔피언 경쟁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날 우승자 누빌이 획득한 제조사 점수 25점과 2위에 오른 패든의 18점을 합쳐 총 43점을 추가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M-스포트 월드랠리팀의 259점에 22점차인 237점으로 따라 붙으면서 더욱 열띤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오지에가 16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누빌이 149점으로 추격을 하고 있다. 그 뒤를 라트발라(112점), 타낙(108점)에 이어 소로도(82점), 에반스(57점), 패든(51점)으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우승을 차지한 누빌은 “정말 불꽃 튀기는 랠리였고, 우리의 목표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지에를 누르는 것이었는데 그 목표를 달성하고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팀 전체로 봐서도 대단한 결과를 얻게 돼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또한 팀 총괄 책임자인 미셸은 “챔피언십 측면에서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결과를 달성했다. 실력 발휘가 제대로 됐을 때 우리 팀의 저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라고 소감을 전했다. 
 
WRC 9라운드 경기는 오는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핀란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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