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25. 10. 17

[시승기] 아웃도어를 위한 실용성 내세운 기아 더 EV5 롱레인지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순수전기차로 만들어진 가족을 위한 패밀리 SUV, KIA THE EV5 LONGL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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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아이오토/순수전기차로 만들어진 가족을 위한 패밀리 SUV, KIA THE EV5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기아의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가 기아 EV3에 이어 9월에 공개된 EV5는 시장에서 빨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출시된 EV5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 그리고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로 EV3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조금은 다른 스타일과 크기로 또 다른 매력을 주고 있다. 이후 출시된 EV5는 대한민국 전기차로 만들어진 패밀리 SUV로 그 기준점을 내세우고 있다.


사진=더아이오토/순수전기차로 만들어진 가족을 위한 패밀리 SUV, KIA THE EV5​

패밀리 SUV인 EV5는 중형 사이즈를 갖추고 있으며, 눈에 보는 것만으로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정화되어 있다. EV 라인업 확장과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준비된 차량들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미 기아는 오너들에게 ‘한발 앞서가는 전기차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지난 기아 EV 데이를 통해 바뀌어가고 있는 전기차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순수전기차로 만들어진 가족을 위한 패밀리 SUV, KIA THE EV5​

기아가 EV 라인업을 위해 준비된 모델들 중에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 모델이 EV5로 이미 중국 시장에서 EV5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국내에서도 선보였다. 순수전기차의 대중화라는 스타일을 앞에 내세우게 된 EV5의 경우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특히, 기아 EV5는 패밀리 SUV로 만나도록 편평한 바닥과 함께 다양한 수납 공간이 만들어지면서 기대이상의 실용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순수전기차로 만들어진 가족을 위한 패밀리 SUV, KIA THE EV5 롱레인지​

STYLE/강인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갖춘 모델로 만들다


기아 EV5의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박시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EV5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610X1,875X1,675, 휠베이스 2,750mm로 기존 준중형 전기차 대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 깔끔한 차체 앞면

프런트는 와이드하고 견고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보닛이 강인한 인상을 주며 수직으로 배열된 LED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주행등(DRL)은 EV 대중화 대표 모델다운 세련됨과 당당함을 보여준다. 타이거 페이스를 새롭게 디자인해 차량에 적용하고 있으며, 하단에 마련된 공기 흡입구는 매끄러운 흐름을 제시한 표면을 갖도록 했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 매끄러운 차체 옆면​

사이드는 박시한 실루엣의 테일게이트와 D필러를 통해 여유로운 후석 공간감과 넓은 러기지 공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사각 펜더로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기에 앞쪽에서 뒤쪽까지 연결된 벨트 라인은 샤프한 흐름을 이어가도록 했고, 하단에 구성된 가니쉬 라인의 경우 더욱 강인함을 전달해 준다. 또한, 19인치 전기차 전용 휠과 타이어가 적용되면서 스포티함을 살렸다. 리어는 수직, 수평으로 길게 뻗은 리어콤비 램프와 깔끔하고 넓은 테일게이트 디자인으로 SUV의 세련되고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는 세련된 실내를 갖추었다 

기아 EV5의 실내공간은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바탕으로 기아만의 스포티함과 새로움이 느껴지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는 EV5에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해 사용 직관성을 향상시켰으며 크래시패드에 12.3인치 클러스터 및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실내 전면부 공간을 한층 더 넓어 보일 수 있게 했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는 컨트롤을 스티어링 휠에서 가능해 진다

여기에 크래시패드를 가로지르는 라인을 기준으로 서로 다른 패턴을 적용해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크래시패드는 자연물을 깎아내고 다듬어 만들어진 조각처럼 아름다운 조형물의 느낌을 준다. 특히, 2열 레그룸은 1,041mm로 동급 최고 수준으로 넓고 편안한 후석 공간을 제공하며, 실내에 1, 2열 모든 탑승객을 배려한 다양한 사양들을 적용해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는 다양한 시트를 구축하고 있다 ​

1열은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비롯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가 장착됐으며 센터콘솔은 1열과 2열 탑승객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2열은 풀플랫 시트가 적용돼 고객이 러기지 부분과 연결해 사용할 경우 일상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는 다양한 컨솔을 갖추었다

또한, 2열에 트레이를 슬라이딩 방식으로 여닫을 수 있는 확장형 센터콘솔을 적용했으며, 슬라이딩 방식의 커버를 통해 컵홀더로 사용할 있는 2열 센터 슬라이딩 커버 암레스트를 장착했다. 또한, 운전석, 조수석, 2열의 냉난방 기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공조 컨트롤러를 탑재했으며 1열 시트 후면부에 2열 탑승객이 사용할 수 있는 시트백 테이블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는 시트조작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EV5는 SUV의 공간감을 확장시키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차량 실내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EV5는 965리터(SAE 기준, VDA 기준 시 566리터)의 여유로운 러기지 공간에 러기지 보드를 더해 수납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44.4리터의 프렁크와 러기지 측면에 다양한 수납공간, 소품 걸이 등을 장착할 수 있는 기아 애드기어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 롱레인지

DRIVING/가족들의 안락함을 위해 순수전기차로 만들어낸 패밀리 SUV


시승행사를 진행한 EV5는 81.4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160kW급 전륜구동 모터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갖췄으며, 최고출력 160kW(214마력), 최대토크 295Nm(30.1kgm), 전비 5.0km/kWh에 1회 충전 시 460km 주행이 가능하며, 듀얼모터의 경우 준비 중에 있다. 또한,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됨에 따라 장거리 이동 시에도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그만큼 편안한 승차감과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순수전기차 SUV의 매력을 갖추도록 했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 롱레인지

이와 함께 기아는 EV5에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i-페달 3.0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 탑승객의 승차감까지 향상시켰다. 적용된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을 탑재해 전방 교통 흐름과 다양한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게 했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의 컬럼식 기어

하남 스타필드에서 가평 양떼목장까지 진행된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고속주행은 물론 언덕길과 코너링 성능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EV3보다는 커진 공간에 들어서면서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기어를 D레인지에 놓으면 계기판을 통해 주행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 온다. 천천히 가속 페달을 밟으면 시승차는 조용한 흐름을 타면서 시내에서 주행을 자유롭게 진행해 주고 패밀리 SUV 사이즈로 자리잡은 시승차가 좀더 여유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시승자에게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한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 롱레인지​

시승차에 혼자 타고서 시승을 하니 조용한 차로 인해 조금은 외롭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새로운 i페달이 정교하게 작동한다. 넓은 공간과 여유있는 움직임을 갖춘 시승차는 시승 중에 편리한 드라이빙을 보여주도록 하며 안정적인 면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런 움직임 속에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가왔고 이만한 크기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 롱레인지의 주행력은 부드럽다

고속도로 구간에 들어서면서 가속페달을 꾹 밟아 보았다. 시승차는 타이어 소리만이 힘차게 들려올 뿐 도로의 최고속도까지 빠르게 올라서면서 에너지에 상관없이 여유있는 움직임을 보여온다. 그만큼 빠르게 변화되어 온 순수전기차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좀더 가속을 하면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보조를 작동시키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 손만 올려놓고 있어도 될 만큼 여유를 준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 롱레인지

여기에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가속 제한 보조는 차량이 시속 80km 미만의 속도로 주행 중인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고 오랫동안 밟아 가속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운전자에게 1차로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를 통해 경고를 하고 2차로 음성 메시지 경고를 하며 가속을 제한하는 기능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만 밟거나 가속 페달에서 1초 이상 발을 완전히 뗄 경우 해제되어 좀더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한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 롱레인지​

고속도로에 들어서면서 고속도로주행보조2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조작해 규정 속도에 맞추니 더욱 안락함이 몸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컨트롤 스위치를 조작해 보면서 시승차의 궁금증을 풀어가던 중 방향지시등을 켜니 시승차가 천천히 차선을 옮겨가기 시작한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 롱레인지는 가족을 위한 이동 모델이기도 하다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내려놓아도 15초 정도 자율주행을 이어가도록 했고, 다시 잡으라는 듯이 몇번의 경고음이 들려온다. 다시 주행을 실시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을 움켜 잡으면 시승차는 자신이 원하는 드라이빙에 들어서면서 안전한 순수전기차라는 것을 알려 온다. 여기에 스마트크루즈 기능을 놓고 고속 주행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스피드 제한 구역에 들어서니 자동으로 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안정된 드라이빙이 이어지도록 만들어 준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 롱레인지

주행 중 오디오 시스템을 살펴보니 다양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된 하만 카돈이 적용되면서 순수전기차가 만들어내는 조용한 공간에서 느껴지는 사운드가 조금은 넉넉하게 다가오는 것도 이 차량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여기에 실내공간에 메쉬타입으로 만들어 놓아진 헤드레스트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은 물론 뒷좌석 공간의 넓은 시트 포지션과 시트백 테이블, 확장형 센터콘솔은 패밀리 SUV가 보여주는 실용성을 엿보도록 했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는 빠른 주행능력을 갖추고 있다​

시승을 진행한 기아 EV5는 다양한 멀티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내에는 안정적인 주행을, 고속도로에서는 스포티한 능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요즘과 같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원하는 시기에 오너의 동반자 역할을 착실하게 할 정도의 패밀리 SUV 차량이다. 같이 쉬고, 같이 움직일 수 있는 시대의 차량이 EV5인 듯 다양하게 구성된 수납함, 편리한 전기사용, 넓은 트렁크 공간은 특징을 잘 제시하고 있으며, 어디에 내 놓아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 롱레인지​

[기아 EV5 롱레인지에 대한 한 줄 평]

아웃도어 라이프도 전기차로 즐기도록 만든 패밀리 SUV


사진=더아이오토/패밀리 SUV KIA THE EV5의 트렁크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제원표]

기아 EV5 롱레인지 19인치

전장×전폭×전고(mm) 4,610X1,875X1,675

휠베이스(mm) 2,750

트레드 전/후(mm) 1,609/1,611

배터리 종류/용량(kwh) 리튬이온/81.4

모터 최고출력(kW) 160

모터 최대토크(Nm) 295

복합연비(km/kwh) 5.0(도심/5.5, 고속도로/4.4)

CO2배출량(g/km) 0

1회 충전거리(km) 460(도심/507, 고속도로/402)

형식/변속기 AWD/자동변속기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55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855~5,230(보조금 제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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