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2026. 07. 31

위키드위키, 테마 앤솔로지 당신의 죄를 지켜드립니다 출간

THEIAUTO
김혜원기자
biwa0607@naver.com

폭로를 주제로 한 첫 앤솔로지...출간 첫 주 YES24 한국소설 베스트셀러 진입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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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위키 출판사가 ‘폭로’를 주제로 한 테마 앤솔로지 ‘당신의 죄를 지켜드립니다’를 출간했다.

‘당신의 죄를 지켜드립니다’는 위키드위키가 선보이는 첫 번째 테마 앤솔로지다. 정명섭, 조동신, 최하나, 정여랑 네 작가가 참여했으며, 출간 첫 주 YES24 한국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48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앤솔로지는 ‘죄, 고백, 폭로, 침묵’을 핵심 주제로 삼는다. 장르와 배경이 서로 다른 네 편의 단편은 폭로가 일상이 된 시대에 침묵한 사람들은 과연 무죄인가라는 질문을 각자의 방식으로 파고든다.

정명섭 작가의 ‘폭로 보험 - 당신의 죄를 지켜드립니다’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보험에 들면 폭로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죄의 관리가 산업이 된 세상을 블랙코미디적 시선으로 그려내며 앤솔로지의 문제의식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조동신 작가의 ‘살투’는 과거의 살인을 고백하는 신조어 ‘살투’를 소재로 한 범죄 미스터리다. 스타의 화려한 삶 이면에 감춰진 죄악을 추적하며 고백과 폭로가 만들어내는 파장을 다룬다.

최하나 작가의 ‘보람어학원’은 침묵했던 과거가 방송 인터뷰를 계기로 다시 소환되는 이야기를 회고적 시선으로 풀어낸다.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침묵의 무게를 묻는다.

정여랑 작가의 ‘스승의 날’은 16년의 침묵이 낳은 또 다른 피해와 지행합일의 물음을 다룬다. 작품은 앤솔로지 전체를 마무리하며, 침묵과 책임에 대한 질문을 독자에게 남긴다.

참여 작가들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정명섭 작가는 2020년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으며 ‘빙하 조선’, ‘미스 손탁’ 등 다수의 장편을 발표했다. 조동신 작가는 추리작가협회 황금펜상을 비롯해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고, ‘까마귀 우는 밤에’, ‘내시귀’ 등의 장편과 인문서를 펴냈다.

최하나 작가는 ‘온기를 배달합니다’, ‘강남에 집을 샀어’ 등의 장편소설과 다수의 앤솔로지에 참여해 왔다. 정여랑 작가는 저출생·고령화 사회를 다룬 장편 ‘5년 후’와 가족 다양성 그림책 ‘엄마 나무를 찾아요’를 출간했으며,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위키드위키는 출간 첫 주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네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 죄와 고백, 폭로와 침묵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도 유의미하게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신의 죄를 지켜드립니다’는 폭로의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침묵과 책임, 고백의 의미를 다시 묻는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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