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개2026. 10. 19

엔카, 10월 중고차 시세 0.72% 하락, 스포티지·팰리세이드 등 SUV 약세

THEIAUTO
이찬영기자
theiauto@naver.com

국산차 0.76%·수입차 0.66% 하락...카니발·쏘렌토 하이브리드도 내림세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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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주요 중고차 시세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엔카, 로고)

가을철 중고차 구매 성수기에도 주요 중고차 시세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족용 차량이나 야외 활동에 적합한 SUV와 RV의 가격이 나란히 떨어지면서 해당 차종의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는 2026년 10월 주요 중고차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72%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산차는 평균 0.76%, 수입차는 0.66% 내렸으며, 지난 9월 전체 평균 하락률인 0.82%보다 낙폭은 소폭 줄었다. 이번 조사는 엔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2023년식 인기 차종 가운데 주행거리 6만km인 무사고 차량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2026년 10월 국산차 시세(사진/엔카)

국산차 중에서는 SUV와 RV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전월 대비 1.64% 하락하며 조사 대상 국산차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1.58%,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1.34% 하락했다.

다른 SUV 모델들도 약세를 보였다. 제네시스 GV80 2.5T AWD는 0.97%, GV70 2.5T AWD는 0.81% 하락했으며, 르노코리아 더 뉴 QM6 2.0 LPe RE 시그니처 2WD 역시 1.20% 내렸다. 가을철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SUV 모델에서 전반적인 가격 조정이 나타난 셈이다.

2026년 10월 수입차 시세(사진/엔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하이브리드 SUV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아 더 뉴 쏘렌토 HEV 1.6 2WD 그래비티는 지난 8월과 9월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이달에는 1.40% 하락했다. 현대 싼타페 HEV 1.6 2WD 캘리그래피도 지난달 1.50% 상승한 이후 10월에는 0.17% 내렸다.

반면 국산 세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현대 그랜저 2.5 가솔린 2WD 캘리그래피는 0.06%, 아반떼 1.6 인스퍼레이션은 0.3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제네시스 G80 2.5 터보 AWD 역시 0.56% 하락하며 주요 SUV보다 작은 변동폭을 보였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일부 SUV의 시세 하락이 확인됐다. 아우디 Q5는 3.37%, 미니 컨트리맨은 2.67%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 모델3와 렉서스 ES300h는 3개월 연속 시세가 상승해 차종별 가격 흐름이 엇갈렸다.

엔카의 이번 조사에서는 통상 중고차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가을 성수기에도 SUV와 RV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평균 시세의 하락폭은 1% 미만에 머물러 급격한 가격 변동보다는 완만한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을 나들이나 가족용 차량 구매를 계획하는 소비자라면 스포티지와 팰리세이드, 카니발 등 주요 SUV·RV 모델의 시세 변화를 살펴볼 만하다. 다만 실제 중고차 가격은 주행거리와 사고 이력, 차량 상태 및 선택 사양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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