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 마스터즈 레이스가 7일과 8일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5라운드 경기와 함께 진행됐다. 예선을 통해 박동섭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지만 그 뒤를 김태희와 한명구 등이 위치하면서 만만치 않은 결승 레이스를 예상하게 만들었다.
스타트 신호가 떨어지고 총 15랩의 경기가 시작됐다. 2그리드에 있던 김태희가 박동섭에 앞서 선두로 나섰지만 4번 코너를 돌아가면서 스핀을 해 다시 선두를 박동섭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그 뒤를 이어 4그리드에서 출발한 신동민이 앞으로 3위로 올라섰고, 한명구와 김재균, 박강우가 뒤를 따랐다. 게스트 드라이버로 참가한 김중군은 10그리드에서 출발해 7위로 올라섰다.
3랩째, 김태희가 선두로 나선 박동섭의 뒤쪽에서 강하게 압박을 하기 시작했고, 게스트 드라이버인 김중군은 앞선 박강우의 안쪽으로 추월을 시도해 6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후 현재복도 박강우를 추월했지만 스피드를 줄이지 못한 채 코스 밖으로 밀려나며 어려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와 달리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신동민은 한명구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김재균도 경쟁을 힘겹게 이어갔다,
4랩에 들어서면서 김중군이 앞선 김재균을 추월한 후 다시 신동민과 거리를 좁히기 시작하면서 초반 레이스 흐름을 잡아갔다. 추월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던 김중군이 앞선 신동민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하면서 프로드라이버의 무서운 레이스 스팩을 보여주었고, 김재균과 박강우도 레이스 흐름을 늦춘 신동민을 추월해 순위를 끌어 올리게 됐다.
박동섭은 8랩에 들어선 후 2위인 김태희와 거리차를 1.8초 이상 벌리면서 안정된 페이스를 유지해 나갔고, 한명구도 자신의 레이스를 유지해 나가고 있었지만 김중군이 1초 차이로 따라 붙고 있어서 포디움에 대한 안심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 뒤를 이어 김재균과 박강우에 이어 현재복까지 위치해 상위권 순위 경쟁도 뜨겁게 일어나고 있었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서며 박동섭은 스피드를 더욱 올리기 시작했고, 김태희도 더 이상 추격을 하지 못한 채 페이스를 유지해 나갔다. 3위에 위치한 한명구와 김중군의 거리차가 12랩에 들어선 후 0.7초대로 줄어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풀 수 없도록 만들었다. 선두권의 순위 변동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가 종반 레이스를 접어들면서 마지막 스피드를 올리는 선수들이 늘어났다.
14랩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박동섭은 선두를 유지하면서 여유있는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었고, 김태희는 스피드를 올려보았지만 앞으로 나서기는 힘들어 보였다. 이와 달리 3위인 한명구는 0.5초 차이로 다가온 김중군의 견제를 받으면서 힘겨운 마지막 흐름을 이어가면서 순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했다.
결국, 벨로스터 N 마스터즈 5라운드 결승에서는 초반 경쟁을 이겨낸 박동섭이 4연승을 이어가면서 클래스 최고의 드라이버임을 알렸다. 그 뒤를 이어 김태희가 2위를 자시 차지하면서 박동섭과의 경쟁을 이어갔으며, 한명구가 예선에 얻은 자신의 위치를 끝까지 지켜내며 포디움에 올랐다. 또한, 게스트 드라이버로 참가한 김중군은 경기 종반 스피드를 유지한 채 4위로 마감을 했다.
한편, 벨로스터 N 챌린지 클래스에서는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오른 양상국이 초반 경쟁을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켜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승재와 제성욱은 2,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이와 달리 경기 초반 선두로 나선 김광훈은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았음에도 11위까지 다시 올라서면서 자신의 이름을 확인시켜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