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23. 08. 03

[시승기] 강렬한 멋 살린 움직임,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럭셔리 퍼포먼스 플래그십 전기 세단의 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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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아이오토]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브랜드들은 새로운 모델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동안 짧은 주행거리와 은프라로 인해 시기적으로 멀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순수전기차지만 이런 단점들을 보완한 모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순수전기차만을 만들고 있는 테슬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주행거리는 물론 자율주행 시스템을 추가해 성능과 안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위치를 구축했고, 최근에는 더 진화한 모델 S가 국내에 출시됐다.


 
테슬라 브랜드는 조용하게 시장에 전달되면서 오너들의 순수전기차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온 모델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테슬라 브랜드는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회사로 운송수단의 미래를 앞당긴다는 목표로 가장 좋은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고가의 모델을 소량 생산, 중간 가격의 모델을 생산, 대량 판매가 가능한 값싼 모델을 생산한다는 3가지 전략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모델 S는 테슬라가 2012년 출시한 대형 세단, 전기 패스트백으로 친환경 자동차 중 가장 긴 항속거리인 663km(2020년 롱레인지)를 보이면서 시장에 내놓았다. 특히, 2015년 이후 미국 대형 세단 세그먼트에서 2017년 이후 유럽 대형차 시장에서 판매량에서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기존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 개발 붐을 이끌어 낸 자동차이다. 



2013년 세계 올해의 차 친환경 차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각종 상을 받아온 모델 S는 2020년 미국의 최장수 비즈니스 잡지인 포춘이 선정한 현시대 100개의 위대한 디자인에 아이폰, 구글검색엔진, 넷플릭스, 레고, 보잉 747 등과 더불어 18번째로 모델 S가 선정됐다. 특히, 테슬라는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 회사이며, 지속가능한 운송수단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가장 좋은 전기자동차가 아니라 가장 좋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테슬라 브랜드에서 시판을 하고 있는 순수전기차는 전혀 단순하지 않다. 사람들은 테슬라를 슈퍼카에 비해 이야기를 할 정도로 높은 주행성능으로 젊은 유저들의 친환경 흐름에 함께하고 있다. 보기에는 단순하게 다가설 수 있는 순수한 모델로 생각을 하지만 실제 주행을 하기 시작하면 순수하지 않은 성능과 스포티한 감성을 전해오기 충분한 모델이라고 하겠다. 특히, 자동차를 처음 만들면서 전기차로 방향을 잡고 진행한 추진력은 다른 메이커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에 시승을 한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Plaid)란 격자무늬를 뜻 하는 단어로 차량 뒷면에는 격자무늬 앰블럼이 적용되어 있다. 이는 사이버에서 보여주던 느낌을 고속성능 차량에서도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면서 더 넓어진 차체와 더 빠른 응답성을 보여주게 다듬어졌다.



STYLE/플래그십 세단을 새롭게 다듬어 놓은 테슬라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는 럭셔리 & 퍼포먼스 플래그십 전기 세단을 진행한 큼직한 사이즈에 매끄러운 몸매를 기본으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내면서 공기저항 계수를 낮추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5,021X1,987X1,431, 휠베이스 2,960mm로 세련된 디자인과 넓어진 차체 공간활용성을 높이면서 순수전기차 속 실용성을 확보해 편안함을 주고 있다.



짧은 앞뒤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갖춘 테슬라 모델S의 프런트는 범퍼 디자인을 통해 라디에이터 그릴이 있던 부분을 표기하듯 다듬었고, 센터홀에 테슬라 앰블럼이 적용되면서 고급성을 살리고 있다. 하단에는 에이홀을 구성해 세련된 감성을 높였고 물이 뒤쪽으로 흘러가듯 마련된 LED 헤드램프와 매끈하게 다듬어진 보닛 라인, 하단으로 갈수록 넓어지면서 다이내믹한 성격을 갖춘 모델임을 알려 온다.



사이드의 경우 좌우로 확장된 휀더와 21인치의 큼직한 휠은 물론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며, 벨트 라인과 하단의 깊은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한 성격을 더 높여준다. 여기에 보닛의 끝 부분부터 트렁크 리드까지 부드럽게 흘러가는 듯 라운드로 이어지도록 하면서 드라이빙 능력을 극대화했고, 이런 부분은 도어 손잡이를 히든 타입으로 적용해 매끄러운 면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리어는 테슬라만의 매끄러운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트렁크와 차체를 연결하듯 조율된 리어램프는 클리어 타입으로 적용돼 있다. 여기에 카본 재질로 된 작은 스포일러는 순수전기차인 모델S 플레이드가 어떤 성격을 갖추고 있는지 알도록 했으며, 플레이드만을 뜻하는 앰블럼이 차체의 멋을 더해주고 있다.



실내공간은 심플하게 구성됐으며, 기존에 생각했던 자동차의 실내를 생각한다면 웃음이 날 정도로 위쪽에 그립이 없이 간단하게 마련된 요크 스티어링휠과 계기판, 그리고 모니터만 있을 뿐 편안함을 위한 공간으로 구축됐다. 최근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미니멀리즘이 자동차에도 들어선 듯 깔끔하고 가벼운 느낌이 들 정도다. 때문에 실내공간은 비교적 넓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게 됐으며, 수평형 대시보드를 통해 넓은 시야까지도 확보하게 됐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2200 x 1300의 고해상도 트루 컬러로 구성된 17인치 모니터는 통합 컨트롤 센터 역할을 한다. 시동은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툭 건드리면 된다.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통해 스피드미터, 주행가능 거리 표시, 내비게이션, 송풍구 조작, 사이드미러 조작 등 다양한 시스템을 컨트롤 할 수 있어 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부분의 조작이 게임 속의 장면과 같이 조율되면서 시승차는 이제 IT 기술이 완벽하게 접목돼 가고 있음을 인지하도록 해 준다. 



천정이 통유리로 된 듯한 시승차는 뒷좌석 공간도 편평한 바닥과 3명이 앉아도 넉넉할 정도로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차체 하단에 배터리가 적용돼 트렁크 공간도 활용도가 높다. 특히, 이런 활용도는 2열을 폴딩하면 더 큼직하게 나타나며, 세단의 쓰임새는 생각보다 좋다는 것을 인지하게 만든다. 특히, 전기차의 특징 중 하나인 프런트 트렁크는 이전의 모델보다 넓게 자리잡으면서 실용성을 높였다.



DRIVING/두개의 모터가 보여주는 스포티 드라이빙을 전달

시승차인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는 트레이 모터 상시 사륜구동 모터를 채택했다. 전, 후에 각각 적용된 모터는 토크 분배를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기존 차량들이 적용했던 AWD 시스템보다 더 좋은 주행성능과 다양한 기후에서도 안전한 드라이빙을 이어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토파일럿에 적용된 첨단 안전, 편의 기술은 주행 시에 가장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을 돕도록 설계되면서 더욱 편안한 자동차로 자리잡도록 했다.



시승차에 적용된 전기모터는 영구자석식 트라이 모터와 리튬이온 100kW 배터리가 기본으로 적용돼 제원상 최고출력 1,020마력의 높은 성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0-100km/h 가속성능은 2.6초, 최고속도는 322km/h로 빠른 주행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1회 충전 항속거리는 474km로 연비는 4.1km/kW의 연비를 갖추면서 고성능 모델의 모습을 제시해 준다. 여기에 컴포트와 스포츠의 두가지 주행모드까지 구비하면서 즐거운 드라이빙의 기준까지도 바뀌도록 했다. 



시승을 하기 위해 준비된 카드키를 B필러에 위치한 보안장치에 터치하면 차량의 문이 열리고 차안으로 들어가 센터 암레스트와 컵홀더 사이에 위치한 시동공간에 카드를 놓으면 별도 시동이 없이 차량은 준비상태(ON)로 들어간다. 혹은 브레이크 페달이나 가속 페달의 조작만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특징도 갖추고 있다. 익숙하지 않은 오너들에게는 어색하지만 스마트폰 어플로도 적용되기 때문에 시승차가 아닌 오너 소유의 차량이라면 번거롭지 않는 쓰임새일 듯하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다른 모델들과는 달리 17인치의 중간 모니터를 통해 변속을 한 후 가속페달을 밟으면 시승차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물론, 모니터에 위치한 사이드미러 조절스위치를 터치하고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컨트롤을 통해 사이드미러를 맞춰야 한다. 최근 자동차들이 스티어링 휠에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된 것과 다르다는 것이 어색하지만 몇 번을 하고 나면 조금은 익숙해진다. 



준비를 끝내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즉답에 가까운 능력이 시승자를 긴장하게 만든다. 다른 전기차들도 즉답이기는 하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시내주행은 조용함 속 여유로움을 갖게 만들면서 편안한 드라이빙을 갖게 만들지만 센터에 위치한 17인치의 큼직한 모니터가 시야를 흐트러지게 하지만 가장 중요한 장치이기에 견뎌내야 할 부분이다. 물론 크게 방해하지는 않지만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시내를 벗어나 넓은 도로에 들어선 후 다시 가속을 진행하면 모니터에 위치한 스피도미터만 올라설 뿐 배기사운드가 들리지 않아 심심할 정도다. 깊게 가속을 진행하면 규정속도는 빠르게 넘어섰고, 차선을 변경하기 위해 좌우로 이동을 해도 차체 하단에 넓게 구성된 배터리 무게로 인해 안정적인 움직임이 이어진다. 특히, 적용된 회생제동 시스템은 고속주행에서도 브레이크를 밟기 보다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고성능을 위해 적용된 브렘보 브레이크가 무색할 정도다.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시스템으로 좀더 편리하게 조율된 오토파일럿이 추가되어 있다. 오토파일럿은 모든 테슬라 차량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으로 차선 내에서 차량을 자동으로 조향, 가속 및 제동할 수 있게 도와준다. 향상된 오토파일럿은 현재 국내에 출시된 테슬라의 모든 주행 보조 기능이 포함된 패키지로 미래에 개발 또는 출시될 기능은 포함되지 않는다. 



물론, 시승 중 사용을 해 보면 고속도로주행보조나 운전보조시스템에 앞서지만 한발 더 앞선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NOA, 추가옵션)의 경우는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목적지까지 자동운행이 가능하고 차선변경, 진출입로 등도 모두 알아서 해 준다. 특히, 주행 중 8대의 카메라와 12대의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변 차량과 자전거 및 보행자 등을 90% 정확하게 그래픽 처리해 안전을 확보하게 만든다.



시승을 진행한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의 경우 순수전기차가 앞으로 진화하게 될 흐름을 만나게 한 모델이고 시대를 앞서가는 모델이기도 하다. 재미는 없지만 미래 자동차의 자율주행이 어느 정도까지 발전할 것인가를 인지하도록 했고, 주행 중에도 군더더기가 없는 시승차를 보여주게 만들었다. 특히, 테슬라 모델의 경우 30분이면 배터리 80%를 충전하는 슈퍼차저와 완속충전소 등이 구비돼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순수전기차, 고성능으로 다듬어지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세단



[제원표]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전장×전폭×전고(mm)    5,050X2.000X1,625
휠베이스(mm)              2,965
트레드 전/후(mm)        -/-
배터리종류/용량(kWh)  리튬 이온/100
최고출력(Kw/ps)          462/1,020
최대토크(kg·m)            -
0 → 100km/h(초)          2.6
최고속도(km/h)    322
1회 충전 주행거리(km)  474
복합연비(km/kWh)        4.1(도심/4.2, 고속도로/4.0)
CO2배출량(g/km)        0
구동형식/변속기          트라이모터 AWD/전자식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시본/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65/35R21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1억5,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