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또 한번 전기차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게 될 모델들을 선보이면서 이전에 모습을 보였던 제품들을 업그레이드했다. 그 만큼 순수전기차 시장에서 변화를 거두고 플래그십 순수전기 모델인 iX를 선보였고, 달라진 성능과 스타일을 통해 BMW 전기차 라인을 완벽하게 바꾸어 놓았다. 전기차와 순수전기차라는 이원화된 말이 만들어내고 있는 BMW의 iX를 시승해 보면서 앞으로의 흐름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BMW에서 iX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먼트를 본격적으로 여는 첫번째 모델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주행감각과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 그리고 진보된 유저 인터페이스 등 BMW의 최첨단 기술이 총 집약됐다. 특히, 강렬한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갖춘 플래그십 순수전기 SAV인 IX는 강력한 출력과 에너지 효율을 발휘하는 전동화 시스템 탑재되면서 전기차의 능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BMW의 전기화 브랜드 BMW i의 전용 모델인 BMW iX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전기 모빌리티의 정수를 담아낸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새롭게 선보인 뉴 iX는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하게 변화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전력 효율 및 주행성능이 대폭 향상된 최신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 거리까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BMW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순수전기차 모델들이 저마다 특징적인 매력을 느끼도록 한 점도 새로운 여유로움을 전달해 준다.

지난 2007년에 프로젝트 i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을 알린 BMW 그룹은 2011년 BMW i 브랜드를 출범하며 순수전기차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BMW 그룹의 본격적인 글로벌 전기화 행보를 가져오기 시작했고, BMW 코리아는 2014년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미래 전기차의 방향성을 제시한 BMW i 브랜드를 소개했다. 그 만큼 IX는 여유로운 공간에서 또 다른 여유의 시간들을 만들어내며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했다.

STYLE/한층 강렬한 존재감으로 다가온 럭셔리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BMW 뉴 iX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더욱 감각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으며, 강력한 비례감을 발산하며, 내외부에는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적 럭셔리가 공존하는 깔끔하고 절제된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965X1,975X1,695, 휠베이스 3,000mm로 넓은 차체를 갖추면서 공간의 실용성과 함께 아웃도어 라이프까지도 완벽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BMW iX에는 극도로 얇게 디자인된 BMW 레이저라이트가 장착돼 M 스포츠 디자인이 적용돼 프런트는 스포티한 감각이 극대화됐다. 대각선 무늬를 적용한 신선한 감각의 BMW 대형 키드니 그릴은 테두리를 따라 빛을 발하는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이 추가되어 한층 선명한 인상을 강조한다. BMW 키드니 그릴을 채운 대각선 무늬는 헤드라이트 내부로 이어지며 세로형으로 변경된 주간주행등과 어우러져 디자인의 일체감을 높인다.

사이드는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이어지는 벨트 라인이 차체를 강렬하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하단에 투톤 색상을 주어 앞으로 밀고 나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뒤쪽 리어라인에 IX로고와 함께 21인치 투톤 휠과 함께 파란색 M 스포츠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되어 있다. 리어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디퓨저와 세로 반사판 등이 적용돼 강렬한 존재감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리어라이트는 날렵한 스타일로 다듬어졌다.

BMW iX는 기존의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에 스포티한 감각을 전달하는 M 스포츠 패키지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BMW iDrive 컨트롤러와 음량 조절 다이얼, 기어 셀렉터, 시트 조작 및 메모리 버튼 등에 크리스탈 소재를 적용해 고유의 럭셔리한 감각을 유지한 채 스포티한 감성을 전달하는 원형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M 페달, M 다기능 시트 등을 새롭게 장착했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운전석에는 BMW 그룹 최초로 육각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는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버튼 하나로 유리가 불투명하게 전환 가능해 실내 공간의 쾌적함을 손쉽게 높일 수 있고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어 있다.

DRIVING/스포티한 감각으로 도로를 시원스럽게 주행하는 전기 SUV
시승한 BMW iX xDrive45는 이전 대비 82마력 증가한 40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도 71.4kgm로 이전보다 7.2kgm 높아졌으며, 0-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초로 이전 대비 1초 단축됐다. 또한, 새로운 셀 기술이 적용된 고전압 배터리는 이전보다 30%가량 늘어난 100.4 kWh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446km, WLTP 기준으로는 최대 602km다.

BMW 뉴 iX는 드라이브 트레인의 미세 조정과 함께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 셀 기술이 적용돼 출력과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크게 향상됐다. 여기에 BMW iX는 2개의 전기 모터로 구현하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Drive 기술이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된다. 특히,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BMW 뉴 iX xDrive45가 약 34분으로 빨라졌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계기판에 READY라는 표시가 들어오면서 외부에서 흘러가는 바람소리만이 조용하게 들려온다. 기어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니 시승차는 빠르게 앞으로 뛰어나가듯 움직임을 가져가기 시작한다. 큼직한 차체와 2.5톤에 달하는 몸무게를 갖고 있는 차량이지만 순수전기차의 파워는 가볍게 움직였고, 사륜구동 시스템의 힘이 앞 뒤 무게를 잘 달리도록 작동을 해 준다.

기어의 옆에 위치한 부드럽게 구성된 컨트롤 스위치를 조작하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승자의 감성을 이끌어 낸다. 가속페달을 좀더 밟으면 넓게 하나의 판으로 구성된 계기판과 모니터에 지금의 상태가 뜨면서 안전하게 주행이 이어지도록 한다. 대시보드와 암레스트 부분이 연결되지 않고 워크스루가 가능하도록 하면서 편안한 승차감을 갖도록 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의 소통도 좋게 만들어주고 있다.

고속주행에 들어가면서 시승차의 가속 페달을 꾹 밟자 스피도미터 게이지도 끊임없이 올라서기 시작했고, 규정 속도를 빠르게 넘어서 준다. 특히, 가속을 하게 되면 일렉트릭 부스트 기능이 작동하면서 전기시스템이 가진 프런트와 리어에 구비되어 있는 힘까지도 모두 동원돼 더욱 시원한 움직임을 펼쳐준다. 조용히 이어져 오던 스피드는 규정속도에 올라서고 있지만 배터리의 무게를 인해 안정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도록 해 준다.

이 정도 스피드라면 윈드실드에 부딪히는 바람소리가 강하게 들릴 것 갔지만 드라이빙 럭셔리를 추구하고 있는 시승차의 느낌은 조용히 달리는 럭셔리 SUV의 진정한 모습을 펼쳐 보인다. 와인딩 코너에서도 단단한 하체와 효율적인 핸들링 성능으로 드라이빙을 이어가도록 한다. 이전에도 느꼈지만 시승차는 더 스포티한 감성을 기본으로 구축하면서 고속 드라이빙뿐 아니라 코너에서도 감성 드라이빙을 이어가도록 만든다.

BMW 뉴 iX는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와 자전거도 감지하는 전후방 접근 및 충돌 경고, 차로 이탈 방지 및 유지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 최고 사양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며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주차 보조 기능과 서라운드 뷰, 후진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탑재되어 안정감을 높였다.

사실, 순수전기차가 가지는 가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보아야 했다. 제로이미션을 목표로 만들어진 전기차, 그 속에서도 IX와 같은 순수전기차는 디자인에서부터 성능까지 많은 부분들이 달라져 있었다. 그만큼 IX는 전기로 얻을 수 있는 성능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들이 만들어 내지 못하는 매커니즘까지도 연결해 좋은 평가를 얻게 됐다. IX는 조용함, 정숙성, 그리고 성능까지도 완벽하게 보여주면서 또 다른 흐름을 보여주었다.

[BMW IX xDrive45 M에 대한 한 줄 평]
가벼운 산책과 스포티한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모델

[제원표]
BMW IX xDrive45 M
전장×전폭×전고(mm) 4,965X1,975X1,695
휠베이스(mm) 3,000
트레드 전/후(mm) -/-
배터리 종류/총 용량 eDrive 전기모터 리튬이온/100.4
최고출력(ps/rpm) 408
최대토크(kg·m/rpm) 71.4
0 → 100km/h(초) 5.1
최고속도(km/h) 200
복합연비(km/ℓ) 4.0(도심/4.1, 고속도로/3.9)
충전주행거리km) 446(WLTP 기준 최대 602)
형식/변속기 4WD/자동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시본/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디스크
타이어 전/후 255/50R21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1억2,4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