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아이오토] BMW의 라인업은 저마다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중 하이 퍼포먼스를 추구하고 있는 M브랜드는 기본이 되는 모델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달하는 묘미가 있다. 좀더 높은 성능으로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일반 도로를 서킷으로 만들어 낼 만큼 큰 느낌을 보여주는 모델 라인업이기도 하다. 스포티한 감성을 갖춘 BMW의 쿠페 라인업은 물론 세단 라인업, SUV라인업까지 구축했고,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M3 컴페티션은 다이내믹하 즐거움을 갖기에 충분해 보인다.


BMW가 갖고 있는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 호기심을 자극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떠나 BMW의 모델들은 저마다 특징을 보여주면서 유저들에게 만족스러움을 전달하고 있다. BMW는 달리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저마다 특별한 분위기를 갖고 있으며, 시장에서 고성능을 만날 수 있는 라인업도 확충해가고 있다. 이런 목표를 위해 만들어가고 있는 모델이 M버전으로 M3 모델들은 그 중심에 서 있는 퍼포먼스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 1972년 설립된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얻은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여 왔다. BMW M은 1972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모델로 BMW 3.0 CSL을 선보였고, 각종 레이싱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1970년대 가장 성공적인 투어링카로 평가받았다.


1978년에는 BMW M 최초의 양산형 모델인 M1을 출시하면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파격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내외관에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주행 성능으로 현재까지도 전설적인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1986년에는 M 역사상 가장 성공한 스포츠 모델로 불리는 첫 번째 M3가 탄생했고, 유러피안 투어링카 챔피언십과 독일 투어링카 챔피언십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BMW 대표적인 콤팩트카 3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M3는 BMW 특유의 경쾌한 코너링 성능과 엔진 성능 업그레이드는 물론 하이 퍼포먼스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M3 컴페티션도 모델이 보여주고 있는 고성능이라는 것에 더 어울리는 모델이다. 고성능 모델에 해당하는 M버전 탄생하면서 더 효율적인 능력을 갖추고 시장에서 날렵한 몸매를 선보였다.


STYLE/낮은 차체, 다이내믹한 성능을 위한 모델의 탄생
BMW M3 컴페티션의 차체의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795X1.905X1,440, 휠베이스 2,855mm로 낮은 차체를 중심으로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임을 보여준다. 또한, 차체의 앞뒤 무게 배분이 50:50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낮은 무게중심, 넓은 윤거를 갖도록 설계돼 코너에서도 높은 한계 주행성능을 발휘하게 만든다. 여기에 M버전에 맞는 다양한 파츠들이 적용되면서 스포티한 감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다.


프런트는 수직형 키드니 그릴을 통해 BMW 쿠페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신형 4시리즈부터 스타일이 마련됐으며, M3 컴페티션의 큼직한 수직형 키드니 그릴은 프레임리스 방식으로 가로형 바가 삽입돼 고성능 이미지를 높이게 됐다. 이와 함께 레이저라이트가 포함된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는 물론 범퍼 하단에 에어로 파츠가 적용되면서 더욱 날렵한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갖추게 됐으며, 센터에는 M 50주년 앰블럼이 적용되어 있다.


사이드는 비교적 긴 휠베이스는 물론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이어진 캐릭터 라인은 더 날렵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19인치 및 후륜 20인치 M 경량 단조 휠이 마련돼 다이내믹함을 만들어 놓고 있다. 또한, 휠베이스가 넓어진 만큼 앞뒤 오버 펜더가 볼륨감을 높여 안정적인 부분을 모으고 있으며, 사이드 하단에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루프 패널이 기본으로 설정돼 스포티한 느낌을 전해온다.


리어는 레이싱카와 같은 공격적인 스타일로 다듬어진 범퍼 디퓨저와 중앙에 위치한 트윈 머플러가 다이내믹한 형태를 만들고 있으며 스포일러가 탑재돼 스포티함을 높였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는 물론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센터콘솔 등과 함께 시프트 패드도 카본 소재 등으로 마련됐다. 또한, 스티어링 휠에는 M 버튼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감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M버튼에는 엔진과 섀시, 스티어링, 브레이크 시스템 셋업 등 설정을 저장해 사용 가능하다. 전자식 기어레버의 경우 기존 모델들과 비슷한 형태이며, M3 로고가 스포티한 차체임을 알려 준다.


M 카본 버킷 시트가 적용되면서 타이트한 움직임을 받아주도록 했다. M3 컴페티션의 시트 포지션은 상당히 낮으며, 사이드 볼스터를 통해 앞뒤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함도 높였다. 2열 레그룸은 1열 버킷 시트때문에 좀더 편안함을 가지도록 했으며, 시트 착좌감도 기대 이상으로 좋아지면서 스포티한 성격을 보여준다. 시프트 패들도 카본으로 제작됐다.


DRIVING/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위해 만들어진 M모델의 진수
시승을 진행한 BMW M3 컴페티션의 파워트레인은 고성능을 자랑하는 BMW M 트윈파워 터보 3.0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엔진에 최적화된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고 훈륜구동이 채택됐다. 이를 통해 제원상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50Nm의 성능을 갖추었고, 0-100km/h까지 가속성능은 3.9초, 최고속도는 250km/h로 퍼포먼스 주행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특히, 이런 성능 속에서도 복합 연비는 8.3km/l로 고성능 심장 속 높은 연비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 시트가 적용된 실내에 들어선 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고성능의 3.0리터 엔진 사운드가 곧바로 들려오고, 이전에 시승을 했던 M모델들에 비해 좀더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감싸고 있다. 공회전 상태에서 살짝 밟아 본 가속 페달에 반응하는 파워트레인의 응답력은 비교적 빠르게 다가오면서 머뭇거림이 없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온다. 여기에 타이트하게 다듬어진 시트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으며 펀 투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변속 레버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시승차는 멈칫거림도 없이 고성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가볍게 앞으로 나선다. rpm게이지도 빠르게 응답해 왔고, 시내 주행을 시작하면서부터 부족함이 없게 만든 가속능력은 스포츠 드라이빙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이도록 만든다. 특히, 작은 차체로 편안한 움직임과 함께 순간순간 나타나는 성능이 좀더 가볍게 주행을 이어가도록 하면서 다시 달리기 성능을 이해하게 만든다.


전용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페달을 깊게 밟자 높아진 다이내믹한 파워가 몸으로 느껴지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판의 스피도미터가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런 움직임은 이전에 알고 지내던 엔진의 성격을 떨쳐내고 스포츠 세단이 보여줄 수 있는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온다. 여기에 패들 시프트를 통해 기어를 변속하기 시작하면 좀더 스포티한 성격이 나타나 재미있는 주행이 배가되는 느낌이 들 정도다.


패들 시프트를 통한 가감속 능력은 기대치 이상이다. 조금은 느리게 반응하던 모델들에 비해 한층 빨라진 응답력이 새롭게 다듬어진 시승차가 원하는 드라이빙 능력을 이야기해 주는 듯하다. 좀더 가속을 하면서 움직임을 이어가듯 보여지는 시승차는 고속 주행 중심의 코스에 들어선 후 가속 페달을 밟으면 rpm 게이지가 빠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자신의 성격을 전달한다.


시승차에 적용된 드라이빙 모드를 스포츠에 놓은 후 주행에 들어갔음에도 가속 페달의 조작에 따라 빠르게 달라붙는 응답력은 최상의 컨디션이 구축돼 있음을 제시하면서 빠른 드라이빙을 이어가게 만든다. 신호 대기를 위해 잠시 멈춰 선 후 다시 가속 페달에 힘을 가하자 시승차는 매력적인 몸매에서 나오는 힘으로 앞으로 달아나는 듯 움직임을 이어간다. 이런 고속 드라이빙 속에서 낮은 자세를 갖춘 시승차는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성능을 하나씩 꺼내 놓는다.


추월변경을 위해 급하게 차선을 옮겼음에도 흔들림이 없도록 차체를 잡아주는 정확하고 날카로운 핸들링이 시승차는 이전과 달리 단순히 쿠페만으로 만족할 모델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온다. M버전 모델에서 나오는 성능을 통해서 좀더 다양한 능력을 갖추면서 스포티한 즐거움이 온몸으로 다가온다.


[BMW M3 컴페티션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M버전이 보여주는 스포티한 능력이 차체에 담겨 있는 세단


[제원표]
BMW M3 컴페티션
전장×전폭×전고(mm) 4,795X1,905X1,440
휠베이스(mm) 2,855
트레드 전/후(mm) -/-
형식/배기량(cc) 트윈파워 터보 터보 V6/2,993
최고출력(ps/rpm) 510
최대토크(Nm/rpm) 650
0 → 100km/h(초) 3.9
최고속도(km/h) 250
복합연비(km/ℓ) 8.3(도심/7.3, 고속도로/10.0)
CO2배출량(g/km) 208
형식/변속기 FR/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디스크
타이어 전/후 275/35R19, 285/30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1억2,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