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아이오토] 글로벌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의 위치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세단이 아닌 SUV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오히려 경쟁을 강화한다기 보다는 수입 SUV 시장 영향력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고, 럭셔리 SUV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벤츠의 SUV 중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모델이 준대형 GLE 클래스로 공간의 활용성과 함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하면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까지 가능하게 한 모델이다.


GLE 350 e. 메르세데스-벤츠에서 SUV를 만들어 온 건 오래 전의 일이지만 아직도 세단에만 고급성을 추가하고 있는 것으로 사람들은 인지하고 있다. 그만큼 벤츠는 고급스러운 성격을 갖춘 세단이 주축을 이루어왔고, SUV 모델들은 그 외의 모델로만 생각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벤츠 SUV 모델들은 시승하고 나면 다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움을 담고 있는 것에 공감을 하게 된다.


지난 1997년 처음으로 선보였던 모던 프리미엄 SUV인 M클래스가 페이스 리프트된 모델이 벤츠 GLE다. 지난 2015년 뉴욕 국제 오토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새롭게 재 탄생한 상위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가장 다재 다능한 능력을 갖고 벤츠 SUV의 중심을 자리잡고 있다. 페이스 리프트로 중심을 자리잡고 있는 GLE도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온, 오프로드 어디에서라도 적합한 첨단 주행 기술과 안정성, 고급스러움을 갖추게 됐다.


벤츠 GLE 350 e 4MATIC는 지난 2019년 9월 4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국내 출시된 이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GLE에 벤츠의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럭셔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이다. 이를 통해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고 GLE 350 e 4MATIC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매력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66 km에 달하는 뛰어난 전기 주행 가능 거리로 효율성까지 갖췄다.


STYLE/벤츠 중심을 바로잡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
시승차인 벤츠 GLE 350 e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다부진 성격에 자신감을 갖춘 공격적인 면을 보여주면서 변화 속 더 강인해 진 스타일을 엿보도록 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mm가 각각 4,930X2,010X1,780, 휠베이스 2,995mm로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고 있지만 넓은 공간을 확보하면서 여유로움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큰 플러시-피티드 휠로 이루어진 차체의 비율은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스타일리시함과 안정감을 제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모던 럭셔리의 진수로 자리잡도록 했다.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스타일리시함과 안정감을 선사하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으로 이루어진 차체의 비율이 특징이기도 하다.


프런트는 팔각형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과 2개의 파워돔, 큼직한 벤츠 앰블럼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였으며, 돔형식 보닛이 SUV로서 강인한 인상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하단에는 크롬도금 언더바와 카본 스타일의 하단 커버 등이 자리잡으면서 좀더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심플하게 다듬어진 LED 헤드램프는 차량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높이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드는 넓은 C필러로 안정감을 주며, 발판역할을 하는 사이드 스텝을 통해 프런트에서 리어로 이어지는 역할은 물론 온로드 드라이빙에서도 탁월한 성격을 갖추도록 했다. 또한, 프런트에서 리어로 이어지는 벨트라인과 캐릭터라인이 리어까지 올라가도록 이어졌고, 20인치 알로이휠 등이 감성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리어는 C필러에서 후미등으로 이어지는 파워풀한 근육형 숄더 라인은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배가시키도록 했다.


실내공간은 길어진 휠베이스로 더 넓어진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단이 가진 럭셔리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SUV의 강인하고 진보적인 느낌이 조화롭게 반영됐다. 대시보드 아래에는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콕핏이 눈길을 사로잡고,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컨트롤 시스템과 뛰어난 그래픽으로 운전자의 감성까지 사로잡고 있다.


대시보드 트림은 도어 패널까지 이어지며 운전석과 조수석 도어의 트림까지 확장되고, 센터 콘솔은 유연하게 흐르는 대시보드와 대조적으로 강인하고 탄탄한 모습을 갖췄다. 또한, 64개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운전자 개인의 취향이나 기분에 따라 실내 조명을 선택할 수 있다.


DRIVING/강력함을 내세우면서 편안함을 느끼도록 만든 벤츠 SUV
3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전기 주행거리와 배터리 효율성을 높인 차종으로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결합됐다. 여기에 9G트로닉과 결합되면서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5.7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00kW, 최대토크 44.9 kgm를 발휘하는 새로운 전기 모터가 결합돼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0-100km/h 가속성능은 6.9초, 최고속도 210km/h에 복합연비는 8.9km/l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66km/h를 보여준다.


시승을 위해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실내공간에 들어서면 벤츠만이 보여주는 아늑하다는 느낌이 먼저 들어온다. 스타트 & 스탑 버튼을 누르니 엔진이 경량화돼 있음에도 듬직하게 들려오면서 단단해진 성격을 인지하도록 만들어 준다. 벤츠 특유의 컬럼식 시프트 레버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 페달을 툭 건드리면 전기시스템이 먼저 작동을 하면서 순간 응답력이 빠르게 전달되어 왔고, 시승차의 성능이 업그레이드돼 있음을 알게 한다.


가속페달을 밟고 시내주행에 들어서면 높은 시트 포지션을 갖춘 SUV의 특징을 통해 넓게 펼쳐지는 시야가 부담없이 편안한 드라이빙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 조금은 커 보이던 차체이지만 높은 성능으로 인해 시내 주행에는 부족함이 없이 발 빠른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여기에 핸들링 성능은 이미 벤츠의 세단들에서도 느끼던 똑 같은 성능의 능력으로 만족스러움을 갖도록 해 준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 페달을 지긋이 밟자 시승차는 시원스러운 배기음을 내 뿜으면서 앞으로 내달리기 시작했고, 빠른 응답력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시승차의 성격 상 부드러운 드라이빙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가속 페달의 응답력에 따라 터프한 남성적 성격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온로드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SUV의 진가를 알 수 있도록 해 주며, 시티라이프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조합으로 이어지면서 오너들의 만족도를 높일 듯하다.


다시 고속 드라이빙을 진행해도 엔진은 조용함으로 차체 정숙성을 유지해 주면서도 가속페달을 다시 밟으면 rpm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표현해 온다. 그만큼 시승차는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기본으로 달리기 성능까지 확보하면서 높은 만족감을 제시해 준다. 특히, 고속 주행 속에서도 여유로운 핸들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이 최상의 컨디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주행을 이어가면서 다이내믹 셀렉트를 조절해 스포츠 모드에 놓으면 셀프 레벨링을 통해 차체 레벨을 낮추는 역할을 하면서 안정적인 핸들링과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이런 능력이 적용된 시승차는 좀더 가속을 진행하면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규정속도를 넘어설 뿐 여유로운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여기에 오르막에 다가서면서 가속 페달을 급하게 밟아도 변속타임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여유 속 부드러움을 이어가게 만든다.


큼직한 차체지만 가속 때마다 다가서는 시승차의 빠른 응답력은 최근 SUV들이 보여주는 다이내믹한 능력을 그대로 제시하면서 더 큰 즐거움을 전달해 온다. 여기에 빠른 주행과는 별도로 실내공간의 안락함은 여전히 시승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시승차는 이런 능력을 내포하고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시작에서 터프한 드라이빙, 그리고 뛰어난 핸들링 감각까지 완벽하게 보여준다.


사실, 시승차인 GLE 350 e 4매틱을 처음 만났을 때 부드러운 성격으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시승을 하면서 만나 본 시승차는 자신만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기에 충분한 성능을 보여 주었다. 여기에 전기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는 흐름은 조용한 벤츠가 전기차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새로운 변화를 인식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벤츠 GLE 350 e 4매틱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전기차의 부드러움, 가솔린 엔진의 스포티함을 갖춘 프리미엄 SUV


[제원표]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매틱
전장×전폭×전고(mm) 4,930×2,010×1,780
휠베이스(mm) 2,995
트레드 전/후(mm) 1,667/1,687
형식/배기량(cc) 가솔린+전기시스템/1,991
최고출력(ps/rpm) 211/5,500, 최고출력/100KW
최대토크(kg·m/rpm) 35.7/1,200~4,000, 전기모터/44.9
0 → 100km/h(초) 6.9
최고속도(km/h) 210
복합연비(km/ℓ) 9.0(전기 2.5km/kWh)
CO2배출량(g/km) 45
형식/변속기 4매틱/9단 G트로닉
서스펜션 전/후 더블 위시본/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75/50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1억1,560
