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26. 01. 31

[시승기] VOLVO S90 B5 AWD,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플래그십 세단을 만나다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전장 5m의 여유와 친환경의 만남...볼보 S90 B5가 제시하는 새로운 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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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이상 디젤 엔진에 대한 개발과 생산을 하지 않겠다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 후 친환경 모델로의 전환을 진행했다. 이후 볼보차는 하이브리드나 순수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의 개발에 중점을 제시했고, 사람들은 볼보의 선택에 의아하게 생각을 했지만 그 결과물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장이 변화되고 있음을 직감하게 만들었다.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5인승 E세그먼트 세단인 S9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자리잡고 있는 모델이라고 하겠다.



볼보 S90은 볼보차 브랜드 중 플래그십으로 자리잡아 온 5인승 E세그먼트 세단 모델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자동차 안전의 역사를 선도해온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볼보자동차의 최상위 라인업이다. 특히,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면서 다듬어진 B5 라인업은 볼보자동차가 친환경을 추진하면서 내세운 새로운 파워트레인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를 추가해 새로움을 만나도록 했다.



볼보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디젤 파워트레인을 포기하면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이 T8에 이어 마일드 하이브리드 라인업인 B5와 B6로 시장을 만들어 오고 있다. 이는 볼보차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모델에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도입하는 것을 밝히고, 2021년식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 판매되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변화를 주겠다던 목표를 실행해 왔다.



여기에 한국시장은 대기환경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세계 국가 중 최초로 디젤 엔진의 판매를 전면 배제한다는 방침을 제시하면서 4년만에 변화를 준 신형 S90에 과감히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적용했다. 이미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구비하고 있는 플래그십 세단 S90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적용은 B5를 건너서면서 B6로 방향을 다시 잡았고, 다시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판에 들어갔다.



STYLE / 좀더 스포티한 감성으로 숨겨둔 럭셔리 SUV를 만나볼 시간


볼보 S90은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이지만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날렵하게 다듬어진 차체 라인 때문이다. 하지만 볼보 S90은 5m가 넘는 전장을 갖고 있는 모델로 경쟁 모델들에 비해 뒤지지 않는 럭셔리함을 갖추고 있다. 시승을 진행한 볼보 S90 B5의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5,090X1,890X1,445에 휠베이스는 3,060mm로 충분히 넓은 공간 속 넉넉한 플래그십 세단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90클러스터의 특징 중 하나인 클래식 볼보의 헤리티지와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테일을 가미해 자신감 있는 인상을 연출했다. 프런트는 블랙 백그라운드 위에 카메라를 통합한 3D 형태의 아이언마크 및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프론트 범퍼 및 펜더, 보닛 등의 디테일에 변화를 주며 차세대 전기차와 긴밀하게 조화를 이루면서도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강조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사이드는 대담한 직선형 옆 라인이 감각적인 모델의 이미지를 더했으며,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연결된 스트림 라인과 함께 전장이 5m 이상 동급 최고의 거주 공간 및 최신의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되면서 최상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프런트 립과 사이드 하단에 구축된 직선의 캐릭터는 물론 20인치 휠은 볼륨감을 더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리어는 아이언 마크 디자인를 이용한 리어램프가 적용돼 있으며,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풀 LED 테일램프가 새롭게 다듬어졌다. 또한, 공기 저항을 낮춰주는 트렁크 일체형 스포일러 및 범퍼 하단에 자리한 히든 테일 파이프는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리빙 룸을 연출한 실내 공간은 새로운 고품질 소재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결합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했다. 수평적인 형태를 지닌 대시보드는 새로운 세로형 송풍구 디자인과 함께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텍스타일과 질감을 강조하는 조명이 포함된 우드 데코가 조합됐다. 여기에 또한, 픽셀 밀도를 21% 높여 더욱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한 11.2인치로 기존 9인치보다 커진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의 직관적인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야간 주행 시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향상된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센터 콘솔에 추가 수납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위치를 조정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새롭게 마련되어 있는 기어노브와 앰비언트 라이트는 고급스러움을 높였고, 탁월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최고급 나파 레더 소재의 시트는 새로운 표준으로 제공되는 카다멈을 비롯해 차콜, 블론드 컬러의 선택지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새로운 공간 경험을 위해 천연 크리스탈로 제작한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를 인스크립션 모델에 확대 적용했으며, 뒷 좌석 탑승객을 위한 럭셔리 암레스트와 측면 윈도우 선 블라인드, 리어 선 커튼까지 갖추고 있다. 실내 아키텍처에 완벽하게 통합된 4:15 디지털 앰프와 1,400W 출력 및 19개 개별 하이엔드 스피커로 구성된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역시 기본으로 제공돼 콘서트 홀과 재즈클럽 모드를 비롯한 총 4개의 음향 모드가 제공된다.



DRIIVING / 더욱 럭셔리하고 정교해진 성능으로 드라이빙을 이어가다


시승차인 볼보 S90 B5는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2.0리터 가솔린 엔진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이 조율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47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갖추었으며, 0-100km/h 가속성능은 7.7초, 안전제한속도는 180km/h의 능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저 마찰 엔진 기술과 혁신적인 엔진 관리 시스템, 커먼 레일 직분사 및 통합된 터보 기술의 조합은 모든 속도에서 엔진의 출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볼보 브랜드만의 특징인 스타트 컨트롤을 돌리면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움이 실내로 들어오고, 고급스러운 크리스탈 노브가 적용된 기어를 D레인지에 놓으면 시승차는 앞으로 달려나갈 준비가 된 듯 다가온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페달을 밟으면 고성능 가솔린 엔진이 스포티한 드라이빙 능력을 이끌어 내면서 플래그십 세단의 또 다른 능력을 만나게 해 준다. 초반 빠른 응답력으로 주행을 시작한 시승차지만 정숙성은 여전히 만족스러움을 제공하며, 세단이 가져야할 안락한 흐름을 이어가게 한다.



​고속도로에 들어선 후 좀더 가속을 진행하면 rpm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규정속도를 넘어선다. 한번 더 변화를 진행한 B5 엔진이 적용돼 주행능력이 조금은 느릴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시승차는 드라이빙 능력에 대한 느낌을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만족스러운 드라이빙을 진행해 준다. 특히, 제동을 하거나 스피드를 줄이면 계기판에 있는 배터리 표시가 들어오면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갖춘 묘미를 느끼게 해 준다.



물론 고속 주행을 맛볼 수 있도록 했으며, 고속주행을 하면서 만나게 된 코너링은 시승차가 갖고 있는 스포츠 다이내믹한 느낌이 다가오면서 이 차의 특징을 이해하게 만들었다. 특히, 단단해진 서스펜션은 럭셔리 세단이 갖추고 보여주고 싶었던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다시한번 고속도로에서 빠르게 드라이빙을 하면서 앞선 차량을 추월하기 시작했지만 정교하게 다듬어진 능력이 무리없이 다가온다. 이는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가 시승을 진행한 B5 울트라부터 가능했기 때문이다. 에어 서스펜션은 차와 도로, 운전자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현재 도로 및 주행 조건에 맞춰 편안함과 핸들링을 최적화하는 첨단 기술이기도 하다.



또한, 에코, 컴포트, 다이내믹, 개인 등 4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럭터 및 투어링 섀시가 기본 장착돼 운전의 재미를 더하게 만든다. 여기에 고속주행에서도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2가 적용돼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제어를 해 주면서 볼보차는 안전이 기본이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인지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 만큼 안전의 볼보라는 명성에 걸 맞는 주행능력에 럭셔리한 성격까지 갖추면서 시승차가 시장 속에서 인정을 받는 이유를 알 수 있게 했다.



시승차에는 볼보의 적극적 안전을 대표하고 있는 인텔리세이프가 적용돼 극단의 상황에서도 드라이빙을 이어가도록 만들어 주었다. 도로 이탈 완화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조향지원 적용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 충돌회피 지원 기능과 시티 세이프티, 도로이탈 보호 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고, 실제 주행에서 볼보가 완벽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는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2가 적용돼 있다.



여기에 볼보의 중심을 잡고 있는 새로운 아리아 시스템은 친구와 천천히 걷고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안정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 또한, 버튼 하나로 트렁크 부근의 차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손쉽게 무거운 짐을 싣고 내릴 수도 있게 구축됐다. 한마디로 볼보 S90은 좀더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모델로 럭셔리 자동차 시장 속에서 발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볼보 S90 B5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어디에 내 놓아도 떨어지지 않는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제원표]

볼보 S90 B5 AWD

전장×전폭×전고(mm) 5,090X1,890X1,445

휠베이스(mm) 3,060

트레드 전/후(mm) -/-

형식/배기량(cc) 드라이브-E 가솔린 B5, 48V/1,969

최고출력(ps/rpm) 247

최대토크(kg·m/rpm) 35.7

0 → 100km/h(초) 7.2

안전제한속도(km/h) 180

복합연비(km/ℓ) 11.5(도심/10.0, 고속/14.2)

CO2배출량(g/km) 148

형식/변속기 AWD/기어트로닉 8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더블 위시본/인테그랄 링크

브레이크 전/후 V.디스크

타이어 전/후 255/35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7,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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