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21. 03. 19

매끈한 성격의 BMW 뉴 420i 쿠페 M스포츠팩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해 탄생한 스포츠 쿠페...BMW NEW 420i COU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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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델들은 마니아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3, 5, 7로 진행되는 홀수 라인업은 이미 시장에서 위치를 확고히 다졌고, 하위 모델이 1시리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라인업의 분리를 통해 만들어진 짝수 라인업인 2, 4, 6 시리즈도 시장 라인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사수하고 있다. 이 중 4시리즈는 BMW 브랜드에 있어서 스포츠 쿠페라는 독특함을 갖추었고, 변화를 거듭하면서 2세대 모델을 시장에 내놓았다. 사진제공/BMW 코리아



BMW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다양한 모델라인업을 선보이면서 시장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BMW 4시리즈는 디자인과 성능에서 많은 변화를 추구하면서 유저들에게 새로운 드라이빙에 대한 멋을 높여주고 있다. 세단을 좀더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줄 4시리즈는 쿠페와 컨버터블을 내 놓았고, 개성적인 주행감각을 찾는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BMW 4시리즈가 지난 2013년 처음 출시될 때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단단한 지지 기반을 갖고 있는 3시리즈와 5시리즈 사이에서 버텨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졌다. 그만큼 국내 오너들은 큰 변화보다 현재의 것에 더 만족스러움을 찾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힘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점점 커지는 3시리즈와 5시리즈의 좁은 틈 사이에서 4시리즈 오너들을 찾는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BMW 4시리즈는 사람들이 보여주었던 우려를 과감하게 떨쳐버리고 쿠페와 그란 쿠페, 컨버터블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갔으며, 다른 BMW 모델 라인업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속 입지를 구축했다. 여기에 4시리즈는 일반적인 쿠페들이 가진 2도어와 함께 이런 스타일을 벗어 버리고 과감히 4도어 쿠페인 그란 쿠페를 만들어 냈으며, 오너들로부터 얻은 반응은 기대 이상의 효과를 가져왔다.



여기에 4시리즈는 4년만에 페이스 리프트로 변화를 진행하면서 3, 5시리즈와의 경쟁이 아닌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동반 상승을 진행하는 모델이 됐다. 사실, BMW에서 감각적인 쿠페나 컨버터블로 구성된 BMW 짝수 시리즈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모델로 대변되어 왔다. 이 중 4시리즈는 짝수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로 자리잡으면서 쿠페와 컨버터블, 그란 쿠페는 물론, 고성능 모델인 뉴 M4 쿠페와 컨버터블도 함께 진행하면서 완벽한 스타일을 재 완성했다.



이런 흐름 속에 BMW는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의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BMW 뉴 4시리즈를 선보였다. 지난 2013년에 처음 선보인 BMW 4시리즈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자리잡게 될 뉴 4시리즈는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뉴 3시리즈 세단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한다.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 진출하게 된 모델은 쿠페와 컨버터블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STYLE/과거의 헤르티지를 현재로 재해석한 라인을 갖춘 쿠페

전체적인 스타일은 전설적인 쿠페 모델들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수직형 BMW 키드니 그릴이 새롭게 적용돼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차체크기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져 스포츠 패키지 모델(쿠페)은 전장X전폭X전고(쿠페)mm는 각각 4,770X1,845X1,385(1,395), 휠베이스 2,850mm로 이전보다 각각 130mm와 27mm, 41mm 늘어나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이외에도 앞뒤 윤거가 이전 세대에 비해 각각 28mm와 18mm가 늘어난 덕분에 민첩하면서도 정교한 핸들링 감각을 제공한다.



프런트는 앞 범퍼 하단까지 길게 확장되고 헤르티지를 담고 있는 큼직하게 다듬어진 새 디자인의 그릴과 메시 타입 공기흡입구는 차체를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이와 비교되는 날렵한 헤드라이트가 조화를 압도적인 분위기로 만들어 냈고, 스포티하고 날렵한 4시리즈의 성격을 내보이면서 잘 다듬어진 자신만의 입지를 제시해 준다.



사이드는 길고 넓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로 완성됐으며, 매끄러운 보닛에서 A필러를 지나 리어까지 떨어지는 쿠페 라인이 스포티한 느낌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여기에 벨트라인과 스포티 캐릭터 라인, 그리고 하단에 구성된 M 스포츠 파츠는 다이내믹한 차체 삼성을 눂여주고 있다. 리어는 세련된 라인과 풀 LED 리어 라이트가 조합됐고, 듀얼 머플러, 에어 홀 등이 적용되면서 파워풀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공간은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로 고품질 소재가 어우러져 프리미엄 스포츠 모델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또한, 스포츠 시트와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계기반과 도어 패널 트림, 높게 자리잡은 센터콘솔 등이 앞좌석 승객에게 감싸 안는 듯한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심플한 스타일로 통일성을 준 12.3인치와 10.25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2개가 서로 이어지는 듯한 구조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시인성을 개선했다.



뉴 4시리즈는 진보된 차체 구조를 통해 한층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강성 증가와 경량화를 위해 보닛과 후드, 앞 펜더를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해 전반적인 퍼포먼스 향상을 가져왔으며, 프론트 엔드와 리어 액슬 부분에는 맞춤식 바디 스트럿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뉴 4시리즈 쿠페는 뉴 3시리즈 세단 대비 21mm,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22mm 더 낮은 차체 무게 중심을 자랑하며, 앞뒤 무게배분 역시 50:50에 가깝게 설정됐다.



DRIVING/탄탄한 하체로 달리기 능력을 높이다

뉴 4시리즈는 강력한 엔진과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출시와 함께 시승행사를 진행한 420i 모델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2.0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빠른 변속과 높은 효율성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이를 통해 0-100km/h 가속성능은 7.5초, 최고속도는 240km/h를 갖추게 됐다.



물론, 4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M440i xDrive 쿠페 및 컨버터블은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뿜어내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0-100km/h 가속성능은 단 4.5초(뉴 M440i xDrive 쿠페 기준, 뉴 M440i xDrive 컨버터블은 4.9초)만에 가속한다. 특히,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에는 엔진과 변속 특성을 조절하는 스프린트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매력적인 쿠페의 라인 속 운전석에 오르면 실내공간도 BMW 특유의 깔끔한 스타일로 다듬어진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시승자를 감싸는 듯한 시트에 몸을 기대고 기어 레버 옆쪽에 위치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자 조용한 가솔린 엔진음과 함께 쿠페 스타일에서 느낄 수 있는 배기음이 실내공간으로 들어오면서 주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가속 페달을 지긋이 밟으니 rpm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해 시승차가 갖추고 있는 능력을 미리 알려온다.



고속 주행 중심의 시승코스에 들어선 후 가속 페달을 밟으면 rpm 게이지가 빠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자신의 성격을 전달한다. 시승차에 적용된 드라이빙 모드(에코 프로,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를 컴포트에 놓은 후 주행에 들어갔음에도 가속 페달의 조작에 따라 빠르게 달라붙는 응답력은 최상의 컨디션이 구축돼 있음을 제시하면서 빠른 드라이빙을 이어가게 만든다.



신호 대기를 위해 잠시 멈춰 선 후 다시 가속 페달에 힘을 가하자 시승차는 매력적인 몸매에서 나오는 힘으로 앞으로 달아나는 듯 움직임을 이어간다. 이런 고속 드라이빙 속에서 낮은 자세를 갖춘 시승차는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시승자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성능을 하나씩 꺼내 놓는다. 추월변경을 위해 급하게 차선을 옮겼음에도 흔들림이 없도록 차체를 잡아주는 정확하고 날카로운 핸들링이 시승차는 이전과 달리 단순히 쿠페만으로 만족할 모델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온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맘껏 즐겨 보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BMW 420i 쿠페가 갖고 있는 매력은 어느정도 알게 만들었다. 특히, 8시리즈보다 작은 사이즈지만 시승자의 성격에 따라 거침없이 달려주는 능력은 4시리즈 쿠페가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갖추게 될지에 대해 인지하게 만들었다.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잘 다듬어진 스타일로 오픈에어링을 즐길 시간

뉴 4시리즈와 함께 출시된 컨버터블 모델은 패널 보우 소프트탑이 새롭게 적용돼 한층 더 자연스러운 루프 라인을 자랑한다. 여러 겹의 단열재와 패브릭 커버로 구성된 이 소프트탑은 뒷좌석 창문과 빈틈없이 밀착돼 높은 수준의 방음 및 단열 성능을 자랑하며, 시속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단 18초만에 신속히 개폐 가능하다.



또한, 실내 유입되는 공기의 흐름을 세심하게 조절하는 윈드 디플렉터와 낮은 기온에서도 포근한 주행을 가능케하는 앞좌석 넥워머와 열선시트, 통풍시트가 기본 적용돼 더욱 편안하고 안락한 오픈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으로 0-100km/h 가속성능은 8.2초를 보여준다. 판매가격은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가 6,790만원이다.



BMW 뉴 420i 쿠페 M스포츠 패키지
전장×전폭×전고(mm)     4,770×1,845×1,385
휠베이스(mm)                2,850
트레드 전/후(mm)          1,575/1,611
형식/배기량(cc)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1,998
최고출력(ps/rpm)          184/5,000
최대토크(kg·m/rpm)        30.6/1,400~4,200
0 → 100km/h(초)            7.5
안전최고속도(km/h)        240
복합연비(km/ℓ)              11.5(도심/10.3, 고속/13.5)
CO2배출량(g/km)           145
형식/변속기                   FR/8단 스텝트로닉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5-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25/45R18, 255/40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