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코리아는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아래, 올해부터 출시되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의 신호탄으로써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E-부스터 컨셉으로 개발되었으며 배터리 충전을 통한 EV 주행과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가솔린 주행이 모두 가능한 PHEV 모델이다. 신차 출시와 함께 이어진 RAV4 PHEV 시승회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다듬어지고 있는 토요타를 볼 수 있었다.


RAV4가 또 한번의 변화를 시도했다. 몇 번의 변화를 시도한 RAV4지만 이번 세대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인하고 심플하게 다듬어 졌다. 그 동안 토요타에서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춘 모델을 제시하라고 하면 당연히 RAV4를 들여왔고, 오너들 사이에서도 RAV4는 토요타 브랜드 속 또 다른 능력자로 자리잡아 왔다. 가솔린 모델은 물론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구축하면서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고 있는 RAV가 국내에 모습을 보인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 RAV4는 경쟁 모델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 왔고, 모델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해 왔다. 토요타 RAV4는 토요타 코롤라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지난 1994년 크로스오버 SUV로 1세대 모델이 2WD만으로 만들어졌고, 3도어, 5도어, 그리고 소프트 탑 모델로 변화를 거듭해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전기차 버전이 개발돼 시판되기도 했다.


지난 2000년에 들어서면서 사륜구동을 추가한 2세대 모델이 개발됐으며, 2005년부터 시판에 들어간 3세대 모델은 새로운 섀시와 플랫폼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이전 세대보다 성능도 높아졌고, 5도어에 숏바디와 롱바디로 모습을 바꾸었고, 사륜구동 모델이 중심을 이루었다. 특히, 2012년에는 2세대 RAV4 EV, 즉, 전기차가 실용성을 겸비하면서 출시됐으며, 2013년에 출시된 4세대와 2019년 5세대 모델은 친환경 모델의 완성을 제시했다.


특히, 토요타 브랜드가 국내에 데뷔한 2009년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RAV4는 현재 5세대로 거듭나며 크로스 옥타곤 컨셉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TNGA 플랫폼을 통한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한 핸들링으로 지난 한 해 토요타코리아 전체 판매량 중 약 40%를 차지한 토요타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SUV 모델이다. 여기에 이번에는 RAV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면서 전동화를 위한 방판을 마련하고 있다.


STYLE/강인함을 앞세운 저돌적인 모습을 갖춘 SUV
RAV4 PHEV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고출력 고효율이 매력으로 “하나의 자동차, 두 개의 대답”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운전의 즐거움(Fun to Drive)을 전할 예정이다. 크로스 옥타곤을 모티브로 곡선의 미를 떠나 직선의 미학을 추구해 터프함이나 강력함 속에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600X1,855X1,690, 휠베이스 2,690mm로 크로스오버 타입 SUV를 추구하면서 숏오버, 롱 휠베이스를 통해 비교적 여유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프런트는 강렬한 캐릭터 라인과 연결되는 옥타곤 형상, 위아래 2단의 사다리꼴 그릴,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 등을 통해 강인한 SUV의 인상을 선사한다. 길고 얇은 헤드램프는 차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LED 주간 주행등은 전면부의 날렵한 인상을 더한다. 여기에 Bi-LED 헤드램프로 디자인을 한층 날카롭게 변경해 더욱 강렬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전 트림에 LED 안개등 및 실내에도 조명을 새롭게 적용하며 야간의 실내외 시인성을 개선했다.


사이드는 후면의 팔각형 모티브의 실루엣이 측면으로 이어지며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차체 하단부의 블랙 가니쉬는 차량의 하부에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막아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다각형 디자인의 휠 아치는 차체의 하부를 험로 주행 시 지면에서 튀는 파편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뒷좌석은 개방성이 우수하며 SUV의 역할성에 걸맞게 실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19인치 휠이 적용돼 있다.


리어는 사다리꼴 형상이 후면 중심부에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거쳐 범퍼와 타이어로 연결되어 강인하고 대담한 후면을 연출했고, 중앙에 위치한 앰블럼도 프런트와 마찬가지로 블루 섹상을 갖고 있다. 여기에 사이드에서 리어로 연결되는 차체 하단의 가니쉬는 차체 스탠스를 강조해주고, 후면 하단부 스키드와 듀얼 머플러는 단호하고 안정감 있는 외관을 나타낸다.


실내공간은 낮게 배치된 인스트루먼트 패널로 전방 시야의 개방감을 확보했고, 아웃 사이드 미러 위치를 도어 패널 쪽으로 위치시켜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한, 프런트 와이퍼 블레이드의 정지 위치를 낮게 세팅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면서 깔끔한 외관을 연출한다. 운전자와 동승자 주변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배치되어 있으며, 조수석 파워 시트가 추가되어 조수석 탑승자의 편의성이 향상됐다.


휠 좌우에 스위치를 배치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새틴 코팅을 가미해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한글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가 지원되어 더욱 직관적으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뒷좌석 시트에는 6:4 폴딩시트와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되어 시트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한 탑승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배터리 위치를 트렁크 하단으로 위치시키고, 구조 개선을 통해 트렁크 공간이 개선됐다.


DRIVING/전동화로 가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놓은 모델
시승행사에 동원된 RAV4 PHEV의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엔진과 전?후륜 모터 조합을 통해 최대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2.7kgm의 성능으로 강력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또한, 시스템 총 출력 306마력, E-Four(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완성된 강력한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속감이 특징이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100:0에서 20:80까지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해 탁월한 가속력과 높은 선회안정성을 제공하며, 복합 주행모드 기준 연비 15.6km/ℓ로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여기에 18.1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배터리를 완충했을 때 복합 주행모드 기준 최대 63km까지 EV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의 위치는 차량 하부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확보했다. 충전구는 완속 충전용 AC단상이 적용되어 있으며 32A(6.6kw) 완속 충전기 사용시 완충까지 약 2시간 37분이 소요된다. 또한 오너가 아니면 충전 플러그를 뺄 수 없도록 충전 커넥터 락 기능도 지원된다.


시승행사는 짧은 거리였기 때문에 많은 것을 느끼기에는 부족했지만 PHEV가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시승을 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조용한 전기차의 성격과 함께 계기판에 드라이빙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리는 표시인 ‘READY’가 제시된다. 가속페달을 지긋이 밟아 rpm을 조율하면 EV모드로 움직임을 진행해 주지만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가솔린 엔진이 작동을 하면서 빠른 가속력을 나타내 보인다.


복잡한 시내 주행에서는 EV시스템이 작동되면서 조용하지만 빠른 가속은 편안한 주행력을 가지도록 했고,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실내공간은 정숙성까지 유지해 주면서 편안함을 제공한다. 천천히 움직이고 있으면 나타나는 전기모드는 시승차가 전기차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가왔고, 순수전기만으로도 63km/h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제원상에 나오면서 발전되고 있는 배터리 기술력을 엿보게 만든다.


넓은 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꾹 밟자 시승차는 EV와 가솔린 모드를 바꿔가면서 한번의 주춤거림도 없이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스포츠 드라이빙 능력을 씌워놓은 듯 움직이기 시작한 시승차의 성격에서 그냥 조용이 타고 다니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듯했다. 이미 계기판이 스피도미터 게이지는 규정 속도에 다다라 있었지만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오른쪽 발은 아직도 더 올릴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스피드를 줄이면서 정속 주행에 들어서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성격을 그대로 내 보이듯 전기시스템으로 움직임을 이어간다. 여기에 동력성능이 EV모드를 위한 배터리 충전이 빠르게 진행돼 연비효율성을 증대시키도록 만들면서 자신의 성격을 말해 준다. 또한, PHEV 파워트레인에 특화된 네 가지 주행 모드인 EV, HV, Auto EV/HV모드는 물론 CHG HOLD모드가 적용돼 편리함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도 업그레이드되었고 기존의 긴급제동 보조시스템(PCS)에 새롭게 두 가지 기능은 물론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되는 AI 음성인식 시스템이 추가 적용되면서 실용성을 높였다. 때문에 이번에 시승을 해 본 RAV4 PHEV는 하이브리드의 부드러움과 가솔린 모델의 스포티한 감각을 동시에 갖춘 시승차는 조용하면서도 안정된 움직임이 왜 하이브리드 모델에 사람들이 매료되고 있는가를 알도록 만든다.


[토요타 RAV4 PHEV에 대한 한 줄 평]
기술적인 변화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한발 다가선 모델


[제원표]
토요타 RAV4 PHEV AWD
전장×전폭×전고(mm) 4,600×1,855×1,685
휠베이스(mm) 2,690
트레드 전/후(mm) 1,605/1,625
형식/배기량(cc) 2.5 가솔린 PHEV/2,487
총 시스템 출력(ps/rpm) 306(내연기관/178, 전기모터/128)
최대토크(kgm/rpm) 22.7/3,2 ~3,70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180
공인연비 엔진모터(km/ℓ) 15.6(도심/16.3, 고속/14.7)
CO2배출량(g/km) 21
형식/변속기 E-Four/e-CV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더블 위시본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55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5,5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