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2023. 01. 25

글로벌 자동차 수출 세계 2위 차지한 중국, 증가세 지속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이중 48%는 테슬라 상하이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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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강남훈)는 1월 25일 2022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시장 수출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2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대비 54.4% 증가한 311만대로, 중국은 261만대를 수출한 독일을 제치고 자동차 수출국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의 수출물량 중 신에너지차(BEV, PHEV, FCEV)는 약 68만대로 전년대비 120% 증가, 2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이 ‘22년 11월까지 약 320만대를 수출하며 1위 확정, 한국은 잠정 230만대로 6위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 5년간 100만대 전후 수준에 머물렀으나 ‘21년 100% 이상 급증 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자동차 수출은 19년에 102만대였던 물량이 20년에 100만대로 줄었지만 21년에는 201만대로 101% 상승했다. 또한, 22년에는 54.4%가 상승한 311만대가 수출되면서 큰 폭의 시장을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전기차 수출 중 절반가량은 미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으로 ’22년 상반기 기준 테슬라는 중국에서 9만7,182대를 수출하며 중국의 상반기 신에너지차 수출 20만2,000대 중 48% 차지하게 됐다. 특히, 22년 5월 기준 세계 전기차 판매 모델 상위 10개 중 7개가 BYD, SAIC 등 중국업체의 모델로 중국 완성차사의 전기차 수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이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러시아, 이란, 중남미 등 1인당 소득이 낮거나 정치적으로 가까운 곳을 위주로 이루어졌지만 최근 신에너지차를 필두로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개선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기존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 16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 주요국가는 이란, 인도, 베트남, 미국, 이집트 등이었으나 ’22년에는 벨기에, 칠레, 호주, 영국, 사우디 등으로 나타났고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수출국 다변화되고 있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벨기에, 영국 등 유럽국가들이 중국 전체 전기차 수출의 70%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 승용차 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등 중대형 상용차 수요에 대응하는 중국 기업의 수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내 중국산 전기 버스의 시장점유율은 50%에 달하며 유럽시장에서도 BYD와 위통버스가 전기버스 시장점유율 30.4% 차지하면서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빈자리를 중국 자동차(하발, 지리, 체리)가 메꾸며 ‘22년 1~11월 기준 러시아 시장점유율 31% 차지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에서는 판매량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3개가 지리, 장안, MG 등 중국 브랜드로 나타났다.



중국은 주요 수출 대상국과 FTA를 체결하고 동 국가로의 수출 확대 중으로,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중동, 중남미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과 신규 FTA 조기 체결 필요로 하고 있다. 중국은 ASEAN(‘05.7 발효), 칠레(’06.10), 페루(‘10,3), 호주(’15.12) 등과 FTA를 체결하고 동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중국의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인 칠레(‘04.4), ASEAN(’07.6), EU(‘11.7), 페루(’11.8), 호주(‘14.12), 영국(’21.1) 등과 FTA 기체결된 상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강남훈 회장은 중국전기차 수출의 절반이 테슬라 제품이라면서,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등 외투기업의 국내 전기차 생산시설 유치 및 국내기업의 전기차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한 전폭적인 인센티브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언급하면서 “미래차로의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미래차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및 노동 유연성 확보 등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기반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 경쟁력을 제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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