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26. 01. 04

[시승기] 기아 EV4 롱레인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순수전기차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SUV를 떠나 첫 전동화 세단으로 모습을 드러낸 모델, KIA EV4 LONG 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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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순수전기차​

젊은 생각을 갖고 있는 차종들을 보면 저마다 독특함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전에는 감성적인 부부에 많은 기대를 했다면 최근의 움직임은 스포티함을 갖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내연기관에서는 세단 모델들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순수전기차 시장에서 세단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이런 시장에서 모습을 보인 모델이 기아 EV4로 경제성은 물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갖출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순수전기차인 기아 EV4를 시승하면서 SUV와 크로스오버로 만났던 느낌과 다른 성격을 주었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사진은 기아 로고​​

순수전기차는 갖고 싶기는 하지만 부족하게 느껴지는 여러 가지로 인해 선택의 폭은 좁아졌다. 특히, 짧은 주행거리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한번 충전으로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순수전기차들이 출시된 후 관심은 높아졌다. 여기에 최근에는 변화를 추구했고, 실용성과 경제성이 결합된 모델로 완성돼 시장에서 기존 순수전기차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달해 주고 있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로고

이렇게 순수전기차 기아 EV4는 기아의 전동화를 가속화할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세단이다. EV4는 SUV 중심의 EV 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의 혁신적인 실루엣을 통해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기아는 EV4가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EV 시장에서 확장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어쩌면 EV4 세단은 잘 다듬어진 중형 세단을 만나도록 한 모델이며, 내연기관과 달리 좀더 넓은 공간을 갖추게 됐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순수전기차​​

기아 EV4 세단의 경우 국내에는 세단타입이 마련되어 있지만 유럽에서는 헤치백 타입이 시판되고 있다. 스타일부터 성능까지 조율을 이루어 놓았으며, 이제는 국내 첫 전동화 세단으로 EV 신규 시장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스타일의 변화지만 전기차의 순수한 감성을 담아내면서 차량을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기대치를 높였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순수전기차​​

STYLE/심플하게 다듬어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만들다


EV4는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낮게 떨어지는 후드 앞단에서부터 트렁크 끝단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과 휠 아치를 감싸는 블랙 클래딩은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세단의 모습을 구현하며,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루프 스포일러가 차체 양 끝에 배치돼 혁신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는 각각 4,730X1,860X1,480mm, 휠베이스 2,820mm로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순수전기차​ 프런트 디자인

기아 EV4는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공력성능인 공기저항계수 0.23을 달성했다. 기아는 EV4에 휠 갭 리듀서와 19인치 공력 휠을 적용하고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으며,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다. 여기에 EV4 GT 라인(line)은 날개 형상의 전후면부 범퍼, 전용 휠 등 GT 라인만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한층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순수전기차​. 독특한 사이드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갖춰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수평형 구조로 정돈된 깔끔한 실내 디자인으로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탑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며, 차량 조작 버튼을 최적 배치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향상시켰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순수전기차​의 실내공간​

디스플레이 하단에 적용된 히든 타입 터치 버튼은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운전 중 직관적인 조작이 필요한 미디어 전원/음량 및 공조 온도/풍량 기능은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에어 벤트 아래에 물리 버튼으로 적용됐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순수전기차​​

기아는 EV4에 전방으로 80mm 확장 가능한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적용해 1열 승객이 정차 중 업무나 식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콘솔 암레스트를 2열을 향해 수평으로 열 수 있는 회전형 암레스트를 기아 최초로 적용해 2열 승객의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1열에 릴랙션 시트를 적용하고, 2열 시트 등받이의 각도를 최적화해 모든 탑승객이 한층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순수전기차​의 뒷좌석 공간​

여기에 기아 최초로 EV4에 간단한 조작으로 시트 포지션과 조명 밝기를 전환할 수 있는 인테리어 모드를 적용해 고객이 주행 전후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실내외 V2L 기능 적용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전력 공급이 가능해 고객의 차량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기아는 EV4에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사양을 적용해 고객에게 의미 있고 편리한 차량경험을 제공한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의 스티어링에 갖추어진 컨트롤 공간

DRIVING/순수함 속에 보여지는 매력적인 주행능력 갖추다


기아 EV4는 E-GMP를 기반으로 81.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은 자체 측정 기준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은 150kW(201마력), 최대토크 283Nm(28.9kgm)를 보여주며, 이를 기반으로 EV4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인 533km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여기에 복합전비는 5.5kWh를 보여준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순수전기차​ 엔진​

이전에 순수전기차들이 보여주던 짧은 거리에 신경을 쓰이게 만들던 일은 없고 점점 거리를 늘려가고 있으며, EV4는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i-페달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i-페달 3.0이 적용돼 운전 편의성과 승차감이 향상됐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컬럼 시프트 레버

시승을 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기어를 D레인지에 놓으면 계기판을 통해 주행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 온다. 천천히 가속 페달을 밟으면 시승차는 조용한 흐름을 타면서 시내에서 주행을 자유롭게 진행해 준다. 그만큼 세단으로 자리잡은 시승차가 좀더 여유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시승자에게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움직임을 세련되도록 만들어 준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는 세단이지만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고속도로 구간에 들어서면서 가속페달을 꾹 밟아 보니 발빠른 움직임으로 다가오기 사작한다. 다른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시승차는 타이어 소리만이 힘차게 들려올 뿐 도로의 최고속도까지 빠르게 올라서면서 에너지에 상관없이 여유있는 움직임을 보여온다. 그만큼 빠르게 변화되어 온 순수전기차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고, SUV 모델들이 보여주던 드라이빙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성능을 가져온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좀더 가속을 하면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보조를 작동시키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 손만 올려놓고 있어도 될 만큼 여유를 준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내려놓아도 15초 정도 자율주행을 이어가도록 했고, 다시 잡으라는 듯이 몇 번의 경고음이 들려오지만 이후에도 스마트크루즈는 계속해서 주행을 이어가도록 한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는 스포티한 멋을 갖추고 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국도에 들어서니 내린 비로 인해 노면은 주행하기에 조금은 미끄럽게 다가왔지만 시승차는 흐트럼없이 질주를 해 준다. 조금은 와인딩 로드가 많은 오르막 도로를 주행하면서 앞선 차를 추월하기 위해 과감하게 드라이빙을 이어가기 시작했고, 추월을 시도한 후 나타난 빗물은 시승차를 미끄럽게 만들면서 위험한 드라이빙을 이어가게 한다. 하지만 세단으로 다듬어진 EV4 시승차는 산뜻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여유있게 앞으로 나아갔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타면서 시승차가 보여주는 스마트 회생제동과 i페달을 사용하면서 재미있는 시스템들에 대해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시승차는 크기는 컴팩트한 사이즈지만 느낌만큼은 그 이상의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믿음이 간다. 아마 사람들이 고속도로만 운전하는 순수전기차를 떠나 빠른 와인딩을 질주하는 성능을 보여주면서 시승차는 단순한 모델이 아님을 제시해 준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기아는 EV4에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을 탑재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후석 승객 알림 등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순수전기차​

[기아 EV4 롱레인지에 대한 한 줄 평]

날렵한 차체를 통해 스포티한 드라이빙 능력을 갖추다


사진=더아이오토/기아 EV4 롱레인지, 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순수전기차​

[제원표]

기아 EV4 롱레인지 세단

전장×전폭×전고(mm) 4,730X1,860X1,480

휠베이스(mm) 2,820

트레드 전/후(mm) 1,610/1,607

배터리 종류/용량(kwh) 리튬이온/81.4

모터 최고출력(kW) 150

모터 최대토크(Nm) 283

복합연비(km/kwh) 5.5(도심/5.9, 고속도로/5.0)

CO2배출량(g/km) 0

1회 충전거리(km) 502(도심/537, 고속도로/458)

형식/변속기 FF/자동변속기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15/50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5,219(보조금 제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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