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AMG, 혹은 AMG라는 이름을 들으면 ‘고성능’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게 만든다. 그만큼 AMG는 고성능 모델을 만들어내는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이전에 스포츠 모델에서 벗어나 세단이나 SUV까지도 AMG 파츠들을 적용하면서 오너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하지만 AMG 중에서도 스포츠 성능을 강하게 갖고 있는 모델들은 시승을 하는 오너들의 긴장하게 만들며, 서킷에 들어선 순간 심장을 빠르게 움직이도록 만든다. 그만큼 AMG는 심장을 뛰게 만드는 모델임에 틀림없다. 자료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 브랜드는 벤츠와 EQ, 마이바흐, AMG 등의 또 다른 브랜드 이름으로 시장을 더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이 중 메르세데스-AMG 모델들은 퍼포먼스 능력을 높여 마니아들에게 다이내믹한 특징을 전달해주고 있다. 그만큼 AMG 라인업은 특별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감성 드라이빙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페셜 모델들이며, 벤츠와는 또 다른 성격으로 시장을 구성해 나가게 출시를 거듭해 내고 있다.


메르세데스-AMG는 지난 1967년 벤츠를 위한 고성능 엔진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AMG라는 브랜드 이름은 창립자인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흐트, 에르하르트 메르허와 지명 그로스아스파흐의 머리글자에서 따왔다. 이후 AMG는 고성능, 특별함, 다이내믹한 운전의 즐거움을 상징하면서 개발부터 완성된 AMG 차량의 생산에 대한 최종 승인까지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메르세데스-AMG는 설립 초기부터 원 맨-원 엔진(one man - one engine) 철학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제시된 철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실력을 갖춘 엔지니어 한 명이 AMG 엔진 하나의 조립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해 제작하는 것으로 제작 완료 후에는 담당 엔지니어의 이름이 해당 엔진에 새겨지며 이는 최고의 품질과 정교함을 의미한다. 여기에 용인 에버랜드 AMG 서킷에서 만난 메르세데스-AMG GT 55 4매틱+을 비롯해 다양한 AMG 모델들을 만나도록 했다.


정교한 드라이빙으로 서킷을 사로잡은 AMG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55 4매틱+
낮은 루프와 긴 보닛, 전면을 장식하는 대형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은 육중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의 2-도어 쿠페 DNA를 강조한 모델이 메르세데스-AMG GT 55 4매틱+이다. 10년만에 2세대 모델로 탄생해 만난 GT모델은 몸집이 커지면서 더욱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또 다른 GT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는 각각 4,728×1,929×1,354, 휠베이스도 2,700mm로 늘어나면서 안정된 스타일을 더하고 있는 2+2 구조로 마련됐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에 있어 프런트는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삼각형 별이 인상을 강하게 이끌며, 사이드에 마련된 에어홀이 품격을 강하게 만들고 있다. 사이드는 보닛에서부터 미끄럽게 이어진 라인이 리어로 연결됐고, 21인치 AMG 트윈 스포크 단조 휠이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했다. 리어는 리어램프가 연결된 듯 수평으로 구축돼 있고 스포티한 하단 범퍼와 함께 듀얼 머플러가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실내공간은 스포츠카이면서 디지털로 다듬으면서 벤츠들이 보여주는 첨단 시스템들을 갖추었다. 11.9인치 LCD 중앙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메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욱 직관화되었으며, 이전 세대에 비해 더 넓어졌고, 더 많은 기능이 탑재됐다. 접이식 2+2 시트를 제공하며, 나파가죽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루프,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 트렁크 공간은 1세대 대비 약 두 배 정도 넓어진 최대 675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으로 4.0 V8 바이터보 엔진과 스피드 시프트 9단 AMG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대 토크는 1세대 GT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던 GT R 모델과 동일한 수준을 자랑하며, 새로운 풀체인지 모델 벤츠 AMG GT 55 4매틱+를 통해 AMG 모델의 진면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 들어서면 메르세데스-AMG GT 55 4매틱+는 레이싱카와 같은 느낌을 갖도록 만들어 준다. 배기 사운드를 들으면서 천천히 앞으로 주행을 진행하니 펼쳐진 서킷이 차량을 반기는 듯 다가왔고, 발끝에 힘이 점점 가해지면서 시승차를 강하게 밀어 부치기 시작한다. 첫번째 랩에 들어서면서 1코너를 들어가니 정확한 동작을 진행해 주었고, 이어지는 코너에서도 서스펜션 능력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움직임을 가져온다.


이어진 고속 직선로에 이어 나타나는 내리막과 오르막 코너에서 자신이 고성능 모델이라는 것을 자랑하듯이 발빠른 움직임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가속페달 좀더 밟으면서 핸들링을 시도하자 시승자가 제어를 당하기 시작하듯 다시 자세를 가다듬는다. 기존 모델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안전시스템들이 적극적인 개입으로 사전에 위험한 상황을 차단하려는 행동들이 이어지기 시작하면서 스포츠카의 능력을 전달해 준다.


이어진 랩에서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고 브레이크의 성능을 알도록 만들면서 존재감을 느끼도록 만들어 준다. 고속주행을 위해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 플러스로 변경해 좀더 과격한 드라이빙을 진행하게 됐고, 흐트러지지 않는 주행능력이 이어지면서 좀더 빠른 드라이빙을 요구해 왔다. 가속페달을 밟으니 높은 사운드와 높아진 스피드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 스피드는 기대이상으로 다가왔고, 다시 브레이킹을 진행하자 높았던 스피드가 낮아지면서 코너를 잘빠져 나가고 있었다.


사실, AMG GT 모델을 만날 때는 이전에 시승을 했던 AMG SL 모델이 생각이 났다. 단단하게 다듬어진 모델이 서킷 주행에서 레이스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완벽하게 조율된 느낌이 든다. 특히, 액티브 롤 제어와 후륜 조향 시스템으로 최대 2.5도, AMG 퍼포먼스 4매틱+의 조합이 완벽하게 표현해 낸다.


더 강하고 다이내믹한 오픈에어링을 동시에 만날 시간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
벤츠 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는 사람들에게 오픈 에어링에 대한 생각의 변환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또 다른 생각을 가지기 위한 방법들을 살펴보면서 항상 즐거움을 가지기를 원한다. 매일매일 긴장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가고 있기에 더욱 힘든 일정들을 소화해 내야 하는 것이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이럴 때 조그마한 변화라도 있다면 생활 속에서 하나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는 직접 타보지 않아도 즐거운 상상을 하게 만드는 차종 중에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오픈카에 동경을 갖고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여유로움을 찾는 이유도 힘들었던 순간들을 반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문에 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는 모델은 한번쯤 소유하고 싶은 모델이고, 메이커들도 기술력 입증을 받기 위해 오픈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시승한 모델은 검정색 소프트 톱이 기본 적용된 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의 외관은 긴 후드와 전장 및 휠베이스, 낮은 전고, 짧은 오버행으로 완성된 스포티한 비율과 측면의 강렬한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카브리올레만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는 각각 4,855X1,935X1,435, 휠베이스 2,875mm로 4인승으로 여유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고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인 순수미를 바탕으로 럭셔리 감성과 스포티한 개성을 갖추었다.


차량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CLE 카브리올레만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AMG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 프런트에는 AMG 모델의 시그니처인 AMG 라디에이터 그릴이 큼직하게 자리잡았고, 중앙에 벤츠의 삼각별이 위치하고 있다. 사이드는 넓은 휠 아치와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20인치 AMG Y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미쉐린 고성능 타이어가 측면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루프에는 레드 색상의 소프트 톱이 적용돼 오픈톱 모델의 정체성을 완성했다.


적용된 소프트 톱은 다층구조로 단열 효과가 높아 사계절 내내 실내 온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주며 외부의 바람과 소음도 줄여준다. 최대 60km/h의 주행 중에도 20초 이내에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전기로 작동해 보다 조용하게 개폐 가능하다.


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의 파워트레인은 업그레이드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M256M)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449마력, 최대토크 57.1kgm이며, M256M 엔진에는 메르데세스-벤츠 포뮬러1의 기술이 적용된 나노슬라이드 실린더 배럴이 적용됐다. 여기에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 시 최대 17kW의 힘을 추가로 제공했으며, AMG 스피드 시프트 TCT 9G 변속기와 결합돼 효율성을 높였다.


마일드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차체의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묵직하지만 시원스러운 엔진의 배기음이 시원하게 들려오고 컬럼 시프트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순간 움직임이 뛰어날 정도다. 마치 육상선수들이 신호를 기다렸다는 듯이 움직여주는 느낌이 들면서 초반부터 강인한 인상을 준다. 럭셔리한 실내공간과 함께 하체에서 느껴지는 탄탄함은 물론이고 차체의 강성이 몸으로 다가오면서 빨리 본격적인 드라이빙을 해 주길 바라는 듯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