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서울 석촌호수에서 국내외 정상급 발레단이 참여하는 발레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발레시어터와 슬로바키아 국립발레단이 함께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를 비롯해 다양한 클래식 발레와 창작 공연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사단법인 서울발레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배현진, 총예술감독 최진수)는 15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2026 서울발레페스티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발레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발레의 대중화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선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아리랑오케스트라의 '클래식 명곡 음악회'와 팝페라 그룹 제네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부터 본격적인 개막 공연이 시작되며, 석촌호수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국내외 발레단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서울발레시어터와 슬로바키아 국립발레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고전 발레의 대표작인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이와 함께 서울유스발레단의 '겐자노의 꽃 축제', 체코 국립발레단의 'Grand Pas Classique', 유미크댄스의 '피에스타' 등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 발레부터 현대적인 감각의 무용까지 폭넓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송파구의 지원으로 개최되며 민간 기업들도 협찬사로 참여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롯데호텔앤리조트, 배달의민족, 서울아레나 등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배달의민족은 송파구 지역 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푸드부스 운영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예술단체와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공공의 문화예술 지원에 민간 기업의 참여를 결합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진수 서울발레페스티벌 총예술감독은 "석촌호수의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예술문화 경험을 선물하고, 도시에 예술적 생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서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발레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발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올해 협찬사들의 참여를 계기로 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발레를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축제 프로그램별 시간과 장소, 시민 참여 프로그램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발레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 행사 소식과 관람객 이벤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