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 행사2026. 10. 13

푸조, 2026 파리 모터쇼서 월드 프리미어 콘셉트카 2종 공개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RCZ 비전·E-T16 콘셉트 앞세워 감성·우아함·운전의 즐거움 제시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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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파리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2종 공개 (사진/푸조)

푸조가 2026 파리 모터쇼에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브랜드 비전을 선보인다.

푸조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제91회 파리 모터쇼에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콘셉트카 2종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푸조는 감성, 우아함, 운전의 즐거움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전동화 시대의 프렌치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푸조는 1,300㎡ 규모의 전시 부스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번 부스는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향후 주요 모터쇼와 브랜드 행사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며, 콘셉트카와 퍼포먼스 모델, 전체 라인업 등 세 개 구역으로 나뉜다.

푸조 E-T16 콘셉트카(사진/푸조)

각 구역은 빛의 흐름이 이어지는 넓은 통로로 연결돼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기간에는 프랑스 장인정신 워크숍, 스타드 툴루쟁 파트너십 30주년 행사, 푸조 스포츠 드라이버 챌린지, 영화 퀴즈, GTi 헤리티지 시뮬레이터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모터쇼의 핵심은 세 가지 콘셉트카다. 푸조는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 ‘E-T16 콘셉트’와 ‘RCZ 비전’, 지난해 공개한 ‘폴리곤 콘셉트’를 함께 전시한다. 세 모델 모두 푸조의 차세대 조향 컨트롤인 하이퍼스퀘어를 탑재했다.

푸조 E-T16 콘셉트카(사진/푸조)

E-T16 콘셉트는 1985년과 1986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을 제패한 205 T16의 40주년을 기념해 만든 모델이다. 푸조 스포츠와 협업해 개발됐으며, 프랑스 자동차 역사 속 아이콘을 전동화 시대에 맞춰 재해석했다.

최고출력은 816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300km까지 16초 만에 도달한다. 푸조는 이를 통해 ‘하이퍼해치’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제시했다. E-T16 콘셉트는 차세대 E-208의 디자인과 운전 경험을 미리 보여주는 모델이기도 하다.

푸조 RCZ 비전(사진/푸조)

RCZ 비전은 푸조가 미래 디자인과 기술 방향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콘셉트카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RCZ 쿠페의 후속 모델로, 브랜드 디자인 언어인 ‘펠린 퓨처’를 바탕으로 우아함과 단순함, 감성을 강조했다.

기술적인 방향성도 담았다. RCZ 비전은 STLA One 기반 아키텍처와 전고체 배터리, 1,000V 전기 아키텍처를 결합해 500마력과 최대 600km의 주행거리를 구현했다. 배터리 충전 상태를 10%에서 80%까지 10분 만에 높일 수 있는 성능도 제시했다.

폴리곤 콘셉트는 푸조가 가까운 미래에 도입할 기술을 보여주는 주행 실험실 성격의 모델이다. 하이퍼스퀘어와 스티어-바이-와이어 기술을 결합해 조향 컨트롤과 바퀴 사이의 기계적 연결을 없애고, 차량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새로운 운전 경험을 제안한다.

푸조 RCZ 비전(사진/푸조)

푸조는 전시장에 하이퍼스퀘어 시뮬레이터 2대도 마련했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차세대 조향 기술이 제공하는 정밀한 반응성과 새로운 주행 감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퍼포먼스 라인업도 함께 조명한다. 푸조는 브랜드 최초의 100% 전기 GTi인 신형 E-208 GTi를 비롯해 GTi의 시작을 알린 205 GTI,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 중인 9X8 하이퍼카를 전시한다.

이를 통해 푸조는 과거의 헤리티지와 현재의 모터스포츠, 전동화 시대의 고성능 모델을 한 자리에서 연결한다. 운전의 즐거움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유지하면서도 전동화 기술을 통해 새로운 퍼포먼스 경험을 제시하는 구성이다.

푸조 파리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2종 공개

전시 부스에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푸조 승용 라인업도 함께 마련됐다. 208부터 2008, 308, 308 SW, 408, 3008, 5008까지 전기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모델들이 전시된다.

푸조는 이번 파리 모터쇼를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성과 우아함, 운전의 즐거움을 현재 제품과 미래 콘셉트에 걸쳐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동화 전환 속에서도 푸조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과 주행 감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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