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 꿈나무 서주원(19. 피노카트)이 한국인 최초로 모터스포츠 선진국 일본 카트 최상위 클래스에서 첫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서주원은 지난 7일 일본 나고야 코다 서킷(1주 1km)에서 열린 정상급 카트 레이스 2013 SL 코다 시리즈 로탁스 DD2 클래스 1라운드에서 폴 투 윈을 거두며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국내 카트 16년 역사상 한국 드라이버가 국제 카트 무대에서 우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로탁스 DD2 클래스 1라운드에서 총 12바퀴를 9분37초817의 기록으로 2위와 1.168초 차이로 첫 승리를 거뒀다. 예선 1위로 출발후 결승서 한때 2위로 밀렸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하며 그대로 승리를 이어 가면서 완벽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서주원의 일본 무대에서 첫 우승은 불과 네번째 도전만의 거둔 값진 성과다. 또한, 해외 원정 승리로 최근 2~3년간 국내 카트챔피언십 최정상임을 확인한 후 일본에서도 정상급 선수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서주원은 "일본 카트 무대에서 첫 우승을 거두게 돼 꿈만 같고, 매번 일본 선수들한테 지기만 하다 처음으로 이겨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서도 신바람나게 승리를 거둬 꼭 시리즈 챔피언을 거머쥐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린 2라운드에서는 예선 3위로 출발했지만 치열한 선두권 자리싸움으로 코스아웃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아쉽게도 결선 3위로 마쳤다. 이번 우승과 함께 시리즈 챔피언도 노릴 수 있게 된 서주원은 오는 11월 카트 올림픽이라 불리는 로탁스 그랜드 파이널 DD2 클래스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F1 프로젝트를 위해 올 시즌 포뮬러 시리즈 준비에도 본격 나선다는 목표다.
2013 SL 코다 시리즈 두번째 대회는 오는 6월 1~2일 같은 장소인 일본 나고야 코다 서킷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