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개2026. 06. 01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 장착 파가니 유토피아 로드스터로 유럽 1,500km 주행

THEIAUTO
김혜원기자
biwa0607@naver.com

타이어 센서 데이터와 차량 제어 시스템 통합…주행 안전·성능 고도화 검증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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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가 사이버 타이어 기술을 적용한 파가니 유토피아 로드스터로 유럽 주요 거점을 잇는 1,500km 이상 주행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피렐리는 파가니 오토모빌리, 보쉬 엔지니어링과 협력해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 기술을 차량 동역학 제어 시스템과 통합 적용한 파가니 유토피아 로드스터의 유럽 주행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탈리아 모데나 인근 산 체사리오 술 파나로에 위치한 파가니 오토모빌리 본사에서 출발해 독일 아프슈타트의 보쉬 엔지니어링을 거쳐 이탈리아 밀라노 피렐리 본사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총 주행 거리는 1,500km 이상이다.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는 타이어를 단순한 주행 부품이 아닌 실시간 데이터를 생성·전송하는 능동형 센서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타이어 상태와 노면 정보를 차량 전자 시스템에 전달해 ABS, ESP, 트랙션 컨트롤 등 주요 제어 시스템의 정밀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파가니 유토피아 로드스터는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 기술을 차량 전자 제어 시스템과 통합 적용한 최초의 하이퍼카로 소개됐다. 특히 타이어와 차량 동역학 제어 시스템 간 실시간 통신 기능은 피렐리와 보쉬 엔지니어링의 협업을 통해 구현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호라치오 파가니 파가니 오토모빌리 창립자, 요하네스 요르크 뤼거 보쉬 엔지니어링 CEO, 피에로 미사니 피렐리 CTO, 코라도 로카 피렐리 사이버 부문 총괄 등이 참여해 사이버 타이어 시스템의 기술적 의미와 향후 비전을 소개했다.

호라치오 파가니 창립자는 “하이퍼카는 단순히 빠른 것을 넘어 운전자에게 신뢰와 안전을 제공하는 예술 작품이어야 한다”며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는 도로를 감지하고 차량의 전자 시스템과 소통해 주행의 매 순간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요하네스 요르크 뤼거 보쉬 엔지니어링 CEO는 “피렐리의 사이버 타이어 기술과 보쉬의 차량 동역학 전문성을 결합해 지능형 타이어의 잠재력을 구현했다”며 “파가니 유토피아 로드스터를 통해 성능과 안전성, 주행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피에로 미사니 피렐리 CTO는 “이번 프로젝트는 타이어가 데이터를 생성하는 능동형 센서로 진화할 수 있다는 비전을 구체화한 결과”라며 “파가니, 보쉬와 함께 디지털 안전과 성능의 새로운 단계를 열었다”고 밝혔다.

피렐리는 사이버 타이어 기술을 프리미엄 및 프레스티지 차량을 중심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차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센서 퓨전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분야로도 기술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피렐리는 이탈리아 고속도로망에서 도로 상태 모니터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이버 타이어를 활용한 예측 유지보수 솔루션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 카메라와 AI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로 도로 및 교통 표지판을 분석하는 스웨덴 기업 유니버시스의 지분 30%를 인수했다.

한편 피렐리는 미국 조지아주 롬 공장에서 사이버 타이어 시스템 생산을 시작한다. 롬 공장은 고부가가치 타이어와 모터스포츠 제품 생산 거점에 이어 피렐리 첨단 기술의 핵심 생산기지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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