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개2026. 10. 14

채비, 부산항 자율주행 스마트항만 국책 과제 참여

THEIAUTO
이찬영기자
theiauto@naver.com

MCS 기반 MW급 자율충전 인프라 개발로 항만 무인화 대응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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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MCS 기반 핵심 기술 개발 전반 담당(사진/채비)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기업 채비가 부산항 자율주행·무인화 국책 과제에 참여한다.

채비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6년 자동차산업기술개발 사업인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개발’ 공모과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채비는 항만 자율운영에 필요한 MW급 자율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기술 개발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부산항만공사가 총괄 주관한다. 부산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454억6,000만 원을 투입해 항만 자동화와 무인화를 추진한다.

사업의 목표는 부산항이 24시간 무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물류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있다. 동시에 미래차 기반의 스마트항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핵심 과제다.

자율주행 항만 운영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차량 이동뿐 아니라 충전 과정도 자동화돼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기존 항만 자동충전 시스템의 한계를 줄이고, 국제표준 MCS 기반의 MW급 자율충전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채비는 MW급 고출력 디스펜서 설계와 MCS 기반 충전 인터페이스 구현을 비롯해 충전 시퀀스 관리, 안전 제어, 고출력 파워뱅크와 전력변환 시스템 구축 등을 담당한다.

전력 운영 기술도 주요 개발 범위에 포함된다. 채비는 전력 스케줄링과 에너지 관리, 충전 운영 모니터링, 제어 관제 시스템 연계, 충전소 전력 인프라 관리 등 실제 항만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채비가 도로와 승용 전기차 중심으로 축적해 온 충전 기술을 대형 물류 차량이 운행되는 항만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실제 부산항 현장 실증을 통해 MCS 기반 자율충전 인프라의 적용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채비는 이미 ‘AI 기반 고효율 MCS·초급속 충전 시스템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13개 기업과 정부출연기관이 함께하는 해당 과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스마트항만 사업에서도 초급속 충전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향후 사업 확장 방향도 분명하다. 채비는 MCS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 상용차, 버스, 물류 분야에서 충전 인프라 사업을 본격화하고, ESS와 V2G 등을 연계한 에너지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채비는 초급속 충전기 개발·제조부터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에 이르는 통합 CPO 역량을 바탕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충전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과제를 통해 항만 자율운영에 필요한 핵심 충전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다양한 항만으로 확산 가능한 차세대 항만 모빌리티 운영모델을 구축해 충전 인프라의 기술 경쟁력과 현장 적용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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