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 행사2026. 03. 31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첫 기술 세미나로 차량 AI로 시작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르노코리아 필랑트 신차 주제로 심층 검증...전문 기자들 기술 별점과 한줄평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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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아이오토/​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르노코리아의 신차 필랑트를 주제로 첫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이다일, AWAK 이하 협회)가 지난 3월 30일 서울 용산구 피요르드 카페에서 르노코리아의 신차 필랑트를 주제로 첫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르노자동차 관계자와 티맵 모빌리티, SK 텔레콤 에이닷오토는 물론 협회 기자들이 참가해 단순한 차량 시승과 제원 소개를 넘어 신차에 탑재된 혁신 기술이 실제 주행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편의성을 제공하는지 심층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더아이오토/​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르노코리아의 신차 필랑트를 주제로 첫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전문 기자들이 직접 평가한 기술 별점과 한줄평 등의 데이터를 다양한 자동차 관련 플랫폼에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구매 지표로 활용되는 게 목표이며, 이번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주제로 세미나도 정례화한다. 협회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 정보가 넘치다 보니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며, “전문가들이 냉정하게 평가한 팩트 위주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AWAK/좌장을 담당한 박기돈 모터리언 편집장​

이번 세미나의 핵심 검증 대상은 르노 필랑트에 탑재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티맵 오토와 SK텔레콤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에이닷 오토, 그리고 새롭게 출시된 필랑트였다. 세미나의 좌장을 맡은 박기돈 모터리언 편집장은 “자동차가 인공지능(AI)과 첨단 로봇 기술의 집약체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학습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말하면서 "이제는 AI 시대가 도래한 만큼 좀 더 내비게이션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나아가서는 차를 통제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AWAK/발표를 하고 있는 김소희 티맵모빌리티 팀장​

먼저 발표에 나선 김소희 티맵모빌리티 팀장은 "그동안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UX/UI 설계를 강조했고, 르노와도 2012년 SM3를 시작한 후 QM6, 아르카나로 이어져 왔다"며, “스마트폰 미러링을 넘어 차량 센서와 직접 연동되는 내장형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했다. 또한, 김소희 팀장은 “단순한 길 안내뿐 아니라 티맵 스토어, 전기차(EV) 특화 경로 안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을 결합해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사진=AWAK/발표를 하고 있는 ​최병휘 SK텔레콤 매니저

에이닷 오토의 차별화된 AI 서비스 소개를 한 최병휘 SK텔레콤 매니저는 "주행 중 디스플레이 조작을 최소화하는 음성 인식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최대 장점으로 꼽고 있다"며, "SKT에서 티맵 누구를 개발했고, 2021년에는 누구 오토 1.0이, 2023년에는 2.0이 나온 후 에이닷오토가 LLM 기반으로 필랑트에 최초로 탑재됐다"고 했다. 최 매니저는 “자사의 LLM 에이닷엑스(A.X) 4.0을 기반으로 차량이 먼저 창문 닫기를 제안하거나 목적지를 설정하는 능동적인 동승자 역할을 수행한다”고 했다.


사진=더아이오토/​티맵모빌리티와 에이닷오토에 대한 시장 점유율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제 발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에선 시스템 보안이나 AI 한계점 등에 대한 전문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여기에서 르노 필랑트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 중 티맵모빌리티와 에이닷오토에 대한 시장 점유율은 물론 향후 발전하게될 분야까지도 미리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진=더아이오토/​보안에 관계된 부분들은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가장 큰 문제로 제시되고 있는 대화 내용 유출 및 개인정보 해킹 우려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모든 데이터의 경우 클라우드 서버 저장 시 철저한 비식별화 처리를 거친다”며, “특히 무단 학습에 사용하지 않고 있고, 고객 불만(VOC) 대응 후 지체 없이 파기해 보안 지침을 엄격히 준수한다”고 답했다. 그만큼 데이터에 들어가는 정보들이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보안에 관계된 부분들은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또한, 뉴스 재생 시 우려되는 특정 정치적 편향성이나 AI 환각 현상에 대해서는 내부 세이프티 가드 기술을 통해 철저히 중립성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티맵과 에이닷오토를 통해 발생하는 통신 요금 부담에 대한 질문에 르노코리아 측은 “필랑트 고객에게 5년간 커넥티비티 통신 요금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며 “무료로 진행되는 5년 이후 구독을 원치 않으면 본인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 대해 이다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장은 “처음으로 세미나를 기획하며 기자들 스스로도 새로운 산업 환경에 대해 많은 공부가 필요함을 느꼈다”며, “일방적인 발표를 듣는 자리를 넘어 아고라 광장처럼 진짜 궁금한 것을 직접 묻고 토론하는 발전적인 자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첫 세미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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