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22. 08. 30

더 세련된 움직임을 만든 포르쉐 마칸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드라마틱한 드라이빙 성능으로 스포츠 능력을 갖춘 PORSCHE NEW MA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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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아이오토] 국내 시장에서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포르쉐의 시장 점유율은 눈에 들어올 정도로 높아지면서 브랜드 입지도 확실하게 구축했다. 정통 스포츠카로 다듬어 온 포르쉐가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와 스포츠 SUV 카이엔을 라인업에 추가한 후 변화를 거듭했고, 마지막으로 추가된 모델이 컴팩트 SUV에 속하는 마칸이다. 컴팩트 사이즈를 갖춘 뉴 마칸이 드라이빙 능력을 좀더 갖추고 시승에서는 고성능 스포츠 능력을 보여주었다.



포르쉐는 그 이름만으로 사람들을 울렁거리게 만든다. 자동차 마니아들이 한번쯤 드림카로 생각해 왔던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2000년에 들어서면서 정통의 2인승 스포츠카를 떠나 SUV와 세단까지 만들어내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그만큼 포르쉐는 에브리데이 스포츠카라는 개념을 마니아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한 동안 포르쉐는 정통 스포츠카를 만드는데 주력을 해 왔고, 시장에서 슈퍼 스포츠카라는 의미를 심어줄 정도로 중심을 잡아왔다.



시승을 하게 된 포르쉐 컴팩트 SUV 마칸도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동시에 출시하면서 시장 확대를 진행했고, 고성능 컴팩트 SUV의 멋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3년 LA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후 출시를 진행한 포르쉐 마칸은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는 단어를 차명으로 사용했다. 마칸은 아우디 Q5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포르쉐 스포츠 DNA를 그대로 담아 놓았다.



1세대 출시 후 부분변경을 진행해 오면서 가솔린과 디젤 파워트레인을 기본으로 V6와 터보 등을 파생해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14년 모습을 드러낸 후 경쟁이 심한 컴팩트와 중형 SUV 시장에서 포르쉐의 주요 차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온 신형 마칸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이전 모델 대비 한층 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STYLE/매력적인 몸매에서 나오는 스포츠 타입의 SUV

포르쉐 마칸은 포르쉐가 표방하는 전형적인 핸들링의 장점을 살려 최대 가속력과 제동성, 가공할 엔진 파워, 비길 데 없는 민첩성과 최고의 조향 정밀성이 잘 조합된 모델임을 차체 스타일에서도 한 눈에 알 수 있다. 그만큼 포르쉐 마칸은 자신의 성격을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표현하면서 스포티함의 기본기를 다루고 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스포티하고 날렵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725X1,925X1,595, 휠베이스는 2,805mm로 컴팩트 SUV의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넓게 펼쳐진 듯한 보닛과 경사를 이루는 루프 라인은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포르쉐 혈통을 갖추고 있음을 알도록 해 준다.



프런트는 동일한 컬러의 인레이와 함께 새로워진 노즈를 통해 마칸의 차체 폭이 강조되어 도로 위에서 더욱 인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신형 마칸 GTS의 노즈 섹션 중앙과 기타 요소들은 블랙 컬러로 마감되면서 새로운 마칸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좌우측으로 설치된 공기홀은 더욱 넓은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사이드 부분에는 공기홀이 구성돼 스포츠 능력을 알 수 있게 했다.



사이드는 21인치 휠과 큼직한 붉은 캘리퍼를 적용해 전형적인 포르쉐를 보여주고 있으며, 스포츠 디자인 사이드 미러의 LED 라이트가 신형 마칸을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플라이 라인인 뒤쪽으로 흐를수록 경사진 루프라인과 리어 도어 등은 스포츠카 특유의 윤곽선을 만드는 플라이라인을 그리며 공기역학적 장점을 높이고 있다. 



리어는 3차원 디자인과 LED 기술이 결합된 테일램프와 추가된 독특한 테일라이트 스트립은 포르쉐 로고를 더욱 강조해 놓았다. 새로운 클리어 타입의 브레이크등으로 기능을 높였고, 좌우로 이어지면서 더욱 강력한 포르쉐를 엿보게 했으며, 시선을 사로잡는 디퓨저를 통해 도로와 더욱 밀착된 인상을 보여준다.



실내공간은 현대적이고 우아한 디자인의 센터 콘솔과 함께 더 진화된 인테리어 역시 신형 마칸의 새로운 특징이다. 정교하고 세련된 라인, 계산된 변화, 수준 높은 장인의 솜씨가 스포티함과 품격, 그리고 우아함을 조화롭게 융합시켰다. 또한, 스포츠카 특유의 경사진 센터 콘솔은 기본 사양인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포르쉐 더블 클러치 기어 변속 샤프트 및 차량의 주요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햅틱 터치 반응으로 바뀐 센터펜시아 터치 버튼으로 더욱 명료해진 콕핏 구조와 더 짧아진 새로운 셀렉터 레버는 컨트롤 모듈 중앙에 장착된다. 대시보드 상단의 아날로그 시계는 기본 사양이다.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0.9인치 풀 HD 터치 디스플레이, 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DRIVING/고성능 컴팩트 포르쉐를 만나면 모든 것이 즐겁다

시승을 진행한 마칸 GTS의 파워트레인은 2.9리터 V6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이전보다 69마력 높아진 최고출력 449마력를 발휘한다. 포르쉐 GTS 모델 고유의 반응성 및 출력 전달과 함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3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는 272km/h다. 또한,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포르쉐 트랙션 사륜구동 드라이브 시스템이 장착된다.



오랜 만에 포르쉐 컴팩트 SUV의 새로운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시승차에 오르니 포르쉐 특유의 강렬한 엔진음이 귀를 즐겁게 만들면서 어디론가 빨리 달려가야만 할 듯 시승자를 분주하게 만든다. 가속 페달을 조심스럽게 밟아 시내 도로에 접어들자 시승차는 매끄러우면서 강인한 몸매를 뽐내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웜 업을 하기 시작했다. 이미 도심의 드라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부족함이 없는 능력을 과감하게 보여주면서 여유를 준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꾹 밟았다. 시승차는 시원스러운 배기음을 뒤로 한 채 rpm 게이지미터를 숨가쁘게 올리며 페달의 응답력에 따라 스피도미터를 부추기기 시작한다. 어느 사이에 100km/h를 훌쩍 넘긴 속도지만 계기반은 아직도 자신의 능력을 더 보여줄 수 있음을 알려온다. 가속 페달을 꾹 밟자 시승차는 거친 듯 다듬어진 능력을 통해 앞으로 돌진하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발끝에 밀려오는 가속 페달의 힘은 여유가 있다.



컴팩트 SUV를 틀에 맞췄다는 포르쉐의 생각은 드라이빙을 하게 되면 그냥 스포츠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도록 한다. 패들 시프트로 다운 레버로 조작하자 시승차는 빠르게 감속을 진행하면서 스포티한 감각을 진하게 전달해 왔고 포르쉐의 스포티한 멋을 다시 한번 즐기게 만든다. 다시 변속을 진행하지 rpm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몸을 시트에 밀착시킬 정도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사해 준다.



시승차를 몰아 코너가 많은 도로에 들어서니 숨겨 두었던 포르쉐 고유의 스포츠 DNA를 뿜어내기 시작하면서 자신만의 성격을 확실히 보여준다. 빠르게 코너를 진입해 보았지만 적용된 액티브 사륜구동과 스포츠 서스펜션의 능력으로 안정된 핸들링 성능을 지속시켜주었고, 몇 번의 시도에도 변함없이 움직여주는 만족스러움이 시승자에게 믿음을 준다.



가끔씩 남들과 다른 스포츠 모델로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런 성격에 어울리는 모델이 포르쉐 마칸인 듯하며, 고성능을 통해 도심 속 드라이빙은 물론 아웃도어 라이프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그만큼 포르쉐 마칸은 쓸모가 많은 차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런 이유가 마칸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겠다. 



[포르쉐 뉴 마칸에 대한 한 줄 평]
스포츠 드라이빙을 만날 수 있는 포르쉐 SUV를 만나다



[제원표]
포르쉐 마칸 GTS 
전장×전폭×전고(mm) 4,725X1,925X1,585
휠베이스(mm) 2,805
트레드 전/후(mm) -/-
형식/배기량(cc) 가솔린 V6 바이터보/2,894
최고출력(ps/rpm) 449/5,700~6,600
최대토크(kg·m/rpm) 56.1/1,900~5,600
0 → 100km/h(초) 4.5
안전최고속도(km/h) 272
복합연비(km/ℓ) 7.6(도심/6.9, 고속/8.8) 
CO2배출량(g/km) 228
형식/변속기 AWD/7단 더블클러치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시본/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디스크
타이어 전/후 265/40R21(F), 295/35R21(R)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1억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