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20. 03. 17

단련된 몸매로 멋을 낸 닛산 맥시마 3.5 V6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날카로운 드라이빙으로 유저들을 유혹할 스포츠 세단, MAX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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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아이오토)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에 있어서 요즘은 참 힘든 시기라고 할 수 있지만 브랜드들은 저마다 자구책을 강구하면서 시장 속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닛산도 예외는 아니어서 신차 출시가 있었음에도 조용한 발걸음만 이어가고 있으며, 플래그십 세단인 맥시마도 이런 흐름 속에 해당한다. 8세대 부분 변경 모델인 뉴 맥시마는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으로 가장 주요한 모델임에도 쉽게 나설 수 없는 시간이 안타까울 뿐이다.



MAXIMA. 닛산 브랜드가 만들어내고 있는 자동차는 모델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다. 세단과 스포츠 쿠페, 여기에 크로스오버까지도 독특함을 갖고 유저들의 즐겁게 하고 있고, 형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인피니티와는 또 다른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마디로 닛산이 보여주는 자동차 만들기에 대한 생각은 여러 사람들을 만족시키려는 듯 스타일과 성능,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닛산 맥시마는 지난 1981년 닛산의 역사를 대표하는 세단 블루버드의 차체를 확장 및 개선한 모델로 첫 선을 보인 이후 35년 동안 스포츠 세단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 출시를 진행한 모델은 8세대 모델로 세대가 체인지될 때마다 풀 모델 체인지를 진행해 왔고, 그 결과 전 세계 60여종의 닛산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상품성을 지닌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를 잡게 됐다.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맥시마는 지난 2015년 10월에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소개된 이후 닛산 고유의 다이내믹 DNA를 기반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8세대 모델은 컨셉트 모델의 특징인 낮은 전장과 넓은 전폭의 와이드 앤 로우 스타일을 구현하면서 스포츠 세단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다듬어진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8세대가 출시된 이후 약 4년만의 부분변경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뉴 맥시마는 더욱 날렵하고 강인한 모습으로 변화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향상된 편의 및 안전사양 탑재 등 닛산 플래그십 모델 위상에 걸맞은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그만큼 닛산 브랜드가 플래그십 세단인 맥시마에 애정을 전달하면서 개발해 나가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STYLE/과감한 터치로 스포티함을 표현한 세단

닛산 뉴 맥시마의 가장 큰 변화는 차량 전반에 걸쳐 스포츠 세단 컨셉을 강조한 과감하고 날렵한 디자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905X1,860X1,435, 휠베이스 2,775mm로 넓은 공간을 확보하면서 드라이빙 능력에 앞서 여유로움까지 갖도록 만들기에 충분하다.



프런트는 패밀리룩을 완성하듯 보닛을 감싸며 A필러까지 더 크게 올라선 V모션 라디에이터 그릴과 부메랑 타입 LED 시그니처 램프 등은 강인한 이미지와 안정감을 전달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특히, 헤드 램프 디자인의 날카로움과 프런트 범퍼 스커트, 그리고 볼륨감 있는 휀더 스타일은 차체의 강인한 모습을 전달하고 있으며, 그릴 외부라인을 따라 후면 하단 범퍼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역동적인 에너제틱 플로우 디자인을 구현했다. 



사이드는 C필러 부분에서 급격하게 솟아 오르는 킥 업 벨트라인으로 날렵한 인상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붕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으로 색다른 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또한, 트렁크 리드까지 이어지는 C필러는 자연스러운 쿠페를 연상케 하면서 넉넉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여기에 19인치 휠 등을 통해 볼륨감을 강조하고 차량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표현한 다이내믹한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리어는 듀얼 크롬 머플러와 헤드램프와 매칭이 되는 부메랑 타입 LED 시그니처 램프로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한다. 여기에 치켜 올라간 듯 트렁크 리드는 스포티하면서도 한결 볼륨감있는 차체로 만들어 주고, 리어 범퍼의 라인은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성을 잃지 않는 디자인으로 완성돼 미래지향적 느낌을 만들었다.



실내공간은 T자 형태로 구성된 대시보드를 기본으로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돼 직관적이고 기능적인 디자인, 스포티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제트기 실내의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맥시마는 닛산의 슈퍼카 GT-R처럼 운전석 방향으로 7도 기울어진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물론, 콘솔에 위치한 커맨드 시스템 및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의 컨트롤 시스템이 고속 주행에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여기에 두툼하게 구성된 D컷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한 드라이빙 욕구를 강조하고 있으며,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에는 각각 7인치와 8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인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측면 홀딩 능력을 향상시킨 저중력 세미 버킷 시트를 통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에서도 안정된 시트 포지션을 유지하도록 했다. 특히, 보스와 협업을 거쳐 탄생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최상의 선택이 무엇인가를 제시해 준다.



DRIVING/자신의 매력을 과감하게 선보인 드라이빙 스킬

닛산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맥시마를 만나면 즐거운 드라이빙이 무엇인지를 알게 만들어 준다. 정숙성 있는 세단에서부터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능력까지 갖추면서 오너들에게 만족스러움을 전달해 온다. 때문에 한국닛산도 8세대 모델에 이어 지난해 9월 8세대 부분변경 맥시마를 국내에 출시했지만 정치 상황으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다.



시승을 진행한 닛산 맥시마의 심장으로 3.5리터 VQ 엔진을 탑재되고 닛산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접목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를 조합돼 제원상 최고출력 303마력, 최대토크 36.1kgm의 힘의 강력한 성능으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이런 능력을 통해 시승차인 맥시마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함께 다이내믹한 주행감각까지도 가능토록 만들었다.



시승을 위해 시트에 앉는 순간의 느낌은 시승자를 잘 잡아줄 수 있는 시트와 스포츠 드라이빙에 적합하도록 다듬어진 공간 활용성이 돋보인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V6 가솔린 엔진이 보여주는 정숙성 때문에 rpm 게이지의 움직임을 통해서만이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게 만든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툭 건드리면 rpm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차량이 가진 성능을 조금은 직감하게 한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변속기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적용된 어라운드뷰 모니터가 좁은 공간을 비춰주고 차량은 주춤거림도 없이 도로에 들어선다. 시내 도로에서 들어선 후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예측 예고 시스템 등이 연속으로 작동돼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준다. 그 만큼 안정된 세단임을 제시하면서 왜, 시승차가 오너들에게 눈길을 끌어 왔는가를 인지하도록 해 준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선 후 300마력이 넘는 출력을 담아내고 있는 시승차의 가속페달의 발끝에 힘을 주면 자신의 능력을 천천히 내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가속페달에 힘을 전달하면 3.5 V6 엔진의 강한 에너지가 빠르게 다가서면서 rpm 게이지의 움직임에 맞춰 스피도미터 게이지도 상승의 속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시내 주행에서의 부드러움을 벗어 던지고 시원스러운 주행능력을 끌어 올리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빠른 움직임 속에서도 안정적인 엑스트로닉 CVT 변속기는 빠르지만 매끄럽고 안정된 조작성으로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위한 동력전달 매체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듯 하다. 특히, 조금은 더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생각했던 변속기의 능력은 시승자를 점점 매료시킬 정도로 부드러움과 스포티함을 오가도록 만들어 준다. 그만큼 시승차는 자신의 성격을 조율해 가면서 시승자에게 주행에 대한 즐거움으로 가득한 차량임을 제시한다.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를 스포츠 모드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자 액티브 사운드가 활성화되면서 엔진 소리가 좀더 활기차게 들려 온다. 여기에 가속 페달을 밟으니 이전에 비해 rpm 게이지가 더 높이 오르기 시작했고, 스티어링 휠도 단단하게 조작되면서 시승차가 원하는 스포츠 세단 스타일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가능케 만들어 준다. 고속 코너를 진입해도 단단하게 다듬어진 서스펜션을 통해 세단의 성격을 완벽하게 털어내는 듯 다이내믹함으로 반갑게 다가온다.



[닛산 맥시마 V6 3.5에 대한 더 아이오토 20자평]
부드러움과 다이내믹함을 넘나 드는 스포츠 세단



[제원표]
닛산 맥시마 V6 3.5

전장×전폭×전고(mm) 4,905×1,860×1,435
휠베이스(mm)            2,775
트레드 전/후(mm)      1,585 / 1,585
형식/배기량(cc)        VQ35DE 6기통 / 3,498
최고출력(ps/rpm)      303 /6,400
최대토크(kg·m/rpm)   36.1 / 4,4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9.4(도심/8.2, 고속/11.7)
CO2배출량(g/km)     182
형식/변속기              FF / 엑스트로닉 CVT
서스펜션 전/후         독립식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모두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45/40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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