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이하 토요타 6000 클래스) 개막전 결승 레이스가 20일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 시즌부터 결승전 거리도 35랩(152.11km)으로 늘어나고 급유 타이밍, 타이어 마모 관리, 드라이버의 경기 운영 전략 등 다양한 요소를 다루는 의무 피트 스탑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개막전 레이스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날 예선전에서는 이창욱(No.24, 금호 SLM)이 1분53초024로 폴 포지션을 잡았고 그 뒤를 노동기(No.19, 금호 SLM)와 박규승(No.38, 브렌뉴 레이싱)가 포진하고 있지만 우승 후보들이 많아 알 수 없는 경기가 예상됐다. 특히, 오네 레이싱의 김동은, 이정우, 오한솔과 함께 서한 GP의 장현진이 우승을 노리고 있어 결과에 대해서는 쉽게 단정하기 힘들어 보였다.


총 35랩(1랩=4.346km)으로 치러지는 레이스는 6000 클래스 15대와 GT4 클래스 2대가 혼주를 하게 된다. 타이어 경쟁에 있어서도 금호타이어가 4대, 넥센타이어가 9대, BF굳릿지가 2대로 경쟁을 진행하게 됐고, 예선전과는 달리 완연하게 좋아진 봄날이 날씨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집중되고 있다.
롤링 스타트로 레이스가 진행되고 이창욱과 노동기가 나란히 선두를 유지하면서 1, 2위를 유지하면서 진행했다. 여기에 김동은(No.02, 오네레이싱)이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며 박규승을 추월해 3위로 올라섰고, 이정우(No.13, 오네레이싱)와 오한솔(No.50, 오네레이싱), 장현진(No.01, 서한GP), 정의철(No.04, 서한GP), 헨잔 료마(No.17, 브랜뉴 레이싱), 최광빈(No.63, 원레이싱)이 순위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에 이정우와 노동기가 빠르게 드라이빙을 펼치면서 3위에 올라서 있는 김동은과 4초 이상의 거리를 벌리고 있었다. 6위를 유지하고 있는 오한솔과 그 뒤를 쫓고 있는 장현진이 추월을 시도했고 이를 따라서 헨잔 료마도 동시에 앞으로 나서려고 했지만 추돌로 스핀하게 만들었다. 때문에 헨잔 료마는 후미로 밀려나면서 경기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갖게 됐다.
5랩이 되면서 박규승이 김동은을 추월해 다시 3위로 올라섰으며, 이정우의 뒤쪽으로 장현진이 따라붙으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중위권에서는 황진우(No.12, 준피티드 레이싱)가 10위를, 최광빈이 11위를 유지하면서 앞선 정의철을 추월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6랩째, 이창욱이 노동기와 거리를 벌리면서 선두를 유지해 나가기 시작했고, 3위의 박규승과는 15초가량 앞서면서 우승을 위한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었다. 여기에 장현진이 앞선 이정우와 김동은을 넘어서면서 4위로 올라섰고, 정의철과 황진우도 오한솔을 추월해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랩에서 장현진은 3위에 올라서 있는 박규승을 노려볼 수 있게 만들면서 순위에 대한 흐름을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11랩째에 장현진은 스피드가 떨어진 박규승을 추월이 가능한 거리에 다가섰고, 직선에서 추월을 진행하면서 3위 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선두권까지는 아직도 22초 이상의 거리가 있기 때문에 의무 피트 스탑에서 어떻게 할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로 이정우가 피트 스탑을 진행해 급유만 진행(18초181)했고, 김동은도 피트 스탑을 진행해 똑 같이 급유만 진행했다. 이로써 오네 레이싱의 선수들은 의무 피트 스탑에서 급유만 진행하고 타이어는 교환을 하지 않는 것으로 예상됐다. 15랩째 세번째로 의무 피트 스탑에 들어온 최광빈은 급유와 타이어 교체를 진행하면서 1분11초941의 교체타임을 진행했다.
그 뒤로 임민진(No.08, 원레이싱)은 급유만 진행하면서 같은 팀의 최광빈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 뒤를 노동기와 장현진이 피트 스탑을 진행하면서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장현진은 급유만 진행했고, 노동기는 급유와 타이어 교체를 하면서 시간이 벌어지기 시작했고, 헨잔 료마와 이정우, 황진우, 이정우 등도 의무 피트 스탑을 진행했다.


1위로 달리던 이창욱이 피트 스탑을 진행하면서 뒤쪽 타이어 교환하는데 44초의 시간이 걸렸지만 서킷에 다시 들어서면서 장현진의 앞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선두인 이창욱과 장현진의 거리차는 11초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고, 노동기도 이정우와 추월 경쟁이 가능한 위치에 서 있었다. 마지막으로 박규승이 피트 스탑을 하면서 6위로 코스에 들어서면서 선두 경쟁이 가능하도록 했다.
21랩째 모든 드라이버들이 의무 피트 스탑이 진행됐고, 이창욱이 선두를 지키고 있었다. 그 뒤를 장현진과 노동기에 이어 이정우, 정의철, 박규승, 황진우, 오한솔, 김중군, 임민진이 순위를 지키고 있었다. 또한, 김동은, 김무진(No.07, 원레이싱), 박정준, 최광빈이 레이스를 계속하게 됐지만 헨잔 료마는 의무 피트 스탑에서 차량 문제가 발생하면서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22랩째 서킷에 위험물이 떨어지면서 세이프티카가 출현했고 차량들은 가까이에서 밀집되게 됐다. 25랩째 경기가 재개되면서 타이어를 교환한 이창욱이 선두로 다시 나섰으며, 중간에 GT4 차량들로 인해 2위로 올라선 장현진과 거리가 생기게 됐다. 하지만 노동기는 26랩에 들어서면서 장현진을 추월하기 위한 위치에 올라섰으며, 코너에서 인코너를 잡으면서 추월에 성공해 2위로 올라서게 됐다.
선두로 나선 이창욱은 2위에 올라선 노동기와 4초 이상의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박규승도 이정우를 추월하기 경쟁을 벌리는 도중 2대가 모두 사고로 이어졌다. 여기에 황진우와 김무진이 추월 경쟁을 진행하면서 김부진이 순위를 바꾸는데 성공했고, 뒤따르던 오한솔도 앞으로 나서면서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 사이에 정의철과 김중군이 4, 5위를 유지하면서 레이스를 유지해 나가고 있었다.


경기가 종반으로 들어서면서 김중군이 정의철을 추월해 4위로 올라섰고, 그 뒤를 최광빈에 이어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김무진이 위치해 있었다. 또한, 오한솔과 임민진, 박정준이 10위권 안에 들어서며 포인트를 획득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었다. 하지만 타이어 교환을 하지 않은 드라이버들은 코너에 들어서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타이어를 모두 바꾼 최광빈이 정의철을 추월하기 위해 따라붙었고 33랩째 순위를 바꾸게 됐다. 이와 달리 최광빈과 김중군은 앞으로 나서고 있었지만 코스 이탈 위반으로 시간초를 가산하게 되면서 순위 변경은 어쩔 수 없게 됐다. 여기에 정의철은 차량에 문제가 있는지 마지막 랩을 남기고 피트 스탑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경기였음을 알렸고, 김동은도 피트 스탑으로 아쉬운 레이스가 되고 있었다.


마지막 랩에서 이창욱이 선두를 지켜나가며 1년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었고, 노동기도 2위를 유지하면서 원 투 승리를 했다. 3위는 장현진이 차지했다. 그 뒤를 김중군, 오한솔, 김무진, 임민진, 최광빈, 박정준, 황진우가 개막전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랩을 남기고 피트 스탑을 진행한 김동은과 정의철은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1년을 쉬고 다시 토요타 6000 클래스에 참가하게 된 금호타이어는 금호 SLM팀 듀오와 함께 개막전에서 원 투 우승을 차지하면서 클래스 최고 팀임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