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공개한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대형 전동화 SUV로 고객에게 전에 없던 이동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기아 전동화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EV9은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새롭게 조화를 이룬 기아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신차발표 후 미디어 시승행사를 가진 EV9은 듀얼 모터를 장착하고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배터리의 효율성을 보여주었다.


기아 EV9을 통해 본격적 SDV(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에 현대차그룹이 다가선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플래그십 전동화 SUV로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모델이다. 특히,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HDP),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신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가 출시한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로 기아 라인업 상 새로운 플래그십이자 전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가장 혁신적인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다. EV9은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실내 공간을 갖췄다. 이를 통해 전기 SUV가 갖추어야 할 편안함과 정숙성은 물론 실용적인 드라이빙 능력까지도 만들어 놓고 있다.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방향성 중 자연의 완벽함과 현대적인 감각의 공존을 추구하는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을 내외장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특히 실내는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형과 사양을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치했다. 그만큼 기아 EV9은 브랜드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 즉 대형 SUV 전기 차체에 3열까지 갖추고 선택 조건에 따라 6~7인승 구조를 갖춘 신개념 전기차임이 틀림없다.


특히, EV9은 기아가 추구하고 있는 전기차 행보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기아는 2025년이 내연기관에 대한 출시는 하지 않고 풀 체인지 모델에 대해서는 전기차로 진행한다고 계획하고 있다. 그만큼 기아차는 현대차보다 5년이 빠른 시기에 전기차로 넘어가게 될 듯하며, EV9은 큼직한 덩치와 레벨3 자율주행 HDP가 추구될 것으로 보이는 드라이빙 능력까지 갖추면서 세계 최초라는 말이 더 어울리게 됐다.


기아 EV9은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등 현대차그룹의 전용 EV 모델들과 같은 E-GMP를 공유하고 있다. 2023년 제14회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차를 공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고, 사전계약 8일 만에 1만 367대를 달성했다. 그만큼 순수전기 SUV, 그것도 대형 SUV 전기차라는 이미지를 갖추고 시장에서 그 입지를 확실히 하고 있다.


STYLE/편안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순수 전기 SUV
기아 전동화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EV9은 웅장하고 고급스러우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춰 대형 전동화 SUV의 기준을 제시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930X2,055X1,790, 휠베이스 3,100mm로 전기차 특유의 넓은 공간이 확보되면서 쓰임새를 높이고 있다. 특히, 3열 디자인과 함께 2열 시트의 방향을 돌리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해졌지만 시승차의 경우 7인승이기 때문에 회전식 시트는 적용되지 않았다.


프런트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져 완성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EV9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아 전동화 모델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은 비점등 시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작동 시 그릴 위로 여러 개의 조명이 다양한 패턴으로 운전자를 반겨 첨단 전동화 느낌을 더한다. 그릴 양 옆에는 여러 개의 작은 정육면체로 구성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이 조화를 이룬다.


차량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사이드는 정통 SUV를 지향하는 차체 비율과 곧게 선 자세로 대형 SUV의 웅장함을 전달한다. 펜더, 휠 아치, 캐릭터 라인은 직선을 기술적으로 배치해 다각형을 형성, 부드러운 볼륨감이 느껴지는 차체 면과의 대비를 통해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 냈다. 여기에 3열까지 이어지는 낮은 벨트라인과 긴 휠 베이스는 EV9이 다른 전기차에서 볼 수 없던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거주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리어는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얇고 매끈한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전면과 통일감을 부여한다. 또한, 히든 타입 와이퍼와 부드러운 차체면으로 처리한 깔끔한 테일 게이트가 각진 숄더 라인에서 연결되는 강한 엣지와 함께 자신감 있고 역동적인 자세를 완성한다.


실내공간은 E-GMP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설계로 바닥이 평편하고 휠 베이스가 길어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시트와 센터콘솔 도어 등 실내 구성 요소를 정제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또한, 자연에서 영감 받은 타원형의 조형을 크래시패드와 도어 패널, 센터 콘솔에 적용해 통일감을 부여했으며, 사용성을 고려해 차량의 조작부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EV9에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다.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탑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차량 조작 버튼을 최적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디스플레이 하단 가니쉬에 적용한 히든 타입 터치 버튼은 터치 시 햅틱(진동) 반응으로 고급스러운 조작감을 선사하고 운전 중 직관적인 조작이 필요한 미디어 전원/음량 및 공조 온도/풍량 기능은 센터페시아에 물리 버튼으로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EV9에는 기아 최초로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 Shift by wire)가 적용돼 시동, 주행, 주차 등 순차적인 차량 이용 과정에서 고객의 직관적이고 간결한 조작을 돕는다.


센터 콘솔은 최소화한 버튼 배치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하단부 수납함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2열 승객을 위한 컵 홀더와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서랍형 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적용됐다. 또한, 2열 벤치 시트와 독립형 시트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독립형 시트는 1열과 2열을 휴식 자세로 변형해 탑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 릴랙션 시트가 실내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스위블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DRIVING/전기 SUV를 통해 편안함과 넘치는 성능 갖춰
기아 EV9은 하남에서 충남 아산을 거쳐 부여까지 비교적 먼 거리를 시승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다. 고속과 저속, 시내도로를 주행하면서 기아 순수전기 플래그십 SUV인 EV9의 다양함을 만나도록 했고, 미디어 시승 중간에 개발자와 만나는 시간을 진행하면서 차량에 대한 궁금증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도록 했다. 조금은 빠르게, 조금은 여유있게, 그리고 조금은 편안하게 시승하도록 하면서 바쁜 시간 속에서 여유로움을 보여주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SK온의 99.8kWh의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시승차의 경우 454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350kW급 충전기로 24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도 지원한다.


배터리의 온도를 제어해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후륜 모터에 멀티 인버터가 추가된 2-스테이지 모터, 다이내믹 토크 백터링(eDTVC)가 적용됐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제원상 모터 최고출력은 283kW(384마력), 모터 최대토크는 600Nm(61.2kgm), 부스트 옵션 선택시 700.0Nm(71.4kgm)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0-100km/h 가속성능도 시승한 모델의 경우 5.3초로 빠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미디어 시승을 진행한 부여까지 드라이빙을 펼치면서 기아 EV9이 보여주고자 하는 능력을 마음껏 펼쳐 보여주었다. 특히, 전방 시트포지션은 SUV라고 하기에는 낮게 마련돼 좀더 편안함을 주었고, 앞쪽의 평평한 대시보드로 인해 여유로운 시각을 확보하기에도 유리한 편이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컬럼식 기어의 안쪽에 위치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들어오고 달릴 준비가 돼 있음을 전달해 온다.


컬럼식으로 구성된 전자식 변속 다이얼을 D레인지에 놓고 주행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밟으니 시원스러운 질주능력이 멈칫거림도 없이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시내주행은 넓은 시야와 함께 가속페달의 조작에 따라 움직여주는 느낌이 여느 차종과는 다른 감성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이제는 전기차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정감있는 모습이다. 특히, 큼직한 차체와 2.6톤이 넘는 무게지만 초반 움직임을 통해 전혀 무겁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1차 목적지인 아산을 향해 자동차 전용도로에 올라선 후 가속페달을 깊게 밟았다. 시승차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빠르게 스피드미터 게이지를 높여왔고 스피드를 조용히 올릴 뿐 조용함만은 여전하다. 하지만 이런 흐름을 알 수 있는 헤드업디스플레이를 살펴보니 차량의 스피드가 오르고 있는 부분을 알려오고 시승자에게도 움직임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시 가속페달을 밟으면 시승차는 조금 전까지 조용한 흐름을 가져왔고, 좌우로 움직이는 순간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포지션이 이 차의 안정감을 보여준다. 이런 주행 안전성은 E-GMP를 적용해 차체 하단에 배터리가 장착되면서 저중심 설계가 조화를 이루었고, 사륜구동 방식에 모터에 적용되면서 움직임이 유리하게 더 좋은 드라이빙 능력을 제시해 주었다. 특히, 코너링이 많은 구간을 지나면서 찾아오는 차체의 흐름은 이 정도 안전해도 될지에 대해 믿음을 준다.


전기차는 언덕에서 파워가 약해 올라가기가 힘들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시원스럽게 해결해 놓는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가솔린 엔진 이상으로 힘을 내놓으면서 전기차는 부족하지 않은 파워를 만들었고, 시승자에게도 힘이 부족하지 않음을 알려 온다. 그만큼 전기차가 보여주는 성능에 대해서 더 이상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지 않고, 전기차도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섰음을 보여준다. 전기차가 효율적이라면 크기가 작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기에 적합한 차량이 EV9이라는 생각이 든다.


EV6는 스포츠 모드로 움직이거나 좀더 빠른 가감속을 해도 여유로움을 충분하게 전달해 줄 정도로 안정된 흐름을 갖게 해 준다. 또한, 측면 유리가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되면서 전기차의 문제점이 풍절음이 차단되면서 조용하개 다가오는 느낌을 들도록 해 준다. 일반 도로에 들어서면서 나타나는 요철부분의 움직임도 정확하게 받아주면서 알맞게 다듬어진 서스펜션의 믿음을 갖게 만들어 준다.


기아 EV9에는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HDP, Highway Driving Pilot),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SDV기반의 차량으로 최고 수준의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은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본선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아도 앞 차와의 안전거리 및 차로를 유지하며 최고 80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면서 누구나 운전해도 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순수 전기차인 기아 EV9는 다양한 멀티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내에는 안정적인 주행을, 고속도로에서는 스포티하고 여유있는 주행 능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요즘과 같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원하는 시기에 오너의 동반자 역할을 착실하게 할 정도의 차량이다. 같이 쉬고, 같이 움직일 수 있는 시대의 차량이 EV9인 듯 다양하게 구성된 수납함, 편리한 전기사용, 넓은 트렁크 공간은 오너들에게 한층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 하는 모델임을 알려 준다.


[기아 EV9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전기차로 다양한 즐거움과 만족스러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긴다


[제원표]
기아 EV9 4WD
전장×전폭×전고(mm) 5,015X1,980X1,780
휠베이스(mm) 3,100
트레드 전/후(mm) 1,692/1,704
배터리 종류/용량(kwh) 리튬이온/99.8
모터 최고출력(kW) 283
모터 최대토크(Nm) 700(부스트 사용시)
복합연비(km/kwh) 3.9(도심/4.3, 고속도로/3.4)
CO2배출량(g/km) 0
1회 충전거리(km) 454(도심/502, 고속도로/395)
형식/변속기 AWD/자동변속기
서스펜션 전/후 멀티링크/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85/45R21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8,781(보조금 제시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