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2026. 10. 13

현대자동차·테이트 미술관, ‘현대 커미션: 타렉 아투이: Hold’ 개막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소리와 진동으로 터바인 홀 채운 열한 번째 현대 커미션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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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커미션 타렉 아투이_Hold展 개막(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와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으로 이어지는 현대 커미션의 열한 번째 전시가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렸다.

현대차는 《현대 커미션: 타렉 아투이: Hold》전이 10월 13일부터 내년 4월 11일까지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2014년부터 이어온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매년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 전시다.

현대 커미션 타렉 아투이_Hold展 개막(사진/현대자동차)

올해 참여 작가인 타렉 아투이는 레바논 베이루트 출신으로, 현재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작곡가다. 그는 세계 여러 지역의 전통 악기와 음악을 연구하며, 소리를 귀로 듣는 데서 나아가 몸으로 경험하는 설치와 퍼포먼스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 아투이는 터바인 홀의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 소리가 울리고 퍼지는 특성을 활용했다. 직접 제작하거나 재해석한 관악기와 타악기, 조각 작품을 통해 소리와 진동, 공기의 흐름이 어우러진 다감각적 ‘소리 풍경’을 구현했다.

현대 커미션 타렉 아투이_Hold展 개막(사진/현대자동차)

전시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유래한 전통 관악기 ‘셍’, 한국의 전통 북, 우즈베키스탄의 의례용 금관 악기 ‘카르나이’ 등이 새롭게 해석돼 등장한다. 여기에 전자 음향 장치와 대나무 구조물, 돌, 직물 등이 결합돼 전시 기간 내내 변화하는 음향 환경을 만들어낸다.

관람객은 작품 안에 머물며 앉거나 누워 소리와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마이크는 악기와 주변 소리를 수집하고 이를 작품의 일부로 다시 재생해, 터바인 홀을 하나의 거대한 음향 시스템처럼 작동하게 한다.

전시 기간에는 다양한 연주자와 전자음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즉흥성과 협업을 중시하는 작가의 작업 방식이 반영된 프로그램으로, 터바인 홀을 만남과 교류의 장소로 확장한다.

현대 커미션 타렉 아투이_Hold展 개막(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소리를 매개로 서로 다른 문화와 공동체를 연결한다”며 “타렉 아투이의 작업은 동시대에 대한 새로운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2036년까지 연장하고, 현대 커미션과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 후원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한 국제 교류와 동시대 미술 연구를 지속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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