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17. 02. 11

벤츠 더 뉴 GLS 350d 4매틱의 몸에 담은 럭셔리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벤츠 S클래스에 버금가는 욕심이 많은 SUV

Article Main Banner
BENZ THE NEW GLS 350d 4MATIC. 벤츠의 플래그십 모델은 S클래스다. 럭셔리와 고급성, 그리고 드라이빙 성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S클래스에 버금가는 SUV가 GLS다. 큼직한 차체에 넉넉한 실내공간을 내세우고 있는 GLS가 지난해 11월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 후 대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벤츠코리아가 SUV라인업을 확대해 경쟁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후 1년의 마지막 모델이기도 했던 GLS는 어떻게 보면 벤츠의 자신감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결과물이라고 하겠다. 사진/더아이오토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벤츠 브랜드는 어떤 의미일까? 선택의 조건에서 가장 먼저 제시되는 브랜드가 메르세데스-벤츠이고, 다른 메이커들이 벤치마킹으로 생각하는 메이커도 벤츠일 것이다. 그만큼 벤츠는 유저들이 타고 싶고, 갖고 싶은 차량이기도 하며, 한번쯤 소유욕을 불사르게 만들기도 한다.



그만큼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랜 전통 속에 다듬어진 기술력으로 믿고 타는 자동차로 자리잡고 있으며, 유저들에게는 소유의 가치까지도 가지도록 한다. 이런 럭셔리 브랜드인 벤츠가 즐기기 위한 모델들인 SUV 라인업을 브랜드에 쌓아왔으며, 이제는 빼곡하게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 동안 SUV가 부족했다는 말은 이제 이전의 흘러간 이야기일 뿐이고 벤츠에게 SUV 라인업은 주요한 품목 중 하나가 됐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벤츠는 SUV 라인업에 대한 차명을 대대적으로 변경하고 통일을 시키면서 시장 확보를 위한 정책을 펴왔고, 벤츠코리아도 다양한 모델들을 지난 1년간 시장에 출시하면서 경쟁을 불러 일으켰다. 세단을 중심으로 시장을 꾸려오던 벤츠코리아가 늘어나 SUV 라인업의 혜택을 보았다고 해고 과언이 아닌 한 해였다.



벤츠 GLS는 기존 벤츠 GL이 명칭을 통합하면서 불러지게 된 모델이다. 늘어나는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벤츠가 만든 풀사이즈 SUV이기도 한 GLS는 많은 경쟁 모델들의 견제를 받고 있다. BMW X5, 아우디 Q7,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물론 최근 볼보가 시장에 투입한 XC90도 이에 속한다. 그만큼 각 메이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이기도 한 모델들이기에 자존심 경쟁은 어떤 모델보다 강하다고 하겠다.

이미 국내에서도 플래그십 SUV 경쟁은 치열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벤츠는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모델로 S클래스 프레임을 기본으로 탄생한 더 뉴 GLS를 선택했다. 한눈에도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스타일과 풀사이즈 SUV인 GLS가 국내 유저들에게는 확실하게 눈 도장을 찍은 듯 상승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스타일에서도 시선을 압도하는 풀사이즈 SUV의 매력

7인승 풀사이즈 럭셔리 SUV로 탄생한 더 뉴 GLS는 넉넉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며 그에 걸맞은 수준의 편안함, 여유로운 성능과 이미 S클래스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벤츠만의 최신 기술을 접목해 최고의 안전성을 추구하고 있다. 더 뉴 GLS의 특징은 크로스오버를 추구하고 있는 다른 메이커들과는 달리 부드럽게 다듬어진 정통적인 대형 SUV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럭셔리한 느낌의 플래그십 SUV에 걸맞게 강인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는 각각 5,130X1,980X1,880mm, 휠베이스 3,075mm로 넉넉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풀 사이즈 SUV임을 제시하고 있다. 그만큼 벤츠 GLS가 시장에서 만들어가고 싶어하는 스타일을 몸매로도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프런트는 더 넓어진 그릴 속에 두 개의 바가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가운데에 세 꼭지 별 엠블럼을 넣으면서 새롭게 다듬어지면서 강인한 인상을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과 깊게 페인 듯 만들어진 에어홀의 굵은 라인과 범퍼에 적용된 에어댐은 차체의 성격을 제시하는 듯 라인을 만들어 냈다. 또한, 보닛의 위쪽에도 두 개의 큰 파워 벌지로 성격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사이드는 21인치 AMG 휠이 추가돼 큼직한 몸매에서도 역동적인 모습이 갖추어져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휀더부분에 볼륨감을 주면서 더 커진 모습을 제시한다. 여기에 사이드에 적용된 캐릭터 라인과 가니쉬 등을 통해 벤츠 GLS는 크기뿐이 아니라 느낌이 있는 SUV임을 알린다. 리어는 수직형으로 꺾인 테일 게이트로 인해 터프한 이미지가 부각되며, LED가 적용된 테일램프와 스포일러 램프로 인해 부드러움 속 중후한 성격을 전달해 준다.



실내공간은 피아노 블랙 우드트림과 고급가죽 시트 등의 적용으로 SUV지만 벤츠만의 고급성을 갖추었고 레이아웃은 GLE와 비슷하게 구성돼 있다. 화려함보다는 단아하게 구성된 스타일은 GLS가 보여주고자 하는 실내 공간의 모습을 한눈에 인진하도록 만든다. 특히, 센터페시아와 센터 암레스트 주위로 구성된 각종 컨트롤 들은 운전자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태블릿 PC 스타일로 센터페시아에 자리잡은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그 밑으로 구성된 각종 스위치는 물론 터치패널 방식의 커맨더 시스템 컨트롤러와 다이렉트 실렉트 패널, 주행모드 등도 센터라인을 따라 나란히 설정돼 있다. 또한, 7인승으로 3열 시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중앙 좌석의 버튼을 이용하여 전자식으로 2열 및 3열 시트 폴딩이 가능해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이 가능하다.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드라이빙을 선보이는 플래그십 SUV

시승을 진행하게 될 GLS 350d 4매틱의 파워트레인은 V6 3.0 디젤 엔진을 심장으로 채택하고 ZF제 자동 9단 변속기가 결합해 제원상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힘을 갖추고 있다. 이미 GLE에 적용돼 성능을 입증 받았던 엔진으로 1,600rpm의 낮은 엔진회전 구간에서부터 보여주는 최대토크는 시승차가 빠른 드라이빙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기본기를 갖추도록 했다.



이전에 시승했던 GLE와 다른 점은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 적용으로 오프로드 주행 프로그램이 결합된 6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다이내믹 셀렉트와 주행모드에 따라 서스펜션의 답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장착한 에어 서스펜션 적용된 부분이다. 이를 통해 어떤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하게 되며, 최신 4MATIC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로 최적의 구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드라이빙 능력에서 자신감을 갖춘 플래그십 SUV인 시승차의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디젤엔진의 사운드가 불쾌하기보다는 깔끔하게 들려온다. 가속 페달을 밟아도 막힘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엔진의 회전력이 시승차의 첫 느낌으로 다가온다. 벤츠만의 독특한 컬럼 시프트를 조작하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빠른 응답력으로 자신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갖도록 만든다.

2,655kg의 무게 때문에 힘겨울 것이라는 시내 드라이빙도 가볍게 움직이며 자신의 능력을 전달해 오기 시작한다. 큰 덩치에 걸 맞지 않을 정도로 움직여주는 능력은 기대 이상의 믿음이 든다. 조금은 더딘 움직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운동능력이 시승차의 느낌을 한층 기대하도록 한다.



가속 페달을 지긋이 밟자 시승차는 활력을 뒤 찾은 듯 디젤 특유의 엔진음을 시승자에게 전달해 왔고, 터보를 심장에 장착하고 있는 모델이기에 엔진의 움직임은 더욱 힘있게 제시되면서 원하는 드라이빙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려 온다. 시내 주행을 벗어나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자 시승차는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보여주기 시작한다. 잘 맞춰진 기계가 움직이는 듯 정교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벤츠의 플래그십 SUV라는 생각을 확실하게 인지시킨다.



고속 드라이빙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적용된 9단 변속기로 변화를 준 시승차는 부드럽지만 스포티한 감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5가지의 주행모드를 갖춘 다이내믹 셀렉트 모드를 스포츠에 놓으니 좀더 과감해지는 성격으로 몸집을 넘어선 다이내믹 드라이빙으로 시승자를 즐겁게 만들기 시작한다.



정숙성은 기본으로 다이내믹함까지 갖춘 시승차, 그만큼 벤츠의 브랜드가 보여주는 기술력이 담겨 있고,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 SUV임을 알려온다. 또한, 벤츠의 최신 4매틱 기술이 적용되면서 추위로 인해 노면의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시승자가 믿음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안정된 드라이빙을 지속시켜 오면서 플래그십 SUV는 이런 것이라는 것을 제시한다.



또한, 최근 자동차들의 추세인 자율주행에 걸 맞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시스템의 적용으로 운전은 더욱 편안하다.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해주는 능동형 차선 유지 어시스트와 디스턴스 파일럿 디스트로닉, 조향 어시스트 등이 시승 중에도 개입되면서 만족스러울 정도로 움직임을 유지해 준다. 이런 드라이빙 능력은 코너에 들어서면서 빠른 차체 복원력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다가오면서 만족스러움을 준다.



시승차인 메르세데스 벤츠 GLS는 벤츠 SUV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어쩌면 듬직함과 중후함을 중심에 두고 만들어진 모델이라고 할 수 있지만 드라이빙을 시작하면 성격이 완전히 바뀐다. ‘스포티하다’라는 것에 어울리는 어떤 단어도 GLS는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즐거움을 가져 오는 특별한 SUV인 듯 하다.

[벤츠 GLS 350d 4매틱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중후한 스타일 속 스포티한 능력을 소유한 욕심쟁이



[제원표]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GLS 350d 4매틱
차체 | Body
 전장×전폭×전고(mm)    5,130X2,210X1,880
 휠베이스(mm)               3,075
 트레드 전/후(mm)         1,660/1,680
엔진 및 성능 | Engine & Performance
 형식/배기량(cc)           V6 디젤 / 2,987
 최고출력(ps/rpm)         258/ 3,400
 최대토크(kgm/rpm)       63.2 /1,600~2,400
 0 → 100km/h(초)          7.8
 안전최고속도(km/h)      226
 복합연비(km/ℓ)            9.5(도심/8.6, 고속도로/10.8)
 CO2배출량(g/km)         207
섀시 및 가격 | Chassis & Price
 형식/변속기                 상시사륜구동 / 9단 자동(9G 트로닉)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시본 / 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95/45R21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1억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