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이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 놓은 일정에서 모터스포츠 속 넥센타이어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연구소 CTO 모리가 코이치(MORITA KOICHI)를 만날 수 있었다.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모리타 코이치는 한국의 모터스포츠, 특히 타이어사가 레이싱팀을 소유하고 경기에 참가하는 부분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모리타 코이치 CTO는 브리지스톤 타이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모터스포츠에 필요한 타이어는 어느 정도 성능을 갖고 있어야 되는지를 인식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각기 다른 레이싱카와 포뮬러 경기를 통해 모아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넥센타이어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어울리는 타이어를 하나씩 개발하고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것이 넥센타이어가 만들어가고 있는 모터스포츠의 시작이라고 하겠다.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더라도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모리타 코이치 CTO는 편안한 대화가 이어졌다. "브리지스톤에서 레이싱 대회를 오랜 시간동안 보아왔고, 슈퍼레이스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서한GP에서 피드백을 직접 듣고 타이어 개발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도 했다. 특히, "파이널 레이스 예선에서는 서한GP에서 직접 응원을 하면서 일이면서 취미생활인 레이싱 경기를 보았다"고 했다.
"타이어 개발에 있어 중요한 것은 레이싱팀에게 피드백을 받기 위해 직원들이 움직이고 보고를 해야 하지만 컴파운드 개발 쪽 같은 경우 넥센타이어의 경우 후발주자라는 편안함이 있지만 빠르게 쫓아가고 있는 기업으로 서한 GP에서 받는 피드백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나중에 보고를 받기 보다는 그 자리에서 바로 피드백을 받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저희 회사 컴파운드 개발자들과 바로 공유가 되도록 한다"고 직접 피드백을 받는 것에 이야기를 했다.


이와 함께 모리타 코이치 CTO는 "레이싱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팀에 어떤 식으로 질문을 하고,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를 하는 방식으로 피드백이 진행된다"며, "이런 면은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것을 직원들에게 가르치기도 하는 현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저희 팀 소속인 황도윤 선수의 경우 일본에서 레이싱 경험이 있어서 예선이 끝나면 직접 일본어로 이야기를 하면서 피드백을 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올해 초반과 마지막 경기에서 기록이 많이 단축된 부분에 대해 모리타 코이치 CTO는 "넥센타이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이용하면서 각각의 레이스에 맞춰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아직도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며, "지난해에는 랩당 2초 차이가 났지만 팀원들이 자립적인 학습과 미션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발전을 해 왔으며 이런 부분이 발전을 해서 현재에 온 듯하다"고 했다.


또한, "사실, 브리지스톤하고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하면서 한국 엔지니어들의 기본적인 수준을 보고 놀랬고, 기회가 된다면 전 세계 어느 무대에서도 도전을 한다면 굉장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타이어에 대한 배합을 한번정도 써 준 적인 있지만 연구진의 배합과 비교해 테스트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타이어를 만들어가는데 관여를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특히, 모리타 코이치 CTO는 "제가 아무리 F1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레이싱에 있어서 여러가지 지시를 내리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이 같은 우수한 인력이 없었다면은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트러블이 발생해도 조언만 할 뿐이고 기술자들이 배합을 하면서 브리지스톤의 카피가 아니라 넥센타이어만의 기술력이라고 본다.


팀을 소유한 것에 득과 실이 있지 않는가에 대해 "브리지스톤의 경우 자신의 팀을 소유한 적이 없었고 F1이나 인디카도 컴파운드 개발을 진행해 왔고, GT500의 경우 니스모, TRD 둥에서 타이어 개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며, "한국에 와서는 타이어와 차량에 대한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처음으로 맡은 팀에 대해 조금은 힘든 일이 되고 있지만 팀이 운영이나 전체적인 테크닉에 대해서는 논의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국 모터스포츠에서 놀란 부분은 관람객이 많은 것과 같은 차종으로 타이어만 다른 레이싱 경기라는 것이 귀중하고 좋은 흐름이라고 본다"며, "타이어에 있어서도 라이벌 체제는 성장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축하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같이 하는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7라운드 결승에서 우승과 올 포디움을 차지한 금호타이어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개발자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했다.


모리타 코이치 CTO는 "젊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는 클래스가 현대와 기아 등에서 만들어져야 누구나 참여하고 같이할 수 있게 된다"며, "토요타 86, 비츠 레이싱과 같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경기가 만들어져야 더 많은 사람들이 모터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일본의 경우 86레이스에서 두각을 드러낸 드라이버들이 요즈음은 GT500에서 모습을 보이면서 경쟁을 하게 된다"고 했다.
현재 팀이 점점 성장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제가 생각한 것은 '웍스'팀으로 승리를 해야하는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으며, 웍스팀은 단순히 타이어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등 다양한 방법에 이용을 하고 있다"며, "프라이빗 팀들이 우승을 한다면 그것이 엔페라가 우승을 차지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하지만 엔페라 제품보보다는 넥센타이어로 승리를 차지해야만 더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않을까? 리고 생각한다.


모리타 코이치 CTO가 말하는 좋은 타이어는 "타이어의 기술력과 성능은 이 분야에서 오랜 시간동안 일을 해 온 사람들도 잘 알지를 못한다. 우선, 자동차처럼 타이어를 시승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브레이크 성능 정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며, "타이어는 브랜드가 중요하기 때문에 레이싱 경기에 참가한 엔페라를 내세우기 보다는 넥센타이어로 우승을 차지하는 것, 즉 '넥센타이어를 끼우고 0.3초 빠르게 드라이빙을 했다'는 인식을 심어 주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타이어를 하나만으로 치르는 원메이크 레이스의 경우 발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경쟁사들이 같이 참여하는 모터스포츠가 돼야 한다"는 모리타 코이치 CTO는 "브리지스톤의 경우 몇 년 동안 원메이크 레이스를 진행하면서 연구개발에 조금은 뒤쳐지는 결과를 내 놓았다"며, "경기에 참가하는 차량들의 경우 엔진파워보다는 타이어의 기술력이 시간을 단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레이싱 경기에서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현재 넥센타이어의 문제점에 대해 "사실, 노면 조건에 맞는 셋업 노하우가 부족하는 듯하다. 테스트에서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2초 정도 빠르게 주행을 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2초 정도가 느리게 나온다"며, "경험치가 부족하기 때문에 테스트와 실제 레이스의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보고 앞으로 개선을 해 나가야 할 듯하다. 승패를 떠나 즐기는 것이 레이스에서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고 했다.
모리타 코이치 CTO는 모터스포츠에 대해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담당자들은 꼭 이겼으면 하는 조바심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고, 팀 선수들이 차분하게 자신의 기록을 갱신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