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14. 06. 16

[시승기] 렉서스 CT200h F스포츠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도심 속 자신을 유혹하는 소리에 흥겨워 할 수 있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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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브랜드가 하이브리드 모델에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라인업화해 디젤 모델들과 경쟁을 이끌고 있으며, 효율적인 연비를 얻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느낌이다. 지난 3월말 국내에 선보인 더 뉴 CT200h도 이런 변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좀더 세련된 인상과 연비 효율성을 가지도록 했다. 특히, CT200h의 경우 다른 렉서스 모델과는 달리 하이브리드 전용 차종이기에 변화는 더욱 관심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진/더아이오토

토요타와 렉서스의 친환경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는 듯 하다. 다른 메이커들이 디젤 엔진을 통해 연비와 친환경 문제를 해소하려는 것과 달리 토요타와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엔진에 적용하면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그만큼 하이브리드 엔진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는 메이커 중 하나가 토요타와 렉서스이며, 전 모델에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고 있기도 하다.



지난 3월 말 국내에 출시된 더 뉴 CT200h는 오직 하이브리드 엔진만이 적용돼 시판에 들어간 모델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1년 출시되면서 컴팩트 해치백 시장에 또 다른 경쟁을 가져왔고, 형제 모델은 프리우스와도 시장 점유율에 대한 논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시판에 들어간 이후 CT200h와 프리우스는 서로 다른 고객층이 만들어지면서 토요타와 렉서스 하이브리드 엔진의 동반 상승을 이끌고 있다.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CT200h는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바탕으로 젊어진 스타일을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이 모델은 대중 속에서 훨씬 더 눈에 띌 수 있어야 한다는 디자인 컨셉트 하에 스핀들 그릴을 비롯한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해진 외관 디자인에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블랙 루프 스킨의 투톤(two-tone)컬러 디자인을 적용,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재탄생 했다. 



잘 다듬어진 또 하나의 CT200h를 보는 느낌

렉서스 더 뉴 CT200h F 스포츠는 잘 다듬어진 또 하나의 렉서스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매끄러우면서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새로움을 전달해 온다. 전체적인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350X1,765X1,445, 휠 베이스 2,600mm로 크지는 않지만 다부진 성격의 이미지로 다듬어졌다.

프런트는 렉서스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그릴을 적용해 뉴 제네레이션 GS로부터 시작된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 라인업을 완성하고 있다. 여기에 그릴의 하단부가 양 옆으로 각각 100mm씩 확장되면서 저중심 차체의 스포티한 이미지로 보다 안정적이고 넓어진 차제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9개의 화살촉 모양의 LED 주간 주행등이 적용되면서 렉서스 패밀리룩을 완성하도록 했다.



사이드는 스핀들 그릴에서 리어로 이어지는 라인은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해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역동성을 강조했고, 리어에는 블랙 컬러의 리어 디퓨저와 확장된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보다 스포티하고 강렬함을 전달하고 있다.

변화된 더 뉴 CT200h F 스포츠의 특징 중 하나는 블랙 루프 스킨과 함께 5가지 외장 컬러를 조합한 투톤 컬러 디자인을 적용해 스타일리쉬한 감각과 개성을 돋보이도록 했다. 특히,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들의 경우 블랙 루프 스킨을 전 모델에 적용해 유저들에게 좀더 많은 부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F 스포츠 모델에는 전용 뱃지와 강렬한 그물 패턴의 스핀들 그릴, 두 개의 에어덕트가 새롭게 들어간 리어 스포일러 및 17인치 Y 스포크형의 그라파이트 투톤 휠을 적용해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했다. 실내에도 렉서스 F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인 웻지 메탈의 전용 트림, 엠보싱 가죽 처리된 스티어링 휠, 딤플 가죽 시프트 노브, 알루미늄 페달 및 알루미늄 도어 스커트 플레이트가 적용돼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4가지 드라이빙 모드, 저마다 다른 신선한 움직임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스타트 버튼을 눌러도 고요함을 유지시켜 준다. 시승차인 CT200h F스포츠도 조용함을 유지하면서 시승자가 움직일 수 있도록 지시만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다. 시승차는 1.8리터 직렬 4기통 VVT-i 엔진을 심장으로 채택해 제원상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14.5kgm의 힘을 갖추고 있지만 전기모터와 결합된 시스템 최고출력은 136마력으로 드라이빙에 부족함이 없다. 

계기판에 표시된 READY의 표시에 맞춰 가속 페달을 밟으니 응답력이 빠르게 전달되어 오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기본 베이스가 되고 있는 엔진의 우수성을 인지하도록 만든다. 오래 전 시승차의 전 모델이 국내에 출시되었을 때 시승을 하면서 부족함이 없는 성능에 만족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다시 새롭게 변화되고 F 스포츠라는 네임을 단 시승차를 만나면서 연비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시내 주행은 매끄럽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게 진행해 주면서 이전과 변함이 없는 시승차의 이미지를 표현해 준다. 곧바로 들어선 고속 주행에서 연비 우수성을 보여주는 시승차는 자신의 생각을 알아 달라는 듯 꾸준하게 드라이빙을 펼쳐준다. 100k/h 정속주행을 진행하면서 나타나는 연비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왜 경제성과 친환경의 두 가지 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모델인지를 보여주었다.

드라이빙 모드를 스포츠에 놓자 계기판이 빨간색 배경을 보여왔고, 가속 페달을 좀더 밟으니 시승차는 금새 규정 속도를 뛰어 넘으면서 스포츠 드라이빙의 묘미를 보여준다. 핸들링 성능까지 묵직하게 바뀌면서 시승차가 갖고 있는 두 가지 얼굴을 금새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때로는 정숙성 있는 모습을, 혹은 다이내믹한 모습을 함께 담고 있는 시승차이기에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더 넓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승은 비교적 먼 거리로 성인 3명이 함께 하면서 각각의 모드에 따라 연비를 측정해 보았다. 기본적으로 제시된 연비보다 좀더 효율적으로 나오면서 경제적인 차임을 알려 왔지만 스포츠 모드를 통해 고속 드라이빙을 하면 연비가 떨어지는 부분은 감수해야 할 듯 하다. 이와 달리 넉넉해진 공간으로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생각한다면 시승차는 최적의 느낌을 전달해 오는 모델임에 틀림이 없다.



[렉서스 CT200h F스포츠에 대한 더 아이오토 20자평]
연비는 기본, 고급성에 정숙성을 겸비한 즐거운 차

[제원표]
렉서스 CT200h F스포츠
차체 | Body
 전장×전폭×전고(mm)    4,350×1,765×1,445
 휠베이스(mm)               2,600
 트레드 전/후(mm)         1,525/1,520
엔진 및 성능 | Engine & Performance
 형식/배기량(cc)           직렬 4기통 VVT-i / 1,798
 최고출력(ps/rpm)         99/5,200(시스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kg·m/rpm)      14.5/4,0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8.1(도심:18.6, 고속:17.5)
 CO2배출량(g/km)        91
섀시 및 가격 | Chassis & Price
 형식/변속기                FF / ECV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더블 위시본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15/45R17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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