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트럭이 차세대 전기트럭 라인업의 양산을 시작했다. 최대 700km까지 주행 가능한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을 포함한 신규 전기트럭 라인업의 첫 생산 차량은 스웨덴 예테보리 투베 공장에서 출고됐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차세대 전기트럭 라인업은 올해 4월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볼보트럭은 신형 FH 에어로 일렉트릭과 차세대 FH, FM, FMX 일렉트릭을 통해 더 다양한 운송 업무를 전동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표 모델인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최대 7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규 e-액슬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탑재량을 늘렸으며, 이를 통해 장거리 운송 영역에서도 전기트럭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
메가와트 충전 기능과 높은 적재량도 갖췄다. 볼보트럭은 이를 통해 그동안 디젤 트럭에 의존해 온 일부 노선까지 전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볼보 FH, FM, FMX 일렉트릭도 함께 양산에 들어간다. 이들 모델에는 에너지 효율과 생산성, 주행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된 전기 구동계가 탑재됐으며, 최대 47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새로운 전기트럭은 스웨덴 예테보리 투베 공장과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된다. 해당 라인업은 지난 9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사장은 “볼보트럭은 혁신적인 기술을 산업 현장의 현실로 구현해내고 있다”며 “새로운 전기트럭의 양산 개시는 보다 지속가능한 트럭 운송으로의 전환을 이끌겠다는 볼보트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며, 트럭 주문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라며 “늘어난 주행거리와 다양한 용도에 대응하는 활용성,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춰 그 어느 때보다 손쉽게 전동화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은 전기트럭 부문에서 총 8종의 전기트럭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라인업은 도심 물류와 폐기물 관리, 지역 및 장거리 운송, 건설 등 다양한 운송 업무를 아우른다.
이번 차세대 전기트럭 양산을 통해 볼보트럭은 전기트럭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상용차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