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17. 03. 09

BMW New 520d xDrive, 시대의 능력자가 되다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오너들의 입 맛에 맞춘 듯 다가 선 프리미엄 세단 

Article Main Banner
BMW 뉴 5시리즈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5시리즈 라인업은 오너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담금질 해 나온 뉴 5시리즈가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은 집중되고 있다. 특히, BMW 코리아에 있어 5시리즈 판매의 영향은 전체 판매에서도 많은 점유율을 좌우할 정도이기 때문에 마케팅이나 홍보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경쟁업체 관계자들도 집중하고 있을 정도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뉴 5시리즈는 7세대 모델로 지난 1972년 첫 5시리즈가 출시된 후 글로벌 시장에서 79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 셀링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출시된 후 45년이 지난 시점에서 새로운 모델로 탄생을 하게 된 뉴 5시리즈는 상위 모델인 7시리즈의 성능과 옵션들을 채택하면서 고급성과 함께 안전에서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변화를 이루었다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국내에 BMW 5시리즈가 공식 수입되기 시작한 것은 4세대(E39) 모델로 마니아들에게 첫 수입차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이후 5(E60, E61), 6세대(F10, F11, F07)를 거치면서 5시리즈에 대한 인지도와 함께 준대형 수입차 시장에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 특히, 6세대에 들어서면서 BMW 5시리즈는 국내 준대형 자동차 시장에서 기본 베이스가 되는 모델로 제시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은 크다.

또한, 5시리즈는 스포티한 주행 감각과 우아한 디자인과의 균형이 대표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한편, 1991년에 출시된 제4세대 5시리즈 투어링은 전형적인 BMW의 역동성과 모든 탑승자를 배려한 안락함, 그리고 다양한 실용적 목적을 위한 다재 다능한 적재 공간을 결합하면서 5시리즈의 또 다른 멋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에 베일을 벗은 그란 투리스모는 독특한 콘셉트와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자동차를 선보였다. 그란 투리스모의 호화롭고 대담한 디자인은 역동적인 성능, 럭셔리하고 안락한 장거리 여행, 다재다능한 실용성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BMW 5시리즈가 더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가솔린과 디젤 엔진, 그리고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성 등에 해당하는 옵션을 추가하면서 경쟁 모델에 앞설 준비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서 지난해 프리미엄 세단인 520d가 단일 차종으로 수입차 판매 1위에 등극하면서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고 있다.



점점 바뀌어가는 럭셔리급에 해당하는 준대형차 전쟁에서 BMW 5시리즈는 지속적으로 변화를 이어왔고, 이번 7세대 모델에서 프리미엄 세단의 정점을 찍고 있다.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뉴 5시리즈(G30)는 가솔린과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인 M버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 세대에 비해 더 다양한 자동차 라인업을 통해 오너들의 곁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TYLE
프리미엄 세단의 스타일을 새롭게 그려 놓다


이번에 출시된 뉴 5시리즈는 이전까지 출시됐던 라인업 중 가장 혁신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라인업에 혁신적인 반자율주행기술과 M스포츠 패키지를 기본으로 장착하면서 안전성은 물론 스포츠 드라이빙 능력까지 갖추었다. 그만큼 유저들이 요구하던 사양들을 이번 7세대에 완벽하게 조화를 맞추었고, 7시리즈 플랫폼을 공용화하면서 대형 세단의 스타일과 고급성까지 구비하게 됐다.



7세대 뉴 5시리즈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더욱 강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앞에 내세웠다. 여기에 반자율주행 기술, 제스처 컨트롤, 컨시어지 서비스 등 7시리즈에 적용됐던 최첨단 안전 보조 및 프리미엄 편의 기능들이 장착돼 고급성을 갖춘 프리미엄 세단으로 수입차 시장에 또 다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뉴 5시리즈에는 마니아들의 생각을 반영해 M스포츠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는 커졌으나 무게는 가벼워졌다. 전장X전폭X전고mm는 4,936X1,868X1,479, 휠베이스 2,975mm로 이전 세대에 비해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가 각각 29mm, 8mm, 15mm 7mm 늘어났다. 공차중량(유럽기준)은 최대 115kg까지 줄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 등을 통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 경험과 안락함을 제공하게 된다.



프런트는 친숙한 BMW 키드니 그릴과 양쪽의 트윈 원형헤드라이트가 적용돼 패밀리룩을 구축했다. 또한, 클래스 헤드라이트 커버가 키드니 그릴과 연결되어 넓은 차폭을 강조해줌으로써 도로 위에 낮게 깔린 듯한 형상을 만들었고, M패키지로 구성된 대형 공기 흡입구 등으로 스포티한 모델임을 강조한다.

사이드는 짧은 오버행으로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하며 새롭게 추가된 스웨이지 라인이 뒤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면서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시킨다. 또한, 에어 브리더를 통해 휠 주위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공기 저항을 줄임과 함께 효율성 또한 개선됐다. 특히, M패키지 사이드 스커트 트림과 M스포츠 브레이크와 18(520d), 19인치(530i, 530d) M경합금 휠 등은 강인함을 제시한다.



리어의 낮은 디자인이 차폭을 더 넓어 보이게 하며 안쪽으로 깊숙이 뻗은 리어 라이트는 차체의 옆면과 뒷면을 매끈하게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2개의 직사각형 테일파이프로 구성된 M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가 차체를 더욱 스포티하도록 만들고 있다. 뉴 5시리즈는 키드니 그릴에 있는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의 기본 장착과 언더커버, 그리고 전면부 에어커튼과 에어 브리더 장착으로 공기저항계수(Cd)를 낮춰 프리미엄 세단과 함께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세단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내 공간에는 뉴 520d와 530i 모델에 알루미늄 & 펄 크롬 하이라이트 인테리어 트림에 요추 지지대를 포함한 다코타 가죽 소재의 스포츠 시트, 기어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또한, M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모델과 뉴 530d M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파인우드 & 펄 크롬 하이라이트 인테리어 트림에 요추 지지대와 통풍 기능을 포함한 나파 가죽 적용된 컴포트 시트, 앞 좌석 통풍 시트,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모두 포함된다.



뉴 5시리즈는 넓어진 실내 공간뿐 아니라 내부 곳곳에 추가한 방음재와 흡음재로 조용하고 안락하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사용 간편화를 위해 10.25인치의 고해상도 스크린에 새로운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도입했다. 여기에 7시리즈에 적용됐던 제스처 컨트롤 등 첨단 편의 장치의 추가로 iDrive, 음성인식, 터치 스크린에 이어 기능을 간편한 손동작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보다 70%나 넓어진 최신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 총 11가지의 색상 조합이 이루어진 엠비언트 라이트 등의 첨단 옵션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어 있다. 특히, 상쾌하고 기분 좋은 향기를 실내에 제공하는 엠비언트 에어 패키지가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에 추가됐다.

DREVIN
드라이빙 즐거움을 만드는 능력의 소유자


새롭게 출시된 BMW 뉴 5시리즈 파워트레인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한 것을 기본으로 가솔린 1종(530i), 디젤 2종(520d, 530d)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축돼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BMW 이피션트 라이트웨이트 개념을 적용함과 동시에 차체강도와 비틀림 강성은 강화했으며, 엔진을 감싸는 소재까지 중량 감소를 위해 새롭게 고안했다.



이 중 출시와 함께 진행한 시승행사에서 520d x드라이브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모델을 만났다. BMW 뉴 520d는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심장으로 적용해 제원상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에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가 세팅 됐다. 이를 통해 BMW 520d는 0-100km/h 가속성능 7.6초, 최고속도는 237km/h을 보여주며, 복합연비는 13.9km/l을 보여준다.



특히, 시승을 진행한 모델의 경우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던 520d을 이을 수 있는 모델이기에 더욱 기대는 컸다. 마니아들이 갖고 있던 이전 모델에 대한 단점들을 다듬어 놓고 있다고 제시됐고, 성능은 물론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한 시스템도 7시리즈에 버금가도록 하면서 이전 5시리즈와는 확실히 차별화를 진행한 듯 하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나파 가죽으로 바뀐 시트와 허리를 감싸는 듯 한 스타일이 시승자를 포근하게 만들어 준다. BMW 디스플레이키가 사용되면서 7시리즈를 닮아가는 모습으로 맞이했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디젤 엔진 사운드가 들려오지만 이전 모델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줄어들면서 프리미엄 세단의 가치를 가지도록 한다. 살짝 밟아 본 가속 페달에 반응하는 엔진의 능력은 빠르게 다가오면서 결코 머뭇거림이 없는 움직임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려온다.



D레인지에 변속 레버를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면 시승차는 가볍게 앞으로 나선다. rpm게이지가 빠르게 응답해 왔고, 시내 주행을 시작하면서 부족함이 없는 가속감은 드라이빙 능력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도록 한다. 적용된 안전 시스템들이 연속해서 작동을 해 주며, 시승자가 좀더 안전한 주행을 진행하도록 도와준다. 한편으로는 5시리즈가 이렇게 화려한 시스템들을 갖추고 있어도 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시승코스는 주로 고속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조금은 막히는 전용도로를 떠나 고속도로에 들어선 시승차의 가속 페달을 꾹 밟자 rpm게이지와 함께 스피도미터 게이지도 끊임없이 올라서기 시작했고, 규정 속도를 빠르게 넘어서 준다. 이 정도 스피드라면 윈드실드에 부딪히는 바람소리가 강하게 들릴 것 갔지만 드라이빙 시승차의 느낌은 조용히 달릴 수 있는 프리미엄 세단의 진정한 모습을 펼쳐 보인다.



스피드를 좀더 올리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으니 남아있던 성능을 과감하게 선보이면서 강력한 성능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이미 스피도미터 게이지는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속도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음에도 차체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지속적인 고속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적용된 안전시스템과 결합이 이루어진 주행능력이 좀더 과감한 움직임에도 부담스러움을 떨쳐 보이도록 한다.



안전, 그 이상의 느낌을 현실로 만들다

사실, 시승차는 벤츠 E클래스와 영원한 경쟁을 진행하고 있는 모델이다. 지난해 E클래스가 화려한 변신을 시도했고, BMW는 뉴 5시리즈를 통해 다시 한번 경쟁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특히, 이런 부분은 화려함을 제시하는 7시리즈의 모든 것을 그대로 옮겨 놓으면서 프리미엄 세단을 넘어선 그 이상의 능력을 부여한 듯 하고, 자율주행차를 위한 준비가 끝난 듯 자신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시승차의 가장 큰 특징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및 액티브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등 완전 자율주행에 한걸음 더 다가간 가장 진보된 반자율주행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 점이다. 또한,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후방 접근 경고 기능, 충돌 회피 보조 시스템 등의 추가로 적극적 안전을 구축해 드라이빙 능력을 높이고 있다.



시승차가 갖춘 반자율주행 기술은 어느 정도는 믿을 만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된 듯 주행 중 지속해서 자신을 표현해 온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 복귀시스템이 결합돼 보여주는 능력은 고속 주행에서 더 빛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주행 중 차선을 넘어서려는 시승차를 안전하게 잡아주는 능력이 나타나면서 안정감을 준다. 특히, 완만한 코너의 경우에도 차선을 감지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며 완전 자율주행차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 온다.



손을 떼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승차지만 6초가 넘어서기 시작하면 안전을 위해 스티어링 휠을 잡으라는 표시가 계기판과 HUD에 경고 이미지가 나타난다. 몇 번의 테스트를 진행해도 반복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손을 살짝 올려 놓아도 될 정도로 편안한 드라이빙을 이어가도록 만든다.

다시 고속주행에 들어서자 낮은 rpm에서 시작하는 성능이 1,770kg의 차체무게를 거침없이 내 달리게 만든다. 역시 BMW의 드라이빙 능력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느낌으로 주행을 지속하게 만들어 준다. 비가 내리는 도로를 고속으로 주행하고 있지만 x드라이브는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함께 시승자에게 안전을 기본으로 한 모델임을 인지시키고 있다.



고속 코너에 진입하면서 두 가지 시스템의 결합은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핸들링 성능으로 안전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든다. 빠르게 진입한 코너지만 시승차는 자신에 적용된 서스펜션 시스템과 x드라이브, 첨단 차체 제어 시스템을 통해 자세를 안정화시키면서 드라이빙의 정교함을 끝까지 이끌어 내며 시승자에게 믿음을 전달해 준다.



잠깐 동안 진행된 BMW 드라이빙센터 트랙에서도 시승차는 과감하게 이어지는 코너의 진입은 물론 급격한 제동에서도 시승자의 성격을 잘 따라와 준다. 그만큼 시승차는 어떤 악조건을 부여해도 충분히 자신의 위치를 보여주기 위한 준비가 마무리돼 있음을 알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한마디로 안전과 성능, 그리고 드라이빙 능력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 이상까지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BMW 뉴 520d x드라이브에 대한 더 아이오토 20자평]
생각해봐요. 그 이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세단



[제원표]
BMW 뉴 520d i x Drive M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차체 | Body
 전장×전폭×전고(mm)    4,936X1,868X1,479  
 휠베이스(mm)               2,975   
 트레드 전/후(mm)         1,605/1,630   
엔진 및 성능 | Engine & Performance
 형식/배기량(cc)          트윈파워 터보 디젤 / 1,995
 최고출력(ps/rpm)        190/4,000   
 최대토크(kg·m/rpm)      40.8/1,750~2,500  
 0 → 100km/h(초)          7.6    
 안전최고속도(km/h)      232   
 복합연비(km/ℓ)            13.9(도심/12.6, 고속/15.8)  
 CO2배출량(g/km)         136    
섀시 및 가격 | Chassis & Price
 형식/변속기                 AWD / 스텝트로닉 8단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시본/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디스크   
 타이어 전/후                F-245/45 R18, R-275/40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7,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