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2017. 02. 04

볼보 S90과 XC90, 그들의 숨은 병기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안전의 대명사를 넘어서 플래그십 시장의 경쟁자로 나서다

Article Main Banner
VOLVO for SAFETY. 볼보자동차의 매력을 이야기할 때 안전을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된다. 볼보와 안전은 떼어낼 수 없는 관계가 됐으며, 다른 메이커들이 벤치마킹 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볼보가 올해 들어서면서 집중적으로 노출한 모델이 럭셔리에 어울리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S90과 XC90일 것이다. 특히, 최근의 볼보자동차를 보면 이전 안전의 대명사라는 명칭을 뛰어 넘어 럭셔리 라인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에도 지난해에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에 속하는 S90과 SUV인 XC90이 출시되면서 시장에서 또 다른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볼보자동차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부분이 안전이다. 안전을 빼 놓고는 볼보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이고 오너들 속에서 그 입지를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때문인지 한동안 볼보의 흐름은 안전을 중심으로 이어져 왔지만 시장 상황은 많이 변화돼 소형차까지도 럭셔리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다. 이를 위해 볼보도 플래그십 라인업을 새롭게 다듬으면서 그 동안 자리를 비워 놓았던 라인업을 채우게 됐다.



국내 시장에서도 원했던 모델 라인업 중 하나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S90과 XC90을 통해 시장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볼보자동차가 국내에서 대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부분이 라인업과 엔진 베리에이션의 다양화, 그리고 생활, 문화, 음악 등등에서 편안함으로 나타나고 있는 스칸디나비아만의 향수가 국내 유저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지도를 높이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하겠다.



현재, 볼보자동차의 라인업은 세단, 해치백, 왜건, 그리고 SUV까지 다양함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모델들이 안전이라는 대명사를 앞에 두고 있다. 그만큼 드라이빙을 확실하게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안전이기에 볼보자동차는 오랜 기간 동안 자동차 만들기를 해 오면서도 안전이라는 초심의 생각을 잊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여기에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을 거치면서 어려웠던 회사 상황이 극복되면서 최근의 모델들은 좀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도 갖춘 듯 하다. 이미 볼보의 대명사는 안전이었기에 투박한 디자인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던 던 시절이 있었다면 현재는 세련된 감각으로 다듬어진 스타일의 볼보만을 볼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유러피안 느낌을 충분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된 디자인 감각들을 통해 안전뿐 아니라 스타일까지도 변화를 일구어 내고 있음을 인지하도록 했다.



특히, 볼보는 그 동안 다양한 라인업은 물론 다양한 엔진 베리에이션으로 시장을 이끌어 왔다. 그 동안 세단을 떠나 SUV까지 만들어 내고 있는 볼보는 XC 라인업에도 다양한 엔진 모델을 추가했다. 디젤 엔진인 D5를 비롯해 D4, 가솔린 엔진인 T6 등은 선택의 폭을 넓혔고, 랜드로버의 기술력이 들어있는 네바퀴굴림 방식의 채택으로 인해 프리랜더 2세대의 AWD 시스템 등이 추가된 모델들도 출시됐다.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고 있던 볼보자동차의 가장 완성도 높은 모델이 플래그십을 담당하고 있는 세단인 S90과 SUV XC90이다. 두 모델은 출시가 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쟁쟁한 경쟁 모델들 속에서 그 위치를 확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이는 국내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해 수입차 시장이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판매량이 5,200대를 넘어서는 성장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볼보자동차의 역사와 함께 한 안전은?
볼보 S90과 XC90은 안전철학의 종결자로 나서


볼보자동차의 안전은 탄생한 지역과 관련돼 있다. 추운 겨울이 많은 지역에서 사고로 발생했을 경우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좀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이중 접합유리인 라미네이트 인드 스크린(1944년)이 도입됐고, 안전의 기본이면서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한 3점식 안전벨트(1959년)와 뒷좌석 안전벨트(1967년)가 차량에 적용됐다. 특히, 볼보는 1970년에 볼보자동차 교통사고 연구팀을 신설하는 한편, 후향식 어린이용 안전시트(1972년)와 안전부스터 쿠션(1978년)도 추가했다.



또한, 측면 충격보호 시스템(1991년), 목뼈 보호 시스템(1998년)과 경추 보호 시스템(1998년), 그리고 측면 충돌에서도 승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커튼식 에어백(1998년)이 개발, 장착되면서 안전의 볼보차에 대한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볼보차는 볼보 카 세이프티 센터를 2000년에 설립하면서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차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후 수동적인 안전에서 적극적인 안전을 변화를 진행한 볼보차는 전복방지 시스템(2002년),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2004년)에 이어 50km/h 이내에서 추돌을 방지하는 시티 세이프티(2008년)가 장착됐다. 또한, 보행자 감지 기능 자동브레이크(2010년)와 보행자 에어백(2012년)이 적용돼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들이 만들어졌다.



이런 볼보의 안전은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위해 인텔리 세이프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시티 세이프를 발전시키게 된다. 프런트 그릴의 광곽 듀얼 모드 레이더와 고해상도 카메라, 중앙제어장치를 통해 작동해 안전을 확보하도록 했다.



2006년 시티 세이프티가 최초 개발된 후 보행자 감지 및 긴급제동 시스템(2010년), 자전거 감지(2013년), 교차로 추돌 방지 시스템(2015년)에 이어 큰 동물 감지 기술(2016년)이 적용돼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볼보의 최신 첨단 안전시스템은 플래그십 모델인 S90과 XC90에 적용돼 럭셔리 스타일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