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개2026. 04. 10

스트라드비젼, 코스닥 상장 본격화

THEIAUTO
김혜원기자
biwa0607@naver.com

700만주 공모 추진…비전 AI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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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트라드비젼, 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자동차용 AI 인식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스트라드비젼은 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7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400원부터 1만48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스트라드비젼이 조달하려는 자금 규모는 약 868억원에서 1036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앞으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절차를 거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스트라드비젼은 자동차용 AI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이다. 이 솔루션은 카메라 기반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보행자와 차량, 차선 등 도로 위 객체를 인식하는 기술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구현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회사는 경량화된 구조를 통해 제한된 연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하고,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독자적인 통합 데이터 파이프라인 ‘SVDataFlow’도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이 시스템은 오토 라벨링 등 데이터 가공 과정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해 AI 모델 개발 효율을 높이고, 성능 개선과 양산 대응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스트라드비젼은 현재 EURONCAP과 FMVSS 등 글로벌 차량 안전 평가 및 규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완성차 업체의 양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30개 이상의 하드웨어 플랫폼과 호환성을 확보해 적용 범위를 넓혀왔으며, 최근 글로벌 OEM 협력을 통해 누적 탑재 차량 5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외에서 1000건 이상의 특허도 확보해 비전 AI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실적 측면에서도 성장세를 강조했다. 스트라드비젼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6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벨2 이상의 자율주행 기능 탑재 차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관련 솔루션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자동차용 비전 AI 사업을 한층 고도화하고, 적용 분야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글로벌 OEM 양산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아 왔다며, 앞으로 단계적인 비전 AI 고도화와 통합 멀티비전 기반 기술을 통해 레벨2 중심 시장을 넘어 레벨3·4 자율주행 영역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분야를 넘어 스마트 인프라와 특수목적차량, 로보틱스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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