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나 드라마에서 중요한 인물들이 등장할 때 함께 나오는 자동차가 캐딜락의 거함인 에스컬레이드로 국내외 유명인사들에게 그 인기는 높다. 특히, 좀더 다른 비즈니스와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려는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어왔고, 타면 탈수록 매력에 빠져들도록 만드는 모델이기도 하다. 여타 브랜드를 살펴보아도 거함의 존재를 뽐내는 에스컬레이드는 그 존재감만으로도 경쟁 모델들을 충분히 주눅들게 만들었고 이번에 모습을 보인 에스컬레이드 IQ는 역할을 더하게 됐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4세대에 걸친 진화를 통해 단일 모델로서 존재감을 넘어 시대적,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년간 총 800편 이상의 영화와 TV 프로그램, 뮤직비디오 등 대중문화 컨텐츠에 등장하며 에스컬레이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만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시장 속에서 보여왔던 부분은 만난 사람들에게 큰 차로 만들어내는 확실한 각인이었다.

한 대당 1,600여개의 부품을 조립해 만드는 에스컬레이드는 지난 1998년 2월 8일, 미국 텍사스주 북부에 위치한 알링턴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해 같은 해 8월 중순,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리는 콩코스 델레강스에서 일반 고객에게 최초 공개됐다. 이후 지난 2013년 4세대까지 출시했고 현재까지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독보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통해 럭셔리 SUV의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에스컬레이드의 모델명은 강력하게 구축된 요새를 정복하기 위한 중세시대의 포위 및 공격 전략의 뜻을 가진 단어 에스컬레이드를 그대로 사용하며 럭셔리 SUV 시장을 평정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에스컬레이드는 15년간 초대형 럭셔리 SUV 시장에서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스컬레이드 IQ는 기존 내연기관 에스컬레이드 모델의 헤리티지 요소를 계승하면서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과 풀사이즈 SUV의 품격을 결합해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전동화 시대에도 변함없는 캐딜락의 가치와 에스컬레이드의 본질을 알맞게 다듬으면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최첨단 기술과 새로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게 만들어 놓았다.

STYLE/빅사이즈 대형 순수전기 SUV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는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풀사이즈 전기 SUV로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5,715X2,055X1,935, 휠베이스 3,460mm에 달하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공간감을 자랑한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 SUV 중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혁신적인 전기차 아키텍처 설계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이 지닌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유지한다.

길게 뻗은 차량 전면부에는 국내 최대 345리터 용량의 대형 수납공간 e-트렁크(프렁크)를 마련해 풀사이즈 전기 SUV만이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 활용성을 제시한다. 특히, 프렁크의 경우 소형 차량의 트렁크와 사이즈가 비슷하게 만들어 가면서 빅사이즈 순수전기차인 에스컬레이드 IQ가 보여주는 느낌을 알도록 했으며, 차량키, 차량의 내부 버튼, 전면 그릴 하단 버튼으로 여닫을 수 있다.

여기에 에스컬레이드 IQ는 캐딜락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해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존재감을 완성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수직형 LED 헤드램프, 블랙 크리스탈 실드, 일루미네이티드 캐딜락 크레스트가 전면에서 압도적인 인상을 주며, 프런트 그릴 등이 압도적인 스타일을 만들면서 보는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사이드는 길게 뻗어 나가는 라인이 차량을 좀더 크게 만들어내고 있으며, 벨트라인과 윈도우 라인, 그리고 하단에 구성되어 있는 블랙 스커트가 안정화된 스타일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큼직한 전기차 전용 24인치 알로이 휠(타이어는275/50R24)이 차량의 모서리 끝까지 배치되어 에스컬레이드 IQ만의 감각적인 실루엣과 균형감을 완성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수직 블레이드형 테일램프와 조화를 이루어 캐딜락 전기차만의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형성한다. 특히, 후면으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슬로핑 루프라인은 차량의 전체 윤곽을 더욱 유려하고 역동적으로 만들어 세련된 인상을 표현해 주며, 에스컬레이드 IQ 로고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스포일러가 리어의 성격을 자리하게 만들었다.

완전히 새로워진 에스컬레이드 IQ의 실내공간은 탑승자를 감싸는 몰입형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 대시보드 전면을 가로지르는 필라 투 필라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과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여기에 1열과 2열을 가로 지르는 파노라마 고정식 글라스 루프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LED 앰비언트 라이트는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실내의 모든 요소들이 감성적으로 연결되도록 돕는다.

또한, 3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은 탑승자들에게 강력하면서도 정제된 음향을 구현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한국에 출시되는 캐딜락 전기차 중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여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한층 강화된 몰입형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전기차 사운드 향상 기술이 결합된 통합 소음 관리 시스템은 차량 각 모서리에 장착된 가속도 센서, 페달 위치, 차량 속도, 토크, 운전 모드, 실내 마이크 등의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불필요한 소음을 상쇄하거나 마스킹한다. 여기에 주행 상황에 따른 사운드를 오디오 스피커로 구현해 탑승자들이 언제나 자연스럽고 섬세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2열 및 3열 탑승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12.6인치 폴딩 스크린이 세팅되어 있고, 테블릿 PC나 소형 랩탑 컴퓨터를 보관하는 레이어드 소프트 터치 트레이가 있는 센터 스토리지 콘솔이 스마트하게 배치됐다. 또한, USB 포트와 파워 아울렛, 핸드 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의 적용으로 공간활용성은 물론 고급성도 좋다는 것이 어울리는 듯하다.

DRIVING/무게를 무시하고 시원스러운 드라이빙을 이어가다
시승행사를 진행한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최신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 셀즈에서 생산한 리튬이온 205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739km를 인증 받았다. 또한,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최대 35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며, 10분 충전으로 최대 18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와 최적의 조합을 이룬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은 최대출력 750마력(벨로시티 모드 적용 시, 전륜 354마력, 후륜 354마력), 최대토크 108.5kg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고, 주행 상황에 따라 전·후륜의 구동력을 지속적으로 조절해 주행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이런 성능에서도 4톤이 넘어가는 차체의 복합전비는 3.1km/kWh의 에너지 효율을 보여주면서 재미있는 능력을 제시하고 있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디지털 방식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화려한 계기판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압도하기 시작하고 순수전기차에 나오는 성능은 가솔린 모델들과 비교해도 시승자의 심장을 뛰게 만들 정도로 움직임을 가져온다. 가속 페달을 가볍게 툭 밟으니 아메리칸 머슬카의 묵직함이 가볍게 움직이면서 닮아가듯 여유가 있지만 빠른 응답력이 반전의 묘미를 전달해 온다.

부드럽게 움직여주는 컬럼식 전자식 변속기를 조작한 후 가속 페달을 밟으면 조금 전 공회전 상태에서도 럭셔리한 모습 속에 숨겨진 다이내믹한 성능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4톤이 넘어가는 공차 중량이지만 첫 출발은 순수전기차이면서도 높은 성능으로 인해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도로 편안한 느낌을 전달해 왔고 시내 주행에서는 다른 차들을 압도할 사이즈지만 시야가 넓어서 비교적 운전이 편안하다.

시승을 진행하고 있는 날에 겨울을 만연하게 느끼도록 도로에는 내린 눈으로 인해 비교적 주행을 하기에 어려웠지만 시승차는 이런 것까지도 신경을 쓰지 않다는 듯 빠른 드라이빙으로 성숙미를 느끼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전용도로에 올라선 후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니 시승차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빠르게 속도를 높여왔고 빠르게 스피드를 조용히 올릴 뿐 조용함만은 여전하다.

이런 흐름 속에서도 자신의 성능이 모니터로 차량의 스피드가 오르고 있는 부분을 알려오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성능을 알려오기 시작한다. 다시 주행에 들어가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으면 조금 전까지 조용한 흐름을 가져오면서 좌우로 흐트러지지 않는 안정감을 보여준다. 이런 주행 안전성은 순수전기차 개발을 통해 차체 하단에 배터리가 장착되면서 저중심을 추구하도록 했으며, 사륜구동 방식 모터가 적용되면서 더 좋은 드라이빙 능력을 제시해 주었다.

시승차와 같은 전기차는 언덕에서 파워가 약해 올라가기가 힘들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가오는 성능으로 시원스럽게 해결해 놓는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가솔린 엔진 이상으로 힘을 내놓으면서 전기차는 부족하지 않은 파워를 만들었고, 더 이상 성능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지 않도록 해 준다. 특히, 높은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되면서 움직임이 더욱 편해졌고, 최대 10도까지 뒷바퀴가 움직여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가져오도록 했다.

특히, 에스컬레이드 IQ에는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슈퍼크루즈(Super Cruise)가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현재 국내 약 2만 3천km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사용 가능한 슈퍼크루즈는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한(Eyes On)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핸즈프리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특히, 교통 흐름을 감지해 차량 간 거리를 유지하고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등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선사하도록 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조용한 순수전기차, 하지만 넓고 럭셔리함은 기본인 에스컬레이드 IQ

[제원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프리미엄 스포츠
전장×전폭×전고(mm) 5,715X2,055X1,935
휠베이스(mm) 3,460
트레드 전/후(mm) 1,745/1,745
배터리 종류/용량(kwh) 리튬이온/205
최고출력(ps) 738.9(551kW)
최대토크(kgm) 108.5(1,064Nm)
복합전비(km/kwh) 3.1(도심/3.2, 고속도로/2.9)
CO2배출량(g/km) 0
1회 충전거리(km) 739(도심/776, 고속도로/692)
형식/변속기/모터 AWD/자동/듀얼 모터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시본/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75/50R24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억7,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