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최초 F1 드라이버를 목표로 하는 이규호가 GB3 챔피언십 7라운드를 마쳤다. 이규호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영국 브랜즈 해치 그랑프리 서킷에서 열린 2026 GB3 챔피언십 7라운드에 출전했다.
2008년생 드라이버 이규호는 엘리트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올 시즌 GB3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트래젝토리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상위 포뮬러 카테고리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GB3 챔피언십은 영국을 중심으로 열리는 유럽 주요 주니어 싱글시터 대회다. F1을 비롯한 상위 포뮬러 카테고리 진출을 목표로 하는 젊은 드라이버들이 경쟁하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

이번 라운드 예선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이규호는 Q1에서 12위, Q2에서 16위를 기록하며 결승 레이스를 중하위권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됐다.
레이스1에서는 1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1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 순위보다 두 계단 낮은 결과였지만, 이어진 레이스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레이스2에서는 16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한 단계씩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규호는 안정적인 추월을 이어가며 10위까지 올라섰고, 불리한 출발 위치를 만회하는 경기 운영을 보였다.
레이스3에서도 16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1랩에서 과감한 추월로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이후 14위로 밀려났고, 다시 순위를 회복해 1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이규호는 “예선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쉬웠지만, 레이스에서 순위를 하나씩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경기 운영 면에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기필코 포디엄에 서겠다”며 최종전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이규호의 다음 경기는 시즌 최종 8라운드다. 최종전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스페인 서킷 데 바르셀로나-카탈루냐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