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렐리가 신형 BMW iX3의 성능 특성에 맞춰 개발한 전용 타이어 2종을 선보였다.
피렐리는 BMW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세’ 기반 첫 모델인 신형 iX3에 최적화된 ‘피제로’와 ‘피제로 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모두 피렐리의 대표 고성능 타이어 브랜드인 피제로 라인업에 속한다. 피제로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며, 피제로 E는 전기차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피렐리의 최신 전기차 전용 기술 ‘일렉트’가 적용됐다. 일렉트 기술은 낮은 회전저항과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주행거리 연장, 승차감 개선, 내구성 향상을 지원한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 특성을 고려해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피제로 E는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전체 소재의 55% 이상을 천연 및 재활용 원료로 구성했으며, 유럽 타이어 라벨 기준 회전저항, 젖은 노면 제동력, 소음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인 ‘ADI 국제 황금콤파스상’을 수상했다. 또한 타이어 업계 최초로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세계적 산업 디자인상을 수상한 성과도 거뒀다.
5세대 피제로 모델은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고출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강화된 구조 설계를 통해 고속 주행에서도 조향 정밀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며, 트랙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핸들링 성능과 제동 성능을 구현했다.
피렐리 엔지니어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새로운 컴파운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고, 전기차 고성능 주행에 필요한 접지력과 제어 안정성을 확보했다.
BMW iX3에는 고성능 주행을 위한 피제로와 함께 친환경 성능을 강화한 피제로 E가 함께 공급된다. 피제로 E는 BMW의 노이어 클라세 패러다임에 맞춰 제품 개발 단계부터 사용과 폐기 단계까지 안전성, 내구성, 환경 영향을 함께 고려한 피렐리의 ‘에코-세이프티’ 전략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피제로 E는 낮은 회전저항을 통해 iX3의 에너지 효율과 주행거리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전기차에서 중요성이 커진 정숙성도 강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BMW iX3 전용 설계를 통해 차량의 섀시 응답성과 전자식 주행 제어 시스템의 완성도도 향상됐다. 국내에는 BMW iX3용 피제로가 22인치 동일 규격으로 출시되며, 피제로 E는 21인치와 22인치 규격으로 제공된다.
피렐리 연구개발팀은 독일 브로이베르크에 위치한 피렐리 가상 개발 센터와 BMW 그룹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의 기술을 활용해 이번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과 신규 컴파운드, 구조 보강 기술을 결합해 핸들링, 회전저항, 젖은 노면 성능 간 균형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개발 방식 대비 개발 기간을 약 30% 단축하고, 물리적 프로토타입 제작 수량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한편 피렐리는 맞춤형 생산 전략인 ‘퍼펙트 핏’ 철학에 따라 신형 BMW iX3 전용 타이어를 BMW 본사와 긴밀히 협업해 개발했다. 이번 신규 타이어 2종의 옆면에는 BMW 전용 개발 인증을 의미하는 ‘스타 마킹’이 각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