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북스 출판사가 지서희 작가의 청소년 도서 ‘구름의 그림자를 안아본 적 있나요’를 출간했다.
‘구름의 그림자를 안아본 적 있나요’는 손에 잡히지 않지만 오래 마음에 남는 감정들을 다룬 책이다. 사랑, 후회, 지나간 시간, 말하지 못한 상처와 기억처럼 쉽게 붙잡을 수 없는 마음의 잔상을 조용히 들여다보며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저자 지서희는 ‘꽃이 지는 동안 우리는’을 펴낸 작가이자 문인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능 필적확인문구란 선정 시인이며, 광주문인협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책은 청소년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부끄러워하거나 서둘러 고치려 하지 않고, 천천히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울컥하는 날의 마음, 늦게 도착하는 다정함, 조금 느린 하루의 의미를 섬세한 문장으로 풀어낸다.
책은 ‘세상이 너무 맑아진 날’, ‘하늘의 뒤쪽으로 간 아이’, ‘너무 밝은 마음들’ 등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에는 ‘지붕 위의 고양이’, ‘그림자는 먹는 것이 아닙니다’,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 ‘발밑 박물관’, ‘다시 쉬어도 되는 세상’ 등 상상력과 위로가 담긴 이야기들이 수록됐다.
작가는 책 속에서 구름은 안을 수 없지만, 사람은 때때로 안을 수 없는 것들을 안고 살아간다고 말한다. 사라질 것을 알면서도 사랑하고, 무너질 것을 알면서도 기대며, 닿지 못할 마음을 향해 손을 뻗는 삶의 모습을 구름의 그림자에 빗대어 표현했다.
‘구름의 그림자를 안아본 적 있나요’는 청소년뿐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돌아보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작은 쉼표 같은 책이다. 지나온 시간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보고, 오래 품어온 감정에서 조용한 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서희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돌아보고, 지나온 시간들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구름은 붙잡을 수 없지만, 그 아래에서 우리가 느낀 감정은 오래도록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구름의 그림자를 안아본 적 있나요’는 바른북스에서 출간됐으며, 총 296쪽, 정가는 1만6,8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