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기업 채비(CHAEVI, 대표 최영훈)가 국내 최초 체류형 시니어 라이프 캠퍼스 ‘코빌리지 고성’ 사업을 추진 중인 코빌리지컴퍼니(대표 이재우, 홍석기)와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 기반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해안 관광축의 핵심 입지에 채비 급속충전 인프라 구축 ▲F&B·휴게·리테일을 결합한 복합충전문화공간 ‘채비스테이’ 운영 ▲코빌리지 고성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채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전기 제조 및 운영 중심의 사업 영역을 넘어 태양광·ESS·V2G를 아우르는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코빌리지 고성은 설악산과 동해를 동시에 조망하는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 설립되는 5060 액티브 시니어 대상 체류형 라이프 캠퍼스다. 총 299세대 규모로 2026년 4월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2029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채비는 코빌리지 고성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조성한다. 이곳에 구축되는 채비 충전소는 한국전력 계통과 연결하지 않고,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ESS에 저장한 뒤 전기차 충전에 활용하는 ‘오프그리드’ 방식이다. 계통 전력 없이 태양광 자가발전 에너지만으로 충전소를 운영하는 형식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친환경 충전 모델이다. 전력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채비는 현재 구미 동락공원에 태양광·ESS 연계 충전소를 가동 중이며, 실증 운영을 통해 가동률과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는 성과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프그리드 충전소를 한 단계 확장하고, 자연친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코빌리지 고성을 국내 최초의 완전 자립형 친환경 충전 실증 거점으로 구현해, 입주민과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비는 충전소 구축에 그치지 않고, 충전을 휴식·다이닝·카페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경험과 연결하는 복합충전문화공간 ‘채비스테이’도 운영할 예정이다. 코빌리지 고성이 동해안 관광축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만큼, 충전부터 휴식과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충전 거점을 마련해 5060 입주민은 물론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충전·문화 공간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코빌리지 고성 사업 시행법인(SPC)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충전소·채비스테이 구축·운영권과 향후 코빌리지의 후속 사업지(수도권 근교·제주·해외 등) 진출 시, 충전소·채비스테이 구축·운영을 포함한 우선 협력권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동해안 관광 거점의 핵심 입지를 선점하고 탄소중립형 충전·에너지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실사와 세부 협의를 거쳐 연내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충전 인프라 운영 수익과 지분 투자에 따른 재무적 성과를 함께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