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경제적인 연비를 갖춘 모델인 A3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 A3 e-tron의 시판에 앞서 제주도에서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해 새로운 자동차 시장이 열리게 됨을 알렸다. 올 해 11월경 국내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가게 될 아우디 A3 스포츠백 e트론은 리터카 시장을 이끌어 가는 모델 중 하나로 아우디 최초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특히, A3 스포츠백 e트론은 기존 스포티한 라인은 그대로 살리면서 효율성을 높이고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자료협조/아우디 코리아
AUDI. 아우디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선 후 최근과 같은 흐름은 없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판매와 인지도에서 연일 상승가를 찍고 있다. 럭셔리 세단은 물론 경제성을 고려한 TDI 모델까지도 판매할 차가 없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A3 라인업은 컴팩트 세단과 해치백을 내세워 젊은 유저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많은 판매가 되고 있는 소형 컴팩트 해치백의 성장세보다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아우디 모델이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인 아우디 A3 스포츠백 e-tron(이하 e-트론)이다.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출시를 확정한 후 관심을 지중시키고 있는 모델로, 연비 성능은 유럽기준으로 66.6㎞/L에 달할 정도다. 이는 최근 펼쳐지고 있는 연비 경쟁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고효율 디젤과 하이브리드 등의 모델이 펼치고 있는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기도 하다. 
한번의 주유로 940km (유럽기준)를 이동할 수 있고, 전기모터로만 최대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의 연비 성능은 유럽기준으로 66.6㎞/L에 달한다. 출퇴근 등 일상 운행 때는 전기차로 이용하다가 장거리 운행이나 충전 도중의 급한 이용 땐 가솔린 엔진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맞춤 운용이 가능하다.
아우디 e-트론이라는 용어는 전기를 이용해 운행할 수 있는 모든 차량을 의미하며, 아우디는 2020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e-트론 모델을 선보일 예정에 있다. 지난 1998년 초 아우디 100 아반트를 베이스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컨셉카 듀오를 처음으로 선보인 아우디 PHEV 시장은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한번 충전으로 405km까지 주행이 가능한 2세대 R8 e-트론을 공개하면서 그 기술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런 변화를 추구한 아우디가 첫 번째 양산형 PHEV로 내 놓은 모델이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이다. 컴팩트 해치백을 베이스로 1.4 가솔린 엔진과 전기장치가 결합돼 한번의 주유로 940km (유럽기준)를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 등 일상 운행 때는 전기차로, 장거리 운행이나 충전 도중의 급한 이용 땐 가솔린 엔진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A3 해치백의 스타일에 PHEV만의 디자인을 덮다
올 시즌 아우디 코리아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주자이기도 한 A3 스포트백 e-트론은 아우디 A3 스포티백의 스타일을 기본 베이스로 PHEV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추가했다. 때문에 A3 스포트백 e-트론의 첫 인상은 세련되게 다듬어진 컴팩트 해치백의 기본을 제시하고 있다. 아우디의 전통적인 아이덴티티를 답습하고 있는 스타일은 스포티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전달해 온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312X1,785X1,424, 휠베이스 2,630mm로 컴팩트한 해치백의 기본을 그리고 있으며, S라인의 익스테리어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프런트는 직선이 강조되면서 보다 강인한 모습을 갖추었던 A3 스포츠백을 바탕으로 LED 헤드램프와 e-트론 특유의 크롬 싱글 프레임 그릴이 강인한 모습을 더한다. 또한, LED 주간운행등에서 테일램프의 방향지시등까지 이어지며 컴팩트 해치백의 날렵함을 전달해 준다.
사이드는 기존 A3 스포츠백에 e-트론 앰블럼을 적용했고, S라인 범퍼 및 사이드 실을 추가해 스포티함을 높였다. 또한, 굵은 벨트라인이 차체의 강인한 인상을 전달하도록 했으며, 18인치 e-트론 고유 휠이 스포티한 감각까지도 준다. 리어는 트렁크에 e-트론 앰블럼을 적용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블랙베젤 스타일의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 e-트론 특유의 범퍼와 함께 PHEV의 친환경성을 알리기라도 하듯 보이지 않는 머플러팁을 장착했다.
실내공간은 운전자 중심의 설계와 아우디 특유의 감성 품질에 e-트론의 로고를 곳곳에 배치하면서 PHEV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 제트 엔진 모양의 회전 조절식 에어 벤틸레이션은 아우디의 절제된 세련미를 더했고, e-트론 특유의 계기판이 적용됐다. 적용된 계기판은 운전자 정보 시스템과 함께 e-트론만의 운전자 정보 컬러 디스플레이 및 스타트 세레모니가 반영돼 있고, MMI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도 다기능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과 앞좌석 전동시트 등이 스포티함을 살렸고, 운전자가 가장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차량 기어 노브 주변에 스타트/스탑 버튼 배치를 비롯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홀드 어시스트, 아우디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MMI 플러스 컨트롤러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즐거운 드라이빙을 가능케 한다.
기대했던 마음을 즐겁게 만든 또 하나의 A3 모델
제주도에서 진행된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의 미디어 시승회는 PHEV 드라이빙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구간으로 구성돼 즐거움을 더하게 만들었다. 특히, 제주도의 오름과 직선, 해안도로를 이어가는 구간에서 느끼는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의 능력은 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가 앞으로 인기를 이어가게 될 모델인지도 알게 만들었다.
시승차인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에는 제원상 최고출력 150마력의 1.4 TFSI 엔진과 102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총 출력 204마력에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0-100km/h 가속성능은 7.6초, 최고속도는 222km/h를 보여주면서 여느 차량과 다름없는 드라이빙이 가능함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한번 연료 주입으로 940km/h까지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와 확연한 차이점을 제시하고 있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전기모터가 작동되면서 READY라는 문구가 계기판에 선명하게 들어오면서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시트에 몸을 기대고 가속페달을 밟으니 40km/h 이하에서는 전기 모드로 흐름을 이어가기 시작했고, 좀더 가속을 하면 가솔린 엔진의 스포티함이 살아나면서 시원스러운 드라이빙을 해 준다.
어떻게 보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지지만 전기 충전과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하는 능력의 결합은 더욱 효율적인 연비가 나올 수 있다. 특히, 가속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그래픽이 MMI 플러스에 표시되면서 연비를 최적화시키고 있음을 알려온다.
PHEV 모델에 가장 적합한 모드라고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오토에 하이브리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맞추고 드라이빙을 지속하면서 가속 페달의 가감속에 따라 빠르게 충전해 준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나타나는 타력주행 능력은 기대 이상으로 다가왔고, 다시 가속을 하면 기존 A3 스포츠백 모델이 가지고 있던 모습을 뛰어넘는 듯 매력적인 드라이빙을 펼쳐 보여준다.
이와 함께 브레이크 제동마다 이루어지는 브레이크 회생 모드에 따른 충전능력에서 왠지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배터리를 생각나게 만든다. 이 원리는 최근 F1 머신에 이용되고 있는 전기 에너지 충전을 하는 KERS 시스템과 비슷한 원리이기도 하다.
고속 드라이빙에 들어서면서 MMI 플러스 컨트롤인 컴포트, 오토, 다이내믹, 이피션스, 인디비쥬얼 등 5가지 운전모드에 맞출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을 다이내믹 모드에 놓고 가속 페달을 꾹 밟아 보았다. 이미 높아진 스피드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은 듯 페달에 위치한 시승자의 발을 간지럽게 만든다. 가속 페달을 좀더 밟자 컴팩트 모델이지만 일반적인 경쟁 모델들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안정감으로 믿음직스러운 성격을 알려 온다.
전기 충전은 그릴의 앞쪽에 위치한 아우디 앰블럼을 좌측으로 밀면 나타나도록 해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고 있으며, 산업용으로는 2시간 15분, 가정용은 3시간 45분이면 완충할 수 있다. 그만큼 효율적으로 전기 에너지를 쉽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시승차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시승차인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과는 달리 좀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이용을 제시하고 있는 모델이다. 실제 드라이빙에서도 순간순간 충전이 되도록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단 1리터만으로 100km를 갈 수 있다는 ‘리터카’시대가 멀지 않았음을 제시해 주었다.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KO시킬 수 있는 비밀병기의 탄생
제원표/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차체 | Body
전장×전폭×전고(mm) 4,312×1,785×1,424
휠베이스(mm) 2,630
트레드 전/후(mm) 1,542/1,516
엔진 및 성능 | Engine & Performance
형식/배기량(cc) 전기모터 4기통 TFSI / 1,395
시스템 출력(ps/rpm) 204(TFSI 엔진-150마력, 전기-102마력)
시스템 토크(kg·m/rpm) 35.7(TFSI 엔진-25.5, 전기모터-33.6)
0 → 100km/h(초) 7.6
안전최고속도(km/h) 222
복합연비(km/ℓ) 66.6(유럽기준)
CO2배출량(g/km) 35
섀시 및 가격 | Chassis & Price
형식/변속기 FF / 6단 S트로닉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 / 4링크
브레이크 전/후 모두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25/40 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미정
시승기2015. 06. 05
[시승기] 아우디 A3 스포츠백 e트론은 PHEV다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