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4라운드와 함께 2019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가 8월 10~11일 인제스피디움 풀 코스(1랩=3.908km)에서 개최된 가운데 11일 벨로스터 N 마스터즈 결승전이 펼쳐졌다. 전날 예선을 통해 폴 포지션을 차지한 김태희(Weds Sport Racing)와 2그리드에 위치하고 있지만 2연승을 올리고 있는 박동섭(봉피양레이싱)의 경쟁이 예상됐다.
총 27대의 차량이 참가한 가운데 15랩으로 펼쳐지는 벨로스터 N 마스터즈 4라운드 결승 출발과 함께 김태희가 앞으로 나섰지만 곧바로 박동섭이 추월해 선두에 올라선 후 초반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후 김태희는 박동섭의 옆쪽에서 강하게 압박을 시도하면서 선두자리를 찾아오기 위한 시도를 했고, 그 사이에 5그리드에서 출발한 남성민(폴포지션모터스)이 3위로 올라선 후 선두 경쟁에 따라 붙었다.
3랩에 들어섰어도 선두권 경쟁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었다. 선두인 박동섭을 추격하는 김태희는 베스트랩을 기록하면서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고, 남성민은 1초 거리의 뒤쪽에서 이재식(TEAM HMC)과 양우람(MAIM), 박강우(피카몰레이싱)를 견제하면서 거리를 좁혀가고 있었다. 하지만 3랩이 넘어서며 선두권 경쟁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선 것과 달리 6위에 위치한 박강우가 앞선 양우람을 강하게 압박하며 순위 경쟁에 들어갔다.
중위권인 7위에 위치한 권기원(Weds Sport Racing)은 한명구(MSS), 김효겸(MSS), 추성택(Jpex 게러지), 도미닉 안(MSS) 등의 추격을 받으면서 레이스를 진행했지만 앞선 차량을 추월 시도하던 한명구가 접촉으로 인해 스핀을 했다. 이번 스핀 상황이 김효겸은 버지쪽으로 들어갔고, 추성택은 추돌을 피하기 위해 멈춰서면서 순위는 12위와 17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와 달리 피트 출발을 한 게스트 드라이버인 정남수(브랜드뉴레이싱)는 15위까지 끌어 올리면서 스피드를 천천히 잡아가고 있었다.
9랩에 들어서면서 선두인 박동섭이 김태희와 1.5초 가량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3위에 오른 남성민도 앞선 김태희와 3.5초의 간격을 좁히지 못한 채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와 달리 4위에 오른 이재식은 남성민과 거리를 0.5초 차이, 5위인 양우람과 박강우도 0.5초로 좁혀 추월을 위한 레이스에 들어갔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상황은 알 수 없게 됐다.
또한, 중위권 순위 경쟁에 들어간 권기원의 뒤쪽에 김태현(봉피양레이싱)과 김효겸 등이 따라 붙으면서 압박을 하고 있었고, 경쟁 중에 도미닉 안이 스핀을 하면서 권기원과의 공간이 좀더 벌어지는 결과를 만들었다. 여기에 3위 자리 경쟁에 들어간 후 남성민의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이재식에 이어 양우람과 박강우도 경쟁에 뛰어들면서 경기는 더욱 어려움을 갖도록 했다.
게스트 드라이버로 출전한 정남수는 스피드를 올린 후 권기원을 시작으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을 추월해 9위까지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맨 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해 초반 어려움을 이겨내고 천천히 추월 레이스를 진행한 정남수는 프로 드라이버의 근성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마지막랩째 여전히 선두는 박동섭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김태희는 더 이상 스피드를 올리지 못한 채 3초 차이로 2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 뒤를 남성민과 함께 이재식을 추월한 양우람과 박강우가 순위를 이끌었고, 김효겸과 김태현, 그리고 정남수가 마지막 랩에서 스피드를 올리며 순위를 올리기 위한 레이스에 집중했다. 이와 달리 후미 그룹에 있던 변정호(팀훅스), 민병전(MH디자인)은 차량이 스핀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결국, 벨로스터 N 마스터즈 4라운드 결승에서는 초반 선두로 나선 박동섭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김태희가 아쉬운 2위에 올랐다. 또한, 3위는 남성민이 경기 동안 끈질기게 추격적을 펼친 선수들을 막아내면서 포디움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박동섭은 지난 2, 3라운드 우승에 이어 4라운드까지 우승하면서 3연승으로 최고의 드라이버임을 알렸다.
이후 펼쳐진 벨로스터 N 챌린지 결승에서는 김영찬(피카몰 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김광훈(현대드라이빙아카데미)과 신솔찬(팀HMC)이 2,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여기에 7그리드에 있던 양상국(팀HMC)이 4위까지 올라서면서 챌린지 레이스의 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