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아이오토] 변화가 이루어져도 이어 온 전통과 편안함은 유저들의 마음 속에 그대로 남아 있는 듯하다. 폭스바겐 티구안도 디젤 게이트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한동안 판매를 못하면서 재 진입이 힘들지 않은가? 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티구안을 재 진입시키면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 놓았고, 디젤에 이어 가솔린 모델도 출시해 경쟁을 이어가게 했다. 특히, 이번에 시승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와 7인승 패밀리 SUV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이기도 하다.


폭스바겐이 컴팩트 SUV 시장에서 인기를 구가하던 토구만은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3A 전략을 적용한 첫 번째 주자다. 디젤 게이트로 말도 많았던 폭스바겐의 중심 모델이기에 재진입에 대한 문제에 대해 힘겨웠던 준비기간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구축해 온 2세대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웬 메이드 독일 SUV로 정평이 나 있는 타 구안에 공간의 여유까지 더한 7인승 패밀리 SUV도 출시했다.


티구안은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6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독일어로 타이거(Tiger)와 이구아나(Leguan)의 합성어로 지난 2007년 1세대 모델 출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약 300만여대 이상이 판매된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실용성 및 안전성, 합리적인 가격, 상품성으로 자리잡았지만 힘겨운 시간을 맞이하면서 주춤했다.


국내의 경우, 2008년 1세대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56,0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2020년에는 수입 SUV 중 유일하게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2020년 판매된 수입 SUV 10대 중 1대에 이르는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수입 SUV 1인자라는 티구안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또한, 새롭게 투입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면서 더욱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3A 전략은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고(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비용은 더욱 합리적으로 줄이고(More Affordable),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사양은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해(More Advanced) 폭스바겐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시킨다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새로운 전략이다. 이를 통해 가격 재조정 및 총소유비용(TCO) 절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입 SUV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STYLE/날렵한 인상을 전달해 오는 아름다움을 가진 모델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외관은 폭스바겐 SUV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아 이전 모델 보다 한층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로 변화했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730X1,840X1,660으로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30mm 길어지고, 전고는 15mm낮아져 보다 스포티한 비율을 완성했다. 여기에 긴 차체를 기반으로 2,790mm의 긴 휜 베이스는 안락한 실내공간은 물론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여유를 제공한다.


프런트는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전면부를 길게 가로지르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우팅으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 및 펜더 디자인은 SUV 고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배가시키며 티구안 올스페이스만의 강인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또한,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며, 자동차 파이팅 기술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라이딩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이는 지능형 제어 기능인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를 통해 최적화된 빛으로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비춰 야간 주행 시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사이드는 커다란 휠 하우스와 리이 램프까지 쭉 뻗은 숄더라인은 차량의 측면에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며 크롬으로 마감된 윈도우프레임은 차량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간결한 디자인 특성 중 하나인 캐릭터 라인 또한 높게 위치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또한, 19인치 힐이 적용되면서 스포티한 느낌을 얻기에 충분할 정도로 다듬어져 있다.


여기에 탄탄한 바디라인으로 완성된 리오는 폭스바겐 SUV의 정제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조각 같은 그래픽의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며, 차체 하단의 후든 머플러 팁과 크롬 마감 장식은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해준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는 주행 정보, 연료 상태 등 다양한 주행 정보를 표시해 주며, 9.2 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주요 기능 및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여기에 무선 앱커넥트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별도의 물리적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또한 제공된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3열의 2개 시트를 더해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활용도에 따라 공간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여러 형태의 짐을 운반하거나, 7인승 SUV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2열과 3열 모두 폴딩 시에는 최대 1,775L의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3열 시트 폴딩 시에는 700L, 2열 및 3열 시트 미 폴딩 시에는 230L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트렁크에는 230V 파워 아울렛이 설치돼 캠핑, 레저 등 야외활동 시 편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열선 기능이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공조 기능을 더욱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터치 슬라이더 인터페이스 등이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드라이빙 무드에 맞는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인테리어 컬러 트림은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로 제공돼 개인 취향에 따라 보다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DRIVING/가족과 함께해도 여유가 있는 또 하나의 SUV
전체적인 모습은 화려함과 자극적인 멋보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디자인을 기본으로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모습으로 다듬어져 있으며, 직선적인 세련된 균형미는 폭스바겐 패밀리룩이 추구하는 부분을 따랐다. 하지만 성능을 올리면 차체는 점점 스포티한 드라이빙으로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이제는 스포츠 패밀리 SUV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듯하다. 여기에 다양한 분야를 이끌어가기 위한 모델로 완성된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시장을 이끌어가게 될 모델이기도 하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파워트레인은 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되어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통해 도심형 패밀리 SUV에 걸맞은 여유로운 힘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그리고 다이내믹한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0.1 km/l(도심 9.0 km/l, 고속 11.9 km/l)며,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서울 지하철 환승 주차장 할인, 공항 주차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 시트에 앉으면 기존보다 많이 넓어졌다는 것을 첫 번째로 느끼면서 답답하던 생각을 벗어 던져버리게 만든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니 폭스바겐 가솔린 엔진의 매력적인 엔진음이 조용하게 들려온다. 이전 디젤들에 비해 조용하게 엔진음이 긴장감을 덜하게 만들지만 rpm 게이지는 이와는 반대로 빠르게 올라서며 이제 달려나갈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가속페달의 움직임에 따라 계기판이 전체적으로 디지털로 구성하면서 새롭게 시인성을 높이면서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한다. 변속기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자 차체는 멈칫거림도 없이 앞으로 빠르게 움직여 주면서 시승자의 기대심리를 만족스럽게 한다. 시내 주행도 비교적 편안하다. 시내 주행에서 컴팩트한 사이즈에 빠른 응답력을 갖춘 시승차는 산뜻한 드라이빙을 하도록 만들어 주면서 천천히 시승차에 매료되도록 해 온다.


가속 페달을 건드리자 rpm게이지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패밀리 SUV지만 달리기 능력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려 온다. 여기에 시프트레버는 비교적 부드럽게 움직이고,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니 시원스러운 드라이빙이 이어진다. 좀더 가속을 하면 스피드는 빠르게 상승하고 디지털 계기판이 춤을 추듯 움직임을 가져오고 차분하게 달리기를 하려는 시승차를 엿볼 수 있도록 한다.


시내주행에서 가속페달을 다시 깊게 밟아도 이전과 같은 움직임으로 시승자를 매료시켜 왔고, 자신의 능력을 끝까지 이어가도록 해 준다. 날렵한 스타일과 낮은 차체에도 높은 시트 포지션을 통해 시내 주행은 안정된 차체 몸놀림으로 부담스러움이 없을 정도로 안정되면서 도심 주행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이다. 어쩌면 도심형 SUV가 추구하고 있는 스타일과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자 시승차는 기다렸다는 듯 흐트러짐이 없이 앞으로 달려 나가며, 이전보다 높아진 성능을 만끽해 보라고 한다. 이미 스피도미터 게이지는 규정속도를 넘어선 지 오래지만 발에 닿아 있는 가속 페달을 놓기 싫을 정도로 힘이 남아 돈다. 특히, 고속에서 느끼는 핸들링 능력은 단단하면서도 정교함으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펼치는 시승자에게 믿음을 전달한다.


시승차는 이전에 비해 좀더 정확한 드라이빙을 위해 다듬어졌다는 것이 맞을 정도다. 이미 이런 능력은 이전에 만난 모델들에서도 보았지만 고속 드라이빙에서의 안전성과 함께 단단해진 서스펜션 능력은 빠른 코너 진입에서도 차체 안정성을 유지해 준다. 이전 모델을 시승하면서 서스펜션과 핸들링 능력이 조금은 더 다듬어졌으면 하던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모델에서는 이런 부분을 완벽하게 잡은 듯한 움직임이다.


조금은 빠르게 차선을 변경하면 레인 어시스트 시스템이 안전을 요구하도록 제시해오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하면 앞차와의 간격까지 유지하면서 편안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든다. 여기에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차량의 상태와 내비게이션 방향 등을 제시해 주면서 시선을 바꾸지 않고도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만큼 패밀리 SUV가 가지고 있는 주행능력과 공간활용성은 편안함을 주기에 충분해 보인다.


뉴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한마디로 편안한 7인승 패밀리 SUV다. 적용된 트래블 어시스트는 가장 진일보된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로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되면서 안정된 주행이 가능하게 한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대한 한 줄 평]
멀티 플레이를 꾀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한 패밀리 SUV


[제원표]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SI 프레스티지
전장×전폭×전고(mm) 4,730X1,840X1,660
휠베이스(mm) 2,790
트레드 전/후(mm) -/-
형식/배기량(cc) 가솔린 터보/1,984
최고출력(ps/rpm) 186/4,400~6,000
최대토크(kgm/rpm) 30.6/1,600~4,3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0.1(도심/9.0, 고속/11.9)
CO2배출량(g/km) 167
형식/변속기 FF/8단 자동변속기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 링크
브레이크 전/후 V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50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5,096만6,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