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2026. 10. 21

폴스타, 옥스퍼드대와 운전자가 체감하는 퍼포먼스를 측정하기 위한 파일럿 연구 진행

THEIAUTO
김혜원기자
biwa0607@naver.com

폴스타 4 퍼포먼스, 리어모터 대비 최대 가속도 32% 높고 조향 부담 15% 낮아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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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가 21일 옥스퍼드대학교 SDG 임팩트 랩 연구진과 함께 ‘운전자가 체감하는 퍼포먼스’를 측정하기 위한 파일럿 연구를 진행했다(사진/폴스타)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1일 옥스퍼드대학교 SDG 임팩트 랩 연구진과 함께 ‘운전자가 체감하는 퍼포먼스’를 측정하기 위한 파일럿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함께 자동차의 주행 성능이 운전자에게 어떤 경험으로 전달되는지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는 기존의 출력과 가속력, 랩타임 등 차량 중심의 성능 평가를 넘어 운전자가 실제로 느끼는 즐거움과 몰입감을 수치화하려는 시도다.

폴스타는 연구에는 운전자 12명이 참여했으며, 스웨덴 고틀란드 링 서킷에서 폴스타 4 리어모터와 퍼포먼스 트림을 각각 주행했다.

연구진은 차량의 주행 데이터와 운전자의 심박수, 시선 움직임, 심리 평가 및 인터뷰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참가자들의 눈 깜박임이 줄고 동공이 확대됐으며, 시선을 한곳에 유지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집중도가 높아질 때 나타나는 반응이 관찰됐다.

차량 성능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랩타임이 거의 동일한 고속 주행 조건에서 최고출력 544마력의 폴스타 4 퍼포먼스는 리어모터 모델보다 최대 가속도가 32% 높았으며, 조향에 필요한 노력은 15%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들의 주관적인 평가에서도 퍼포먼스 트림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행 역동성 평가에서는 퍼포먼스 모델이 89.2점, 리어모터 모델이 67.7점을 기록했으며, 전반적인 주행 경험 평가에서는 각각 93.0점과 77.9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운전의 즐거움이 단순한 가속 성능이나 신체적 자극뿐 아니라 차량에 대한 신뢰와 통제감, 몰입감에서 비롯된다고 평가했다. 일부 참가자는 퍼포먼스 모델의 주행 경험을 ‘통제 가능한 롤러코스터’에 비유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삼손 폴스타 제품 특성 총괄은 “제원표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운전자의 경험을 이해하고자 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차량 엔지니어링과 운전자의 경험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참가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기 파일럿 연구로, 결과를 모든 운전자와 주행 환경에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다만 차량의 객관적인 성능과 운전자의 생리적·심리적 반응을 함께 분석했다는 점에서 향후 전기차 주행 성능 평가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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